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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성수동 배치원 뚝섬역 갈비골목 근처 지하에 있는 위스키바로 조명도 밝고 분위기가 내 스타일은 아니다.커버 차지 인당 만 원씩 받고 기본 안주를 주는데 고디바 초콜릿 같은 건 리필 안 된다.재방문 의사 없음.
안국역 법원 버번(Bourbon) 위스키 전문 법원이다.바도 아니고 카페도 아니고 그렇다고 술집 같지도 않은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고 버팔로 트레이스나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 같은 유명 버번밖에 모르는 나는 생전 처음 보는 버번 위스키들이 메뉴에 많다.시그니처 위스키도 4가지나 있어서 목밀 위스키 하이볼과 위쑥키(쑥 위스키) 아포가토를 골라봤는데 둘 다 개성 있고 괜찮다.특히 이날 위쑥키 아포가토 먹어보고 맛들려서 한동안 아이스크림 사다 위스키 뿌려먹기도 했다.
장안동 술사와 퇴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김까오군의 송별회 겸 지난달 모였던 장안동 술사와.작년에 처음 가보고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 간 건데 오징어 회나 튀김도 없어지고 메뉴 구성이 꽤 바뀐 것 같아서 물어보니 그동안 주인이 바뀌었고 메뉴 변동도 있었다고 한다.뭐 중요한 건 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고 회랑 안주도 여전히 싱싱하고 맛있었다.김까오군이 쿠보타 만쥬랑 산토리 가쿠빈 가져오고 나도 블랙 보틀을 한병 가져가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는데 얼음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다 먹어야 했던 건 조금 아쉽다.(이전엔 얼음도 있었다)술사와에서 먹고 노래방 갔다가 3차로 이자카야까지 재밌게 놀았다.
서촌 코블러 저녁 먹고 간단히 한잔 하러 간 서촌 위스키바 코블러. 제법 알려진 곳이라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바 테이블에 자리가 있었다.(15분 정도 지나니 만석 되고 웨이팅 생김) 따로 메뉴판이 없고 원하는 술이나 칵테일을 주문하거나 바텐더에게 취향에 맞는 술을 추천받는 시스템인데, 난 안 먹어본 위스키 중 오켄토션 쓰리우드를, 쨈은 헤네시(VSOP)를 골랐다. 메뉴판이 없어서 가격도 알 수가 없는데 이 날 마시고 계산한 영수증으로 미루어 볼 때 보통 잔 당 2만 원대인 듯하다. 주문한 술과 함께 블루베리 파이 같은 웰컴푸드와 간단한 페어링 안주, 주워 먹을 수 있는 견과류가 나오는데 견과류가 가장 맛있다.(손을 멈출 수 없음) 보통 이런 바에 가면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오래 앉아들 있지만 (..
제이앤비 레어 & 기네스 컵 이마트에 먹을거 사러갔다가 사들고 온 제이앤비 레어.저용량 저가 위스키를 따로 박스 포장까지 해놓은 정성(?)이 눈에 띄었다.주로 칵테일에 사용되는 위스키인만큼 박스에도 간단한 칵테일 레시피가 나와있다.레몬도 없이 되는대로 사이다만 섞어서 마셨지만 충분히 좋았다.
회+위스키+아이스크림케익 모아놓고보니 별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아 보이는데 맛있게들 먹었다.
잭다니엘 No.7 추석 선물로 들어온 잭다니엘. 같이 들어있는 미니어처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