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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닌자 터틀 어릴적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닌자 거북이들의 최신 CG화와 눈요기만을 목적으로본거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네마리 거북이들 각각의 캐릭터나 개성을 제대로 살려내질못했다. (처음 본사람은 영화 끝나고 누가누군지 구분도 못할듯) 그리고 '코와붕가' 를 마지막에 한번만 외치는것이 가장 큰 불만. 5.5/10
해무 초반부의 느낌과 긴장감있는 전개는 꽤 좋았는데 중반부터 갑자기 멜로물로 돌변하며 폭주.특히 '6년 후' 하면서 어거지로 다시 만나게하는 뻔하고 구린 연출에 어이없는 헛웃음만. 5/10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유치함을 유쾌함으로 풀어내는데 성공함.개인적으로 마블 히어로물 중에선 가장 좋았다. ps. 로켓 라쿤 피규어를 사고 싶어지는 부작용 있음. 7.5/10
퍼시픽림 개봉 첫 주말에 봤지만 기대에 한참 못미쳤던 탓에 감상 후기를 이제야 남긴다.사실 아주 큰 기대를 한것은 아니었다.대표적인 덕후 감독으로 잘 알려진 길예르모 델토로와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어릴적 로망인 거대로봇과 괴수를 소재로 했음에도 난 조심스러웠다. 사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의심스러웠다.그래서 개봉후 이곳저곳의 관람후기와 특히 로봇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프라모델 커뮤니티등에 올라온 감상평들을 먼저 확인했다.로봇물이라면 누구못지않은 매니아인 건덕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았다. 어릴적 꿈꾸던 로망이 눈앞에 펼쳐진다며 그냥 닥치고 봐야한다는 예찬 수준의 후기도 많았다.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에 큰 기대를 하지않고 봤음에도 퍼시픽림에서 만족을 느낄 수 없었다. 일단 시작은 좋았다.어차피 이런 영화에서 ..
어벤져스 한줄요약 :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블록버스터였던 어벤져스. 일단 들어간 물량이 있으니 기본이상의 볼거리는 제공한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많다보니 2시간반에 육박하는 러닝타임동안 각각의 인물들이 합류하게 되는 동기부여와 이런저런 서론들에 할당되는 시간이 꽤 되고, 문제는 이 과정들이 지루하다는거다. 어차피 이런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오락물에서 스토리를 기대하는것도 아닌데말이다. 그렇다면 본게임에 들어가서 슈퍼히어로들이 서로 호흡을 맞춰 팀플레이를 벌이는 부분에서라도 확실한 보상을 해줘야하는데 그부분마저 그다지 감탄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마블의 여러 히어로들이 한 화면안에 함께 등장한다는 매리트가 있는반면 누구하나 깊이있게 보여주질 못한다. 개인적으로 영화전체의 흐름이나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