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ames Blunt - Back to Bedlam (2004) 영국 직업군인으로 4년간 복무, 코소보 사태 참전등 어째 그의 음악과 매칭안되는 경력을 가진 제임스블런트의 데뷔앨범. 뭐 집안이 원래 군인집안이라나. 근데 생각해보면 그의 이런 경험들이 뮤지션으로써의 자양분이 된 부분도 있을것이다. 어쨌건 우리는 그가 평생 군바리로 썩지않고 이런 좋은곡들을 들려준것에 감사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포크색채 짙은 가운데 깔끔하고 간결한 사운드, 서정적이지만 긍정적인 분위기. 무엇보다 듣기 쉽고 편안하다. High, You're Beautiful, Goodbye My Lover, Tears and Rain 등 좋은곡이 많다.
오랜세월 새장속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친끝에 밖으로 나왔지만 새는 이미 나는법을 잊어버렸다.
Matchbox Twenty - More Than You Think You Are (2002) 완숙기에 접어든 느낌이 물씬나는 매치박스트웬티의 세번째 앨범이다. Smooth-Bent의 계보를 잇는 Disease를 시작으로 가장 폭넓게 사랑받은 Unwell이 있고 Bright Lights, Hand Me Down같은 멋진 발라드곡들도 중간중간 섞여있다. 특히 이들의 곡 같지 않은 색다른 느낌을 주는 All I Need도 좋아하는 곡이다.
Matchbox Twenty - Mad Season (2000) 1999년 산타나와 함께 Smooth로 그래미 3개부문을 휩쓸며 짭짤하게 재미를 본 롭토마스는 그 여세를 몰아 4년만에 매치박스트웬티의 두번째 앨범을 내놓는다.밴드명도 1집땐 Matchbox 20였으나 표기가 Twenty로 바뀐다.음악적 색채가 데뷔앨범과는 다른데 전반적으로 깔려있던 루츠락의 정서는 거의 걷어낸 느낌이고 세련되고 깔끔해졌고 또 노리고있다. 메인스트림을.그 핵심역할을 하는곡은 Bent. 이곡을 롭토마스가 무슨 의도로 썼는지는 모르지만 Smooth의 후속타를 기대하며 이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곡임엔 틀림없다.그 결과 Bent는 밴드 처음으로 빌보드싱글챠트 1위를 차지한곡이 되었다.하지만 롭토마스는 이걸로는 부족했는지 Bent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발라드 If Your Gone도 준비해 놓..
Matchbox Twenty - Yourself or Someone Like You (1996) 포스트그런지와 루츠락의 장점만 뽑아서 만든듯한 느낌의 매치박스트웬티 데뷔앨범.3AM, Push, Long Day, Back2Good등이 히트하며 인기가 좀 생기자 자켓에 찍힌 아저씨가 자기 동의 없이 사진을 사용했다고 소송을 걸었던일도 유명하다.롭토마스가 Smooth의 마수에 빠지기전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앨범.
Hinder - Extreme Behavior (2005) 꾸역꾸역 쏟아져나오던 포스트그런지 밴드들사이에 뛰어든 힌더의 2005년도 데뷔앨범.듣다보면 익숙한 보컬들을 비롯해 여러 밴드들이 오버랩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곡들이 꽤나 좋다.다소 걸걸한 허스키보컬에 전체적으로 느릿하고 묵직한 스타일.By the Way, Nothin' Good About Goodbye, Better Than Me같은곡들 좋고 특히 전형적인 포스트그런지 히트송의 조건을 두루갖춘 Lips of and Angel이 이 앨범의 상품성을 높여준다.
베르세르크 예전 베르세르크를 보면서 꼭 그려보고싶던 장면이었는데 까맣게 잊고지내다 이제서야 그리게 됐다. 그때보다 지금 10권정도 더 나와있는거 같던데 시간날때 한번 봐야겠다. 원래 0.3H만 썼었는데 근 10여년만에 샤프랑 샤프심사러 알파문구랑 홈플러스까지 돌아다녔지만 0.3미리는 HB밖에 안팔더라. 샤프도 다 싸구려밖에없고.. 컴퓨터 보급때문에 오히려 예전보다 제품종류가 더 줄은듯하다. A4용지에 제도샤프(0.3HB) 사용.
