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배달시켰던 쿠차라.
치킨 샐러드는 맛은 괜찮은데 과카몰 추가하니 가격이 꽤 나가고 내가 싫어하는 콩이 너무 많은 게 좀 별로였다.
타코는 그냥 평범.(건강한 맛)
부리또 볼이 가성비가 좋다는 얘길 듣고 한참만에 다시 주문한 쿠차라.
라이스는 현미보리밥, 흰밥, 컬리플라워라이스 중 선택 가능한데 현미보리밥으로 하니 건강식 느낌도 나고 양도 많아서 하나 다 먹으면 배가 든든하다.
샐러드랑 가격도 똑같기 때문에 가성비가 훨씬 좋다고 생각.
맛은 알빠스톨보다 치킨이 낫다.(가격도 저렴)
쨈이 쿠차라 부리또 볼에 꽂혀서 며칠 만에 또 주문해 먹었다.
이번엔 치킨 부리또 볼에 사워크림을 추가하면 얼마나 주는지 비교해 보려고 하나에만 추가해 봤는데 꽤 많이 차이가 난다.
이 정도면 1,500원 주고 추가할만한 가치가 있다.
며칠 뒤 또 시켜 먹었는데 여러 조합 실험 끝에 쨈은 치킨 부리또 볼에 과카몰과 사워크림을 추가하는 것으로 픽스했다.
이렇게 하면 1.39만 원으로 한 끼 식사로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양이 많아서 두 번에 나눠 먹으니 비싼 게 아니라고 했다.
난 부리또 볼을 짧은 기간 동안 자주 먹었더니 좀 물리기도 하고 다른 메뉴도 궁금해서 비프 또띠아 수프를 주문해 봤는데 결과는 실패했다.
수프맛 자체는 그냥 무난한데 소고기가 자투리 고기 마냥 자잘하고 그나마도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을만한 게 못됐다.
그 와중에 콩은 또 왜 그렇게 많이 들었는지.. 이건 비프 수프가 아니라 콩 수프다.
일주일도 못 참고 또 주문했는데 지난번 비프 또띠아 수프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또 다른 메뉴인 나초&치즈딥을 시켜봤다.
다행히 이번엔 성공이었는데 나초가 얇고 바삭한 게 맛있고 치즈딥도 진하고 할라피뇨가 들어서 살짝 매콤한 것이 좋았다.
맥주가 당기는 맛.
가장 최근에 주문한 건데 이젠 아예 사워크림이랑 살사소스까지 따로 사놓고 부리또 볼에 넣어 먹기 시작했다.
조만간 고수도 직접 키울지 모름.
난 이번에도 쿠차라에서 아직 안 먹어봤던 부리또를 시켜봤는데 부리또 볼이 훨씬 낫다.
결론 = 쿠차라는 치킨 부리또 볼(과카몰+사워크림+고수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