서촌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촌 곳간 서촌 곳간 포스팅 이후 두 번을 더 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봤다.이젠 상당히 유명해져서 어정쩡한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날은 4시 오픈런했다.해창 6도에 우삼겹 고추장 크림 떡볶이를 먹었는데 꾸덕한 고추장 크림소스에 불향 입힌 우삼겹의 조화가 맛있는데 좀 짜다.진미채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음번에 갔을 땐 웨이팅 걸어놓고 횟집에서 1차로 먹다가 곧 자리 난다고 연락받고 곳간으로 건너왔다.감태주먹밥과 낙지젓은 이름 그대로라 특별한 건 없는데 낙지젓이 그냥 먹기엔 많이 짜서 배 불러도 주먹밥이랑 같이 먹어야 했다.LA 갈비와 단호박 퓨레는 LA 갈비가 부드럽고 맛있는데 이것도 양념이 좀 짭짤한 편이고 단호박 퓨레는 별로 호박맛은 안 나고 달기만 해서 LA 갈비와 조합이 .. 서촌 알로이막막 작년에 배달로만 한번 먹었던 알로이막막에 직접 가서 먹어봤다.매장이 별로 넓어 보이지 않지만 2층까지 사용해서 수용 인원은 꽤 되는 것 같고 인테리어를 이국적면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국물 쌀국수부터 팟타이 등 볶음 쌀국수류, 볶음밥-덮밥류, 커리 메뉴 등 기본적인 태국 음식들부터 텃만꿍이나 쏨땀 같은 사이드 메뉴까지 고르게 갖추고 있고 특히 태국 3대 맥주인 싱하, 창, 리오에 창 생맥주까지 파는 것에서 태국 음식에 대한 주인장의 진심이 느껴졌다.똠얌 쌀국수인 꾸웨이 띠어우 똠얌과 배달로 먹었을 때 좀 아쉬웠던 팟타이 대신 팟키마오를 주문 했다.똠얌 쌀국수는 내용물이 충실하고 단맛, 신맛에 비해 매운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진하고 맛있었다.팟키마오는 처음 먹어봤는데 달달한 팟타이와 달리 매콤한 맛이.. 서촌 김진목삼 2호점 경복궁역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있는 고깃집으로 목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다.원래는 본점으로 가려고 했는데 분명 도착 5분 전까지 캐치테이블로 확인했을 땐 대기가 없었는데 도착하니까 10팀이 넘게 대기 중이었다.오후 6시를 기점으로 손님이 갑자기 몰리는 것을 간과한 듯..일단 웨이팅 등록하고 2호점을 캐치테이블로 확인해 보니 웨이팅이 비슷하게 있어서 양쪽에 다 걸고 더 빨리 자리 나는 곳으로 가기로 했고, 2호점이 본점보다 매장이 더 커서 그런지 빠지는 속도가 더 빨랐다.그렇게 20분 정도 기다려서 2호점에 들어갈 수 있었다.손님이 많아서 북적거리긴 했지만 내부 분위기 깔끔하고 고기에 정육점에서 사는 것처럼 정확한 중량과 가격이 찍힌 가격표를 붙여 나오는 것도 좋았다.고기는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서촌 언껀 배달 첫 주문은 언껀 대표 메뉴인 토마토수프 쌀국수와 반미로 주문.요즘 고수 추가금 받는 곳이 대부분인데 여긴 선택 시 무료로 제공하는 게 일단 마음에 들었다.토마토 쌀국수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는데 말 그대로 쌀국수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섞은듯한 맛이다.토마토가 들어가서 국물이 좀 걸쭉하고 똠얌의 신맛과는 다른 토마토의 새콤한 맛에 얼큰함을 가미해 해장용으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는데, 글쎄... 내 입엔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토마토의 들척지근한 맛이 세게 올라와서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반미는 빵 위에만 고기가 좀 올라가 있고 안에는 죄다 야채만 들어있어서 실망. 두 번째 주문.매운맛이 거의 안 느껴져서 아쉬웠던 토마토수프 쌀국수의 매운 버전인 불토마토 쌀국수로 주문했다.맵기는 3단계 중 선택 가능한데.. 알로이막막 배달 서촌에 있는 태국 음식점으로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배달로 먹어봤다. 일단 똠얌 쌀국수 하나에 팟타이와 팟펫 무쌉 중 고민하다 팟타이로 선택했는데 팟타이가 생각보다 별로다. 짭짤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간이 너무 싱겁고 매운맛만 튀어서 맛의 밸런스가 영 좋지 않았다.(보내준 피시소스를 넣을 수도 있지만 볶을 때부터 간간하게 만들어진 게 좋다) 가격도 1.5만 원으로 평균적인 팟타이 가격에 비해 비싼 편. 반면 똠얌 쌀국수는 괜찮았는데 일단 건더기가 푸짐하고 신맛, 단맛, 매운맛의 조화가 적당하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국물 농도가 좀 묽고 맛의 강도도 약한 것이 아쉬웠다. 서촌에 종종 나가는데 언젠가 매장 지나가다 배고파서 들어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팟펫 무쌉과 소고기 쌀국수도 한 번 맛..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