참 편한 세상 마우스 클릭 몇번만으로 인간관계를 맺었다 끊었다 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동안 지속된 관계가 10년이 되었건 1년이 되었건 또는 1개월이 되었건간에 클릭 몇번으로 이뤄지는 초간편 절교는 공평히 적용된다. 그리고 더욱 편한건 그 사실을 상대방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공평하고 편한 세상인가?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 한달전쯤 이미 엔딩을 보았으나 워해머온라인의 기습적인 테스트탓에 뒤늦은 글이 되었다. 사실 영화나 만화등을 원작으로 삼은 게임 타이틀들은 대체로 후지다는 선입관을 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거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그동안 나온것들 대다수가 영화 개봉에 맞춰서 묻어가기식으로 급조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원소스멀티유즈라는 취지는 좋지만 영화 개봉일에 맞춰서 그안에 만들 수 있는만큼만 만들어 출시해야하는 구조적 한계와 메인이 아닌 부가적인 제품이기에 제작비도 적은편일터, 결과물이 구릴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는것이다. 덕분에 낮은 완성도와 터무니없이 짧은 플레이타임을 가진 게임들 내지는 해리포터나 쿵푸펜더, 닌자거북이같은 저연령층을 겨냥한 게임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
워해머온라인 타이런트 세트 이미지 워해머온라인 한국서비스 기다리는 사람들 많을거다. 그런데 진영별 12개 직업, 총 24개의 직업이 우리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탱커냐 힐러냐.. 썰자냐 캐스터냐등 직업의 성격에따라 자기 취향에 맞는걸 고르는것도 중요하지만 캐릭터의 아이템 장착 외관.. 즉 룩에 의해 선택이 좌우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그런데 처음 캐릭터 생성화면에선 죄다 누더기를 걸치고 어정쩡하게 서있으니 그놈이 다 그놈같고 폼도 안나서 고르기가 난감하다. 그래서 워해머온라인의 확팩 The Land of the Dead(한글명이 망자의땅이었나?)에 추가된 타일런트 아머셋의 스샷을 모아봤다.(이미지 출처 gaarawarrgabs.wordpress.com) 내가 선택한 캐릭터가 미래에 이렇게 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선택하면 되겠다. ..
워해머온라인 FGT 테스터모집 한게임에서 CBT에 앞서 워해머온라인의 FGT 테스터를 모집중이다.(9월17일-9월20일) 소규모 인원을 뽑아 한글화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룰것이라고 하는데.. 물론 나도 테스터모집에 신청 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또 워해머메카에서 테스터당첨권 100장을 걸고 진행하는 이벤트에도 신청했다. 이쯤에서 떠오르는 일이 있다. 2년전 워해머메카에서 북미 워해머온라인의 베타테스터 30명을 뽑는 이벤트를 한적이 있었다. 그때는 한게임과 계약되기전이라 EA코리아와 연관되어 진행이 됐었는데 그 30명에 내가 뽑혔었다. 물론 그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런데 계속 일정이 연기되면서 베타키를 주지않더니 어느새 무기한 연기에 돌입하며 나를 포함한 당첨자 30명은 바보신세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그때..
워해머온라인 클래스명 한글화 피망에서 발빠르게 진행중인 에이지오브코난에 자극을 받은건가? 볼것없는 티저사이트 하나 열어놓고 개기던 NHN이 워해머온라인의 공식홈페이지를 10일 오픈했다. 워해머온라인의 북미사정도 안좋고 한국 서비스 소식도 한참동안 없던터라 코난으로 마음이 기울던와중에.. 이렇게 뭔가 진행이 되니 다시 또 기대감을 가지지 않을 수 가 없다. 물론 아직 빈약한 공식홈페이지고 -아직 베타테스트 일정조차 없는 상태임에도- 웹등급제를 적용해놔서 게시판에 의미없는 등업용글만 도배되게 해놓은걸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걸 보면 과연 한게임이구나..! 싶은 마음에 벌써부터 한국 서비스가 걱정스러운게 사실이지만 어쩌겠냐.. 그래도 돈많은 한게임덕분에 한국에서 워해머온라인을 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거 아니겠는가. 볼 것 없는 공식홈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