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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Asylum

Soul Asylum - Let Your Dim Light Shine (1995) 대체로 분위기는 전작인 [Grave Dancer's Union]과 비슷한편이지만 어쿠스틱한곡들이 많아졌다. 첫 싱글이었던 Misery와 흥겨운 Bittersweetheart, Runaway Train못지않은 Promises Broken, 컨트리한 리듬이 편안한 To My Own Devices와 I Did My Best, 잔잔한 Eyes of a Child, 경쾌한 Tell Me When등 거의 모든곡이 다 좋다. 이미 이 앨범을 낸 시점에서 소울 어사일럼은 결성 15년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였고 그중 10년이상이 무명시절이었기에, 너무 늦게 빛을 본 것이 무척 아쉬운 밴드다.
Soul Asylum - Grave Dancer's Union (1992) 중고등학교시절 위노나 라이더가 좋아하는 여배우였다. 그런데 그 위노나께서 잘난 조니 뎁을 차버리고 웬 락커와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그 장본인이 바로 소울 어사일럼의 보컬 데이브 퍼너였다. 위노나가 반한 락커라.. 들어보지 않을 수 있나. 좀 엉뚱하게도 이런 계기로 난 소울 어사일럼을 접했다. 사실 데이브 퍼너는 외모만 놓고보면 그다지 미남형이 아니다. 어찌보면 좀 얼빵해보이기도 하는데 음악을 들어보고나서야 위노나가 맛이 갈만하구나 하는걸 느꼈다. 객관적으로 노래를 아주 잘한다고 볼 순 없지만 살짝 허스키하면서도 애틋한 목소리가 따뜻하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그런 느낌을 준다. 기차여행을 떠날때면 늘 듣던 Runaway Train, 들을때마다 기운이 나던 Somebody to Shove, Wit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