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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슈퍼로봇대전 T

볼때마다 짜증나는 워터마크.
이번작 주인공들. 불굴의 샐러리맨이라니...
V, X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인터미션 화면.
꼰대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의 샐러리맨 주인공.
이번작 주인공 기체 티라네이도. 멋없게 생겼다.
카우보이 비밥이 첫참전.
과장님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
포오오오옥열!
스토리 비중이 꽤 높은 건X소드
V의 야마토, X의 나디아 포지션에 해당하는 캡틴 하록.

슈퍼로봇대전 T를 80시간 만에 마쳤다.

VXT 3연작 중 가장 플레이가 지루했는데 총 54화 중 40화쯤부터 심해진다.

이건 비슷비슷한 시스템의 3작품 중 T를 가장 마지막에 했기 때문에 두드러진 것으로 특별히 T의 게임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 스토리만큼은 VXT 중 최악으로 전혀 몰입하기 어려웠는데, 어차피 슈로대란 게임이 스토리보단 참전작 중 좋아하는 작품이 얼마나 있느냐에 좌우되긴 하지만 샐러리맨 주인공이 시종일관 바람직한 직장생활을 논하는 건 보고 있기 힘들었다.

원래는 슈로대 30도 플레이할 생각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만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발 그만해 미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