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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메가사이즈 유니콘 건담 충동구매 후 한참동안 방치해놨던 메가사이즈 유니콘을 어린이날 연휴에 날잡고 만들었다.45cm의 압도적인 크기에서 오는 박력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킷이지만 프로포션도 개인적으로 아주 잘 나왔다고 본다.HGUC와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이 비슷한 느낌인데 변형을 포기하고 프로포션을 택한만큼 PG까지는 모르겠지만 MG나 RG보다는 확실히 프로포션이 좋다.물론 크기가 크고 무거운만큼 가동성이나 관절 고정성은 그리 좋지 못한데 그냥 차렷자세로 세워만놔도 멋지기때문에 가동성은 딱히 아쉽지 않다.관절은 특히 발목쪽이 불안한데 전체 무게를 지탱하기가 조금 버거워보인다.때문에 지나친 쩍벌 포즈는 피하는것이 좋다.사이코 프레임때문에 무광 마감하기도 애매한데 습식 데칼을 넣어준건 좀 난감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킷이다.
모빌슈트 앙상블 파트4 - 운드워트 회사 쏭님이 기부한 모빌슈트 앙상블 운드워트. 아마도 본인이 좋아하는 뉴건담 뽑으려다 실패한 것으로 추정됨.사실 나도 별로 관심있는 기체는 아니었지만 만들어놓고 보니 독특한 모양새와 컨셉이 나름대로 매력 있는 듯.다만 매뉴얼이 부실해서 초보자는 완성시키기 어려울 수도 있다.
건담 컨버지 #10 - 게마르크, 가즈알, 가즈엘 이번 건담 컨버지 #10에는 총 6개 제품 중 4개가 우주세기 기체다.그중에서 중복인 건캐논을 제외한 게마르크, 가즈알, 가즈엘을 구입.지난 #9에서 알쟈쟈와 강화형ZZ를 내주더니 이번엔 게마르크, 가즈R,L에이어 EX로 퀸만사와 풀아머ZZ까지 더블제타 기체들이 엄청 나오고 있다.더블제타 기체를 좋아하는 나야 반가울따름인데 덕분에 대우가 안좋던 건프라보다 먼저 컨버지로 게마르크, 가즈알, 가즈엘을 만나게 되었다. 게마르크는 사실 EX로 나와야 할 대형 기체지만 낮은 인지도탓에 일반 제품으로 나온것같고 그에맞춰 크기와 조형까지 슬림하게 리파인 된것으로 보인다.원형에 비해 꽤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조형자체는 이쁘다.가즈알, 가즈엘은 게마르크와 달리 원작 느낌까지 잘 살려냈지만 스탠드 없이 제대로 서지 못하는..
건담 컨버지 EX20 - 퀸 만사 대형 기체 라인업인 EX 시리즈로 나오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상당한 크기와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하지만 실물을 보고나면 돈값하는 퀄리티에 만족하게되는데 조형부터 프로포션, 디테일, 도색등 전체적으로 훌륭하다.개인적으로 건담 컨버지 전체를 놓고봐도 역대급으로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원래는 같이 출시된 EX21 풀아머 ZZ건담도 살 계획이었으나 퀸 만사와는 정반대로 너무 후지게 나와서 구입하지 않았다.
건담 MS 이미지네이션 선물로 입수한 건담 MS 이미지네이션 2종.두 동강 난 퍼스트도 갖고 싶었지만 자쿠랑 즈고크도 충분히 멋지다.식완이나 가챠급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파손 디테일과 웨더링 표현이 훌륭함.
엑시드 모델 자쿠헤드 지난 자쿠헤드 1탄을 놓친게 아쉬워 2탄 발매 소식을 듣고 주말에 짬내서 용산 건담베이스에 갔으나 전부 품절..혹시 강남점이나 코엑스점엔 있을까해서 전화해보니 거기도 다 품절이라고..다음번 입고를 노려봐야 할 듯.
건프라 엑스포 2017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건프라 엑스포도 별로 볼게 없었다.예전엔 이런저런 참여할 수 있는 코너나 이벤트 같은것들도 하더니 이젠 그냥 건프라 전시 및 한정판 판매가 전부인듯한 느낌.마지막날이라 엑스포 한정판은 거의 다 품절상태였지만 내 구매욕을 자극하는건 하나도 없었다.ZZ건담 Ver.Ka와 RG 유니콘 실물 확인 및 예약해놨던 클럽G 짐 스나이퍼 사출색 확인등 방문 목적 달성 후 한바퀴 훑어보고 나왔다.판매 부스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다.대략 20분 정도 소요.건베나 들려볼까 했다가 입구에 줄 서 있는거보고 빠른 포기..
