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나 덮밥 같은거 말고 제대로 장어구이를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이번 휴가때 꼭 장어구이를 먹기로하고 찾아본 결과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강동구에선 꽤 유명하다는 양도령을 발견.
주소지는 천호동인데 천호역보다는 길동역과 굽은다리역에서 더 가깝다.
장어구이는 보통 1kg당 가격을 받는데 여긴 마리당으로 받아서 가격은 좀 비싼편이고 양념구이는 없이 소금구이 한가지만 판다.
장어는 엄청 큰건 아니지만 꽤 크고 살도 두툼함.
아주머니가 처음부터 구워주고 잘라주고 다 해주고 친절하다.
맛은 강동구 최고 장어구이 집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가 컸던탓인지 엄청나게 맛있는거까진 아니고 그냥 꽤 괜찮은 정도.
오랜만에 장어로 몸보신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