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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tcher

더 위쳐2 대망의 위쳐3 발매를 두달 앞두고 쓰는 위쳐2 플레이 소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1편에 비해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는 수작이다. 늦은 뒷북인만큼 간략하게 정리. 좋았던점 -발매된지 몇년 지난 지금 기준으로 보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그래픽. -인물들간의 대화나 컷신의 연출이 많이 좋아졌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설정이나 묘사가 뛰어남. -여전히 흥미로운 스토리와 양념같은 사이드 퀘스트들. -부족하게나마 장비 업그레이드의 재미가 생김. -플레이어 선택에따라 게임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높은 몰입감. 아쉬운점 -분기에따라 게임을 반으로 쪼개놓아 일회 플레이로는 게임의 볼륨이 작게 느껴짐. -나름대로 월드를 꾸며놓았지만 여전히 정해진 길로만 다닐 수 있는 매우 제한적인 행동반..
더 위쳐 위쳐는 우리에겐 낯설은 폴란드의 CD PROJEKT RED라는 회사의 첫 개발작이다. 폴란드 제작사에 게다가 첫게임이라..? 솔직히 시작부터 신뢰가 안간다. 하지만 제작기간내내 RPG매니아들 사이에선 제법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작품이고 2007년 발매후 게임스파이등 몇몇 게임언론에서 올해의RPG로 선정되는등 대작으로 평가받게된다. 위쳐는 Andrzej Sapkowski라는 참 발음하기도 힘든 폴란드 판타지작가의 유명한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있다..고 하는데 물론 난 이사람 모른다. 어쨌건 이 원작소설이 그동네에선 꽤나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는데 그덕분에 게임내에 구현된 세계관은 제법 디테일하고 매력적인편이다. 게임에 사용된 엔진은 네버윈터나이츠에 사용됐던 바이오웨어의 오로라엔진으로, 이를 개발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