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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s - The Man Who (1999) 나에게 이 앨범은 라디오헤드의 [The Bens]와 스웨이드의 [Dog Man Star]에 비해도 전혀 떨어질게 없는 명반이다. 그만큼 내 취향에 잘맞는 내가 좋아하는 브릿팝의 전형인 앨범이다. 간결하고 맑은 사운드, 착착 감겨드는 멜로디, 튀는부분 없이 조화롭고 안정된 진행등 모든부분이 좋다. 1집때의 발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비하면 너무 정제되고 머니코드를 따라간게 아니냐고 비난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 앨범의 곡들이 객관적으로 안좋다고 할 수 는 없을거다. 라디오헤드가 4차원의 세계로 가버린 후 이정도의 감수성을 보여준 브릿팝 밴드는 트래비스외엔 없었다. 정말 모든곡이 다 좋지만 As You Are, Driftwood, Last Laugh of the Laughter, Turn, Why Does I..
Travis - Good Feeling (1997) 트래비스의 데뷔앨범. More Than Us나 I Love You Anyways같은 잔잔한곡들도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앨범의 색깔은 밝고 경쾌하다. 아주 세련되거나 멜로디가 무지 좋은것도 아니지만 자유롭고 편하고 즐겁다. 감성적인 정서가 가미된 락앤롤이라고 해야하나. 내 개인적인 느낌은 대강 그렇다. All I Want to Do Is Rock, U16 Girls, The Line Is Fine등이 이 앨범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좀 투박하기도하지만 소박하고 꾸밈없는 사운드가 편안하게 듣기 좋다. 하지만 2집을 정말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 앨범에 만점을 주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