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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스컬 앤 본즈 오픈 베타 맛보기 발매 연기를 거듭하며 8년 넘게 질질 끄는 걸 보며 이미 기대를 내려놓은 지 오래지만 오픈 베타를 한다고 해서 간단히 플레이해 봤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지만 유비 커넥트 실행하기 싫어서 플스5로 플레이했는데, 첫인상인 그래픽이 성능 모드인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구려서 놀랐다. 전체적인 해상도나 텍스처가 많이 뭉개지는데 특히 캐릭터 헤어와 수염 표현은 심각한 수준이다. 품질 모드로 돌리면 좀 나아지지만 프레임이 체감상 30 이하로 떨어지는 것 같아서 성능 모드로 할 수밖에 없었다. 게임은 예상대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해상전 콘텐츠를 가져다 MMO로 만든 건데, 안 그래도 지루하고 반복적인 소위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에 MMORPG 식 단순 노가다 퀘스트까지 더해지니 시작한 지 몇 시간 만..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철이 한참 지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이하 오리진)을 구입해 놓은지 2년 만에 시작해서 최근에서야 엔딩을 봤다. 엔딩까지 플레이타임은 33시간(35레벨)이 걸렸는데, 엔딩 후에도 수많은 사이드 퀘스트들과 미쳐 가보지 못한 지역들이 많이 남아서 13시간을 더 플레이했고 42레벨이 되어서야 감추어진 존재 DLC 지역으로 넘어갔다. 오리진은 이후 출시된 오디세이, 발할라와 함께 일명 '신화 3부작'으로 불리게 되는 첫 작품으로 RPG 요소의 도입과 논 타기팅 전투로의 변경 등 기존 시리즈와 달라진 점이 많았고 그로 인한 호불호 역시 크게 갈린다. 초반만 조금 플레이해 봐도 오리진의 전체적인 게임 구조가 위쳐 3에 영향을 받았음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위쳐 3와 같은 오픈 월드 액션 RPG를 좋아..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요즘 가장 핫한 게임 중 하나인 더 디비전.유비소프트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며 발매초 동접 120만을 찍는등 초반 분위기는 대박인 상황.미친듯이 한건 아니지만 플레이타임 50시간을 넘기며 현재 나와있는 컨텐츠는 거의 다 경험해본 상태에서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본다. 우선 게임의 첫인상인 세계관과 그걸 구현한 그래픽이 매우 좋은편이다.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통제불능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뉴욕과 그걸 바로잡기 위해 활동을 개시하는 비밀요원.뻔하다면 뻔하지만 액션게임으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설정이며 사실적으로 묘사된 뉴욕 도심의 모습은 플레이어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비록 발매전 E3등에서 공개했던 동영상에 비하면 다운 그레이드된 그래픽이라곤하나 지금도 충분히 좋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하지만 멋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