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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2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1 회사 공식 일빠 김까오군과 도쿄에서 5년 간 직장 생활을 했던 쿠루루상과 함께 한 6박 7일간의 일본 여행. 처음 합류했을 땐 벳푸에서 2박, 후쿠오카에서 4박을 한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게 없어 www.soulkeeper.net 일어나자마자 뜨끈한 온천에 한번 담그고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묘반 온천 쪽으로 이동. 아침 먹을 오카모토야 '원조' 지옥찜푸딩 건물이 보인다. 일본도 원조 따지기 좋아하는 모양.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한적했다. 여기저기 온천 증기와 달걀 썩은(유황) 냄새로 가득. 날이 맑아서 경치가 아주 좋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란 그런지 잡다한 것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기본 일어 메뉴판 외에 사진 포함된 ..
막내표 텐동 막내가 처음으로 만든 텐동. 처음 만든 거긴 하지만 어차피 텐동이 튀김 덮밥이라 이미 각종 튀김에 도가 튼 막내에겐 전혀 어렵지 않은 메뉴였다.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텐동보다 훨씬 맛있었다.
유키가츠&텐동 성동점 배달 상호처럼 일식 돈가스와 텐동이 주력 메뉴인 집이다. 우선 텐동은 별로였는데 아무리 기본 텐동이라지만 채소 외에 하나 들어있는 새우튀김이 노바시 새우처럼 볼품없이 작다.(오히려 리뷰 이벤트 서비스로 준 새우튀김이 훨씬 나음) 그리고 배달하는 시간이 있다보니 감안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튀김이 습기가 차서 바삭함이 부족하고 양도 적다. 반면 돈가스류는 가격 대비 양이 넉넉한 편이고 맛도 기본은 한다. 또 특이하게 보통 경양식 돈가스집에서 주는 스프랑 일식 돈가스집에서 주는 장국을 둘 다 준다. 그리고 일식 돈가스집인데도 경양식 돈가스 메뉴가 따로 있는 게 특이해서 등심 돈가스와 비교해봤는데 고기는 같지만 빵가루가 다르고 경양식 돈가스에는 소스를 두 개 준다.(아마 뿌려 먹으라는 의도로 예상) 등심 돈가스의 ..
성수동 우마텐 텐동 김까오님이 회사 근처에 텐동집 생겼다고 알려줘서 가봤다. 원래 압구정에 있던 곳이라는데 성수동에 분점을 낸 건지 매장을 옮긴 건지는 모르겠다. 좀 오래된 주상복합 아파트 1층 상가에 위치해서 주변 분위기는 별로지만 내부는 깔끔하다. 매장이 작아서 일반 테이블 없이 전부 바 테이블로 운영하고 10명 남짓 수용 가능해 보임. 처음 갔으니 기본 텐동으로 주문했는데 나오는데 20분 걸렸다. 자리 없어서 10분 정도 웨이팅 했으니 총 30분 기다린 셈. 맛을 떠나서 이런 속도면 점심시간에 갈 곳은 못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텐동 구성은 새우 2마리, 갑 오징어 몇 조각, 꽈리고추, 김, 가지, 버섯, 고구마(가지, 버섯, 고구마는 제철 채소로 변동이 있는 듯)였는데, 메인인 새우가 너무 작고 오징어도 길쭉하..
왕십리 삼일정 왕십리 떠나기 전에 그동안 언제 한번 가보려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 안 가본 식당들 투어를 했는데 그 두 번째는 삼미정이었다. 원래 아주 작게 매장을 열었었는데 반응이 좋았는지 옆 매장까지 크기를 두배로 늘려 새로 오픈했기에 더 기대가 됐었다. 메뉴는 사케동, 텐동, 부타동, 스테이크동, 라무동 등 덮밥 전문점이다. 스테이크 덮밥과 텐동을 주문. 학교 앞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안타깝게도 음식 나오기 전부터 실망을 했는데, 일식 덮밥에 내공 있는 사장이 직접 만들어주는 걸 기대했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알바생이 미리 반조리되어있는 식재료 포장 뜯어서 조리 후 음식을 내주는 식이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무조건 맛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그냥 흔한 프랜차이즈 방식이지 내가 기대하던 모습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