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가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수아비돈까스 정동점 몇 년 동안 정동길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던 허수아비돈까스에 다녀왔다.입구에서부터 오래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데 유명인들 사인의 날짜를 보니 최소 20년 이상은 된 듯하다.사보텐처럼 돈가스 소스에 깨를 직접 갈아 넣는 방식을 얼마 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 일식 돈가스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던 그때 그 느낌 그대로다.돈가스 스타일이나 소스까지 요즘 일식 돈가스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예전 방식인데 특히 메뉴판에 치즈가스 대신 '코돈부르'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포인트다.치킨가스랑 히레가스를 주문했는데 치킨이 히레보다 비싼 게 좀 특이했다.하지만 먹어보니 이해가 가는 것이 닭가슴살(안심)을 사용했는데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잡내도 전혀 없어 맛있었다.히레가스는 .. 아비꼬 하이라이스 항상 카레라이스만 먹다가 이날은 갑자기 하이라이스맛이 궁금해졌다.그래서 처음 먹어본 아비꼬 하이라이스..먹어본 결과는 앞으론 먹던대로 카레라이스만 먹기로함.. 이건 진짜 이맛도 저맛도 아님. 치킨가스 비프가스 성공에 고무되어 이번엔 치킨가스에 도전.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을 사용했다. 내앞에서 닭가슴살이 퍽퍽하고 맛없다고 말하지마라.. 난 닭가슴살의 그 퍽퍽한맛을 좋아하는거니까. 닭다리가지고 싸우는게 세상에서 가장 흉칙하다. 기름 아까워서 한동안 재활용했더니 튀김색이 별로 이쁘게 안나왔다. 너무 부드러워서 오히려 닭가슴살의 그 퍽퍽한맛이 잘 느껴지지않아 아쉬울정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