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사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안동 술사와 퇴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김까오군의 송별회 겸 지난달 모였던 장안동 술사와.작년에 처음 가보고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 간 건데 오징어 회나 튀김도 없어지고 메뉴 구성이 꽤 바뀐 것 같아서 물어보니 그동안 주인이 바뀌었고 메뉴 변동도 있었다고 한다.뭐 중요한 건 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고 회랑 안주도 여전히 싱싱하고 맛있었다.김까오군이 쿠보타 만쥬랑 산토리 가쿠빈 가져오고 나도 블랙 보틀을 한병 가져가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는데 얼음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다 먹어야 했던 건 조금 아쉽다.(이전엔 얼음도 있었다)술사와에서 먹고 노래방 갔다가 3차로 이자카야까지 재밌게 놀았다. 장안동 술사와 쿠루루상 집에서 한잔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에어컨이 고장 났다고 해서 급하게 콜키지 프리인 집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평범한 동네 횟집 분위기에 사람 많고 시끄럽지만 콜키지 프리에 안주 가격도 저렴해서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했는데 정작 술 가져다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더라.소주가 4천 원으로 싸지만 매장 바로 앞에 있는 CU에서 사다 먹으면 훨씬 더 싼데 그냥 시켜 먹는 테이블들이 많은 걸 보니 콜키지 프리인 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아무튼 우린 쿠루루상이 얼마 전 일본 출장에서 사 온 산토리 가쿠빈으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셨는데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하이볼 잔이 따로 없어서 맥주잔에 마셨다. 사실 얼음 있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였다.안주는 더워서 맛보기 물회로 시작했는데 맛보기란 말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