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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house

Lifehouse - Stanley Climbfall (2002) 어린나이에 내놓은 데뷔앨범의 엄청난 대박. 그뒤에 따라오는 두번째 앨범에 대한 압박은 모르긴해도 엄청났을것이다. 여러가지 방향이 있었겠지만 라이프하우스는 데뷔앨범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결정한것 같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작과 같고 조금은 더 안정되고 차분해진 느낌정도. 아마 참신하고 새로운 결과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했을것이고, 전작의 스타일을 바랬던 사람들은 비교적 만족했을것이다. 문제는 전작을 이어가는 안정적인 선택까지는 좋았으나 전작의 핵심이었던 Hanging By a Moment나 Sick Cycle Carousel, Breathing등을 능가할만한 임팩트를 가진곡이 없다는거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은 젊고 이제 두번째 앨범이고, 또 두번째 앨범이기때문에 부담을 어느정도 털어낸 세번째 앨범..
Lifehouse - No Name Face (2000) 처음 라이프하우스가 Hanging By a Mement로 빌보드 모던락 챠트를 점령하며 대박을 쳤을때도 난 어리고 곱상한 녀석들이 한몫 잡아보려고 대세 스타일을 흉내낸게 아닌가 생각 했었다. 워낙에 그당시엔 비슷비슷한 포스트 그런지 밴드들이 넘쳐났었기 때문에. 하지만 우연히 Sick Cycle Carousel을 듣고나서 심상치않은 녀석들이란걸 느꼈고 결국 앨범 전체를 다 들어본 후 이들에 대한 나의 편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런 밴드들이 피해갈 수 없는, 보컬이 에디 베더나 스캇 스탭과 비슷하다는 태클을 포함해서 사실 음악적으로는 그다지 독특할것은 없었지만 멤버들의 나이와 경력에 비해 제법 성숙한 분위기, 그리고 조금은 어둡고 아련한 그런 감정까지 머금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청자들에게 결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