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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커리

머노까머나 배달 오랜만에 머노까머나에서 배달시켜 먹었다. 안 먹어본 것들로 골라봤는데, 팔락 파니르는 시금치 맛이 날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나고 맛도 그저 그럼. 치킨 커리 파스타는 참사 수준이었는데 여기서 파는 인도 커리들과는 전혀 거리가 먼 정체성 없는 맛이다. 피자집 오븐 스파게티보다 딱히 나을 게 없는 수준. 그나마 빠빠드는 식감이 좋고 고소해서 괜찮았다.
머노까머나 대학로점 배달 신촌점에서만 몇 번 먹어 본 머노까머나 커리를 대학로점에서 시켜봤다. 커리맛은 전체적으로 신촌점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굳이 고르라면 신촌점쪽이 좀 더 나았다고 생각. 지라 라이스는 인도쌀(바스마티)로 큐민 넣고 만든 볶음밥인데 맛이 기름지고 느끼해서 별로였다.
머노까머나 신촌점 배달 인도 커리가 먹고 싶어서 배달되는 곳 여기저기 찾아보다 발견해서 큰 기대 없이 시켜본 곳이다. 머노까머나란 이름이 왠지 웃기게 들리면서도 입에 착착 붙는 게 인상적인데, 힌디어로 희망, 염원 같은 말이란다. 처음이니 무난하게 치킨 마크니랑 프라운 빈달루에 기본 난 하나를 주문. 배달받고 난부터 뜯어먹어 봤는데 쫄깃하니 맛있었다. 커리도 별로 기대하지 않고 시켜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맛있고 양도 넉넉했다. 일단 커리 농도가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게 딱 좋았고 간도 좀 세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치킨이랑 새우도 적지 않게 들어있고, 마크니도 부드럽고 맛있긴 했지만 빈달루가 제대로 매운맛이 나서 좀 놀랐다. 원래 빈달루가 꽤나 매운 커리라고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몇몇 인도 커리 전문점에서 먹었던 빈달루 중..
겐지스 한양대점 원래 커리야였는데 최근 겐지스로 간판이 바뀌었다. 어차피 같은 인도 커리 전문점이니 큰 리스크 없이 프랜차이즈만 갈아탄 것으로 추정. 테이블도 커리야때 그대로고 인테리어가 크게 바뀐 건 없었는데 벽면에 그려놨던 왕좌의 게임 캐릭터들은 다 지웠더라. 덕분에 어쨌건 전보다 인도 느낌은 나는 것 같음. 2인용 커플 세트가 A, B, C 있는데 커리 2개 들어간 B세트로 주문함. 먼저 탄투리티카가 4조각 나오는데 탄두리 치킨을 순살로 발라놓은 거다. 색깔부터 탄두리라기엔 너무 안 빨갛고 맛도 역시 싱겁고 밋밋함. 칠리랑 그린 소스 주는데 그린 소스가 맛있었다. 커리는 빈달루, 티카 마살라, 마크니, 팔락, 샤히코르마 등이 있고 토핑은 닭, 양, 새우 등에서 선택 가능. 치킨 티카 마살라랑 프라운 마크니로 골랐는..
나마스테 한양대점 런치 A세트랑 런치 B세트 하나씩 먹는게 가성비가 좋아서 그렇게 주문했는데 직원이 잘못 알아듣고 런치 B세트로 두개 나옴. 어쩐지 처음 라씨 두개 나올때부터 이상하더라니..어차피 그리된거 그냥 먹었는데 그다지 맛있지 않은 탄두리 치킨이 두조각이다보니 좀 고생했다.몇번 가면서 느끼지만 커리는 괜찮은데 난은 확실히 별로다. 너무 빵 같음.
나마스테 한양대점 엔터식스 한양대점에 있는 나마스테를 처음 가봤다.뭘 먹을까 메뉴판을 보다보니 샐러드+탄두리치킨+커리+난+음료 구성의 런치 세트가 16,000원인데 커리 단품도 대부분 16,000원이더라.그래서 직원에게 런치로 나오는 커리랑 단품 커리랑 양 차이가 크냐고 물어보니 차이 많이난다고 하길래 런치 세트 한개에 단품으로 프론 빈달루(16,500원)랑 플레인 난(2,500원)을 추가 했다.근데 막상 음식 나온거보니 양 차이 별로 안남..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음.4시 이전이면 무조건 런치 세트로 먹는게 이득이다.(다만 런치 세트 커리는 치킨 마크니랑 프론 빈달루만 선택 가능함)우선 샐러드는 그냥 평범한데 소스에서 커리맛이 살짝 나는게 특징이라면 특징.탄두리 치킨은 여기가 못한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탄두리 치킨을 그렇게..
코엑스몰 아그라 지난번 처음 갔을때 먹었던 치킨 티카 마살라와 프라운 마크니가 둘 다 괜찮았기에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먼저 버터 치킨 마크니. 메뉴판에 베스트 딱지가 붙어 있길래 골라봤는데 뭔가 비주얼이 휑했다.치킨도 몇조각 없고 건더기가 매우 부실해서 실망.다음은 치킨 빈달루.. 이건 더 심각했는데 비주얼이 지금까지 내가 알던 빈달루가 아니었다.일단 색깔부터가 내가 아는 빈달루의 빨간색과는 거리가 멀고 건더기도 치킨은 별로 없고 채소들만 덩어리로 들어가있고.. 무엇보다 맛이 영 이상했다.원래 빈달루는 매콤해야하는데(메뉴판에도 고추 3개 찍혀있다) 전혀 맵지는 않고 고수향만 진하게 남.고수를 안먹는건 아니지만 이건 그냥 맛자체가 없었다. 나의 빈달루는 이렇지 않아..지난번 방문때 만족했던터라 이날의 실망감은 더 컸는데 ..
한양대 커리야 오랜만에 방문한 한양대 커리야.갈때마다 손님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날은 그래도 몇 테이블 있었다.항상 먹던대로 커플세트로해서 비프 커리 파스타+프라운 빈달루+치즈 난으로 주문.근데 주문받은 여종업원이 잘못 알아 들었는지 프라운 빈달루가 아닌 램 빈달루가 나와버렸다.어째 주문 받고 다시 확인도 안하고 적지도 않고 그냥 휙 가는게 불안불안하더니만..덕분에 램 커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좀 나서 못먹을 정도까진 아니지만 별로였다.치즈 난도 처음 먹어봤는데 고소한게 맛있음.갈릭 난이랑 버터 난은 마늘, 버터향이 별로 안나서 그저그랬었는데 치즈 난은 치즈맛이 확실하게 난다.다 먹고 모자라서 플레인 난 하나 추가하고 리필 커리 달라고하면서 프라운이 램으로 잘못 나왔다고 말하니 점주분이 미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