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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영천시장 라이빈

라이빈
오픈 키친.
간짜장(9,000원)
짜장소스가 너무 적다.
1945 짬뽕밥(9,000원)
건더기가 꽤 들었다.

 

작년에 처음 먹었던 라이빈에 두 번째로 다녀왔다.

여전히 식사시간대엔 빈자리가 없고 바쁠 땐 3~4명이 동시에 음식을 만드는 등 장사가 잘 된다.

이미 지난번에 먹고 실망했던 간짜장을 또 주문했는데 혹시 일 년 동안 맛이 좀 나아졌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 + 그럼에도 즉석에서 바로 볶아서 만들어주는 간짜장은 근처에서 여기 말고는 찾질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단맛이 강하고 춘장은 부족했는데 오히려 작년보다 짜장소스가 더 적어진 것 같았다.

그래도 갓 볶아낸 신선한 양파의 식감만큼은 좋았다.

짬뽕밥은 영업 종료가 한 시간 정도 남은 시간이라 하루 종일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국이었는데 지난번 먹었던 짬뽕보다 훨씬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오징어는 질겅거리는 대왕오징어 귀채 위주여서 하나도 안 먹었다.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요리에 맥주를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