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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슈가스컬 종로점

공항처럼 꾸며놓은 층별 안내. 매장이 건물 8층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컨테이너 느낌의 매장 입구.
입구부터 멕시코 죽은자의 날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매장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
알록달록 귀여운 메뉴판.
하리토스 라임 (6,500원) / 도세끼스 (7,900원)
바바코아 타코 (2개 12,900원)
비리아 타코 (2개 11,900원)
과카몰리 칩스 (이벤트 쿠폰)
고수는 요청하면 갖다준다.
치킨 타코 (2개 8,900원)
고수 듬뿍 올려야 맛있다.

 

멕시칸 음식점 슈가스컬 종로점 방문.

이것저것 팔고 있었지만 이날은 타코를 먹으러 간 거라 타코로만 주문했다.

일단 바바코아 타코랑 비리아 타코를 먹었는데 바바코아 타코는 정향이 들어가서 기존에 먹던 멕시코 음식과는 또 다른 맛과 향이 독특했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비리아 타코는 바바코아 타코보단 괜찮았지만 치즈맛이 약하고 역시 좀 기름지다 보니 느끼했다.(둘 다 주재료가 소고기인 타코를 고른 것도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리토스랑 도세끼스를 한 병씩 주문해 마셨는데 하리토스는 옛날 불량식품 음료수처럼 밍밍하고 도세끼스도 그냥 평범하고 싱거운 맥주여서 실망했다.

이벤트 쿠폰으로 먹은 과카몰리 칩스는 의외로 좋았는데 나초도 신선하고 과카몰리도 맛있어서 쿠폰 아니어도 돈 주고 시킬만한 메뉴였다.

타코 사이즈가 작아서 치킨 타코를 추가했는데 먼저 먹은 타코들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구운 닭가슴살을 두툼하고 넉넉하게 올려주는데 부드럽고 맛있다.(고수는 기본으로 안 주기 때문에 요청 필수)

이국적인 인테리어도 재미있고 타코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또 사 먹고 싶을 정도까진 못돼서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다른 메뉴를 먹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