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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치즈후라이즈

아웃백 서대문점 배달 몇 번 가서 먹었던 아웃백 서대문점에 처음 배달을 시켜봤다. 서대문점은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이라 치킨텐더 샐러드의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오뚜기 기성품이 아닌 아웃백 매장용 소스로 넣어줬는데, 소스의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사실 이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어도 항상 소스가 모자르기 때문에 허니머스터드 소스 많이 달라고 요청사항에 적었더니 소스를 하나 더 보내준 것도 만족. 오지치즈 후라이즈도 매장에서 먹었을 땐 치즈가 너무 적어서 컴플레인을 넣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치즈가 많았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야 못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집에서 편하게 먹는 걸 고려하면 이 정도면 만족이다.
아웃백 서대문점 아웃백 서대문점 두 번째 방문. 벌써 한 달 정도 전인데 주말이긴 했지만 무슨 날도 아니고 행사 같은 것도 없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웨이팅이 있었고 다 먹고 나갈 때 까지도 웨이팅이 끊이질 않았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날은 시끄럽고 정신없기도 하지만 직원들 서비스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날도 처음 갔던 날(그땐 한가했다)에 비해 여러모로 별로였다. 일단 이런 날은 기본적으로 뭔가 달라고 요청하면 무조건 오래 걸리는데, 스프에 넣을 후추부터 늘 모자란 허니 머스타드 소스, 음료 리필까지 모든 게 다 오래 걸려서 쾌적한 식사에 방해가 됐다. 그리고 오지 치즈 후라이즈에 치즈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웬만하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먹는 편이지만 이건 상태가 너무 심해서 직원한테 얘기해서 치즈 올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