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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고기싸롱 중곡점 이런 고기뷔페는 5년 전쯤 명륜진사갈비 한창 유행할 때 한번 가본 이후로 안 갔었는데 막내동생네가 예고 없이 저녁 먹으러 오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가게 됐다.(집에서 가까워서) 6시 반쯤 들어갔는데 우리 말고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썰렁한 데다 셀프바에 고기들도 조금씩밖에 안 꺼내놔서 분위기가 좀 우울했다.(7시 반쯤 되니 사람들 좀 들어 옴) 저렴한 무한리필 고깃집인 걸 감안하더라도 고기들 때깔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 좀 불안했는데 생각보다는 먹을만했다. 가장 괜찮았던 건 의외로 양념 닭갈비였는데 일단 양념이 맛있고 고기도 부드러웠다. 훈제오리랑 삼겹살, 주먹고기도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돼지 양념구이는 너무 질겨서 별로였다. 1인당 17,500원에 상차림비 따로 없이 상추, 양파채, 파채, 마늘 등 있을..
왕십리 조개창고 아주 오래전에 한번 가보고 이번이 두 번째 간 건데 기록을 찾아보니 무려 6년 전이었다. 다르게 말하면 최소 6년 이상 안 망하고 영업 중이란 얘기니 기본적으로 장사는 잘 되는 모양이다. 여기 가장 큰 단점은 매장이 지하라는 건데 테이블마다 불 피우고 조개, 고기를 구워서 연기와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아무래도 환기가 좋지 않다 보니 실내 컨디션이 쾌적하지 않다. 그리고 조개구이 같은 건 탁 트인 야외에서 먹어야 제맛이라 분위기도 별로 좋지는 않다.(진짜 딱 지하창고 같음) 오로지 무한리필로 조개를 배 터지게 구워 먹겠다는 목적으로 가야지 다른 건 기대하면 안 되는 곳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가서 그런지 술은 골고루 준비되어있고 맥주 같은 경우는 수입맥주도 꽤 다양하게 있다.(술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먹..
성수동 통삼시대 성수역 근처의 9,900원짜리 삼겹살 무한리필집.2천원 더 내면 목살이랑 우삼겹까지 먹을 수 있는데 다들 삼겹살을 좋아하다보니 그냥 삼겹살로 주문함..고기야 뭐 무한리필집인만큼 그렇게 질이 좋진 않겠지만 먹을만한 수준은 되고 된장찌개나 채소값을 따로 안받고 깔끔하게 다 포함돼있어서 좋다.특히 셀프코너에 있는 볶음김치가 꽤 별미임.
왔쏘 성수점 최상급 냉장육 소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이라는 왔쏘에 다녀왔다.가격은 1인당 18,900원이지만 셀프바 이용료가 1,000원이므로 사실상 19,900원인 셈.여기보면 프라임 등급에 해당되는 고기라고 좀 애매하게 광고를 하는데 그래서 정확히 고기가 프라임 등급인건지 아닌건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결과적으로 분류상 프라임 등급이 아닌 초이스 등급이었다.다만 여기서 사용하는 소가 미국에서 일명 '블랙 앵거스'라고 부르는 품종인데 일반적으로 이 블랙 앵거스를 프라임급과 초이스급 중간쯤으로 쳐준다고하며 그래서 '탑 초이스'급이라고 부르기도 한단다.어쨌건 팩트는 '프라임 등급' 소고기는 아니라는 것이고, 그렇지만 무한리필집 고기로는 충분히 좋은 고기를 쓴다고 보면될 듯 하다.실제로 고기가 겉으로봐도 상태가 좋아보이는데,..
성수동 통큰 부대찌개 간판에는 부대찌개&철판닭갈비라고 쓰여있지만 들어가보면 전부 부대찌개만 먹고 있다.1인분 7천원에 처음 나오는 햄을 제외한 모든것이 무한리필인 곳.반찬뿐 아니라 당면, 라면사리, 공깃밥까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육수는 아주머니한테 얘기하면 더 부어주고 간 맞추기 위한 부대찌개 양념장도 준비되어있음.이렇듯 가격 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지만 맛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다.건더기 구성은 나쁘지 않은데 양념장 맛이 그저그럼. 찍어 먹어보고 초고추장인줄...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고 몹시 배가 고플때 가면 좋을듯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