[HGUC] 바잠 드디어 출시된 바잠.바잠은 지금까지 HGUC뿐 아닌 어떤 등급으로도 정식 프라모델화 된적이 없던 기체다.그럴만도한게 바잠이 등장하는 원작인 Z건담에서도 비중이 굉장히 낮은 마이너중의 마이너 기체이기 때문이다.하지만 허리가 없고 팔다리는 큰 특유의 기괴한 디자인과 얘기하자면 긴 고간포 해프닝, 카토키의 리파인버전등등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지닌 기체이기도 하다.때문에 제품의 출시 발표때부터 꽤나 화제였고 실제 조립 샘플이 공개된 이후로도 무시무시한 색분할과 뛰어난 가동성등으로 상당히 핫한 제품이 되었다.나도 초기 생산분이 금방 품절될것이라 생각되서 출시되자마자 구입해놨다가 얼마전에야 조립을 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명작이었다.색분할은 평균적인 HGUC수준을 훨씬 뛰어넘을정도로 신경써서 해줬고..
[HGUC] 구프 (리바이브) 2000년도에 출시되서 리바이브가 시급했던 구프지만 이미 2014년에 빌드파이터즈로 나왔던 구프 R35의 금형을 대부분 재탕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리바이브 버전으로 보긴 힘들다.하지만 그와별개로 제품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편으로, 특히 퍼스트 건담이나 건캐논이 날씬한 소두가 된것과 달리 원작에 가까운 프로포션인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또한 구프 R35를 유용했기 때문에 얻어걸린 장점도 있으니 다양한 손과 함께 히트사벨도 2자루가 제공되고 원한다면 R35 버전의 머리로 조립 할 수도 있다.다만 디테일이 좀 아쉬운데 패널라인만 조금 더 넣어줬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HG] 바프 YMS-03 바프.출시되지마자 사놨으나 이제야 조립.정통성 운운하며 디 오리진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건덕들도 있지만 내 입장에선 디 오리진은 축복이다.디 오리진이 아니었으면 이런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던 초기 테스트 기체가 정식 HG제품으로 출시될 상상이나 했겠는가.MS보다는 말그대로 건설장비에 가까웠던 모빌워커 이후 핵융합로 소형화에 성공하면서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는 설정을 잘 적용한 디자인이다.동글동글 귀여운 모습에 초기 모델다운 투박함도 살렸고 이후 자쿠로 발전되어갈 흔적들도 찾아 볼 수 있다.컬러 자체가 단순한 탓도 있지만 상체의 라이트를 빼면 색분할도 거의 완벽하고 디 오리진 제품답게 일반 HGUC보다 패널라인등의 디테일이 좋고 씰도 많은편이라 마음에 든다.
제일복권 건담 헤드 뱅크 2009년 건담 3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제일복권 건담 헤드 뱅크.예전부터 갖고 싶었던건데 얼마전 적정가에 올라온걸 발견해서 일본 직구로 구입했다.존재감 있는 크기에 잘생기게 뽑힌 조형이 마음에 듦.동전을 넣으면 눈에 불이 들어오면서 요상한 총소리 같은게 난다.참고로 동일한 제품에 아무로 버전이 있는데 이마에 화이트베이스 엠블럼과 그 밑에 아무로 레이라고 찍혀 있는 차이가 있다.그리고 동전 투입시 효과음도 다름.내 경우는 엠블럼같은거 없이 깔끔한걸 원해서 노말 버전으로 구입했다.
건프라 엑스포 2016 일단 이번 엑스포 한정들중에 관심 있는 제품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날더운데 전날부터 줄서는 사람들이 몇백명..개인적으로 올해는 럭키백도 없고 스탬프 이벤트 같은것도 없고해서 별 재미가 없었다.그냥 구경할것밖에 없는데 신제품이라고 해봐야 이미 온라인으로 정보 다 뜬것들이고 원래 남들이 만든거 감상하는덴 취미가 없어서 출품작들도 패스.매장이나 둘러볼까 했더니 입장권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 못들어가게 하고 가챠도 많다고 들었는데 몇가지 없고 뽑을만한 것도 없더라.그나마 관심있게 본건 실물이 보고싶었던 예약해 놓은 RG시난주와 스타 디스트로이어 비히클 제품.대략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는데 30분정도 걸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