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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오비광장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곳으로 원래 호프집인데 점심에 직장인들 타겟으로 돈까스 위주의 식사 메뉴를 판다. 저녁에 맥주 먹으러 가도 메인 안주로 돈까스를 미는곳으로 이집의 슬로건은 '돈맥'임.들어가보면 오비광장이란 올드한 이름과 잘 어울리는 후줄근한 인테리어에 마음이 편안해진다.특이한건 계란 후라이를 셀프로 직접 부쳐 먹을 수 있다는 것.하지만 돈까스 맛은 '돈맥'이란 슬로건이 무색하게도 그저그렇다.매우 평범한 옛날식 냉동 돈까스 맛.그래도 계란 후라이도 있고 밑반찬도 서너가지에 스프(맛은 없음)까지 갖추고 있어서 돈까스 퀄리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피자헛 페퍼로니 피자헛 행당점에서 주문한 페퍼로니 M사이즈.맛은 둘째치고 인간적으로 빵이 반인건 좀 심하지 않냐..
빕스 왕십리점 빕스 당분간 안가겠다고 다짐한지 한달만에 또 감.음식은 지난번과 거의 똑같아서 별로 할말도 없다.이젠 딱히 먹을게 없을때 빕스 가는거 같음.
자연치즈 콘테스트 11월 중순쯤 이마트 갔다가 치즈 잔뜩 쌓아놓고 행사 같은걸 하길래 봤더니 자연치즈 콘테스트라더라.치즈들 구경하고 시식하길래 이것저것 맛도 봤는데 괜찮았다.국내산 치즈들도 많이 발전한 듯.
사케에 오징어 이마트에서 싸게 파는 사케들 중에서도 가성비 최고인 오제키 스모. 처음엔 사케에 어울리는 안주 따져가며 먹었는데 이젠 아무거나랑 막 먹는다.순한 오징어의 참맛은 내가 이마트 오징어중 가장 좋아하는 거.가격이 사케에 거의 육박하지만 한번 열면 멈출 수 없는 맛.
김치전 엄마표 김치전.오징어 팍팍 넣어주세요!!
내꾸미쭈꾸미 행당동 삼부아파트 앞 내꾸미쭈꾸미 두번째 방문.지난번엔 그냥 쭈꾸미 볶음으로 먹었는데 이번엔 쭈꾸미 피자 세트로 먹어봤다.1인분 7,000원인 쭈꾸미 볶음에 비해 1,000원 더 비싸지만 피자랑 샐러드 나오고 쭈꾸미 양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여서 가성비는 세트가 좋은편.단, 샐러드랑 피자가 별로 맛은 없다.쭈꾸미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지만 내 입맛엔 너무 안 매움.그리고 바싹 볶은 스타일이 아니라 물기가 좀 나온다.
개성 왕교자 만두 냉동 만두 중 가장 좋아하는 동원 개성 왕교자 만두에 맥주 한병.참고로 그냥 개성 교자 만두랑 개성 왕교자 만두랑은 완전히 다른 만두다.그냥 개성 교자 만두는 속이 확연히 부실한게 거의 고향 만두급임.꼭 왕교자로 먹어야 함.
성수동 청년다방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라는 청년다방에 가봤다.떡볶이 비주얼은 그럴듯하게 나오는데 맛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고 가격 대비 양은 좀 적은 편.날치알 볶음밥은 이게 어딜봐서 볶음밥인지 모를정도로 질척하게 나온다.볶음밥이 아니라 비빔밥 수준. 맛도 별로다.그리고 젊은 남녀 두명이 운영하는것 같은데 고객 응대가 영 좋지 않았다.주문하려고 부르는데도 몇번을 불러야 오고 대꾸도 잘 안함.세명이 갔었는데 만장일치로 다신 가지 않기로 다짐함.
도미노피자 7치즈앤그릴드비프 도미노피자 행당점에 배달 주문.예전에 이곳에서 몇번 시켜먹어 봤었는데 거리도 별로 안먼데 오래걸리고 피자도 매번 다 식어서 오고 토핑도 다른 지점에 비해 부실해보여서 한참 안먹었는데 오랜만에 주문해봤다.그동안 좀 나아졌을 수도 있으니까.. 했지만 결론은 예전 그대로.홈페이지 상에 배달중으로 넘어가고 나서부터도 도착하는데 20분 넘게 걸림.당연히 또 피자 다 식은상태고.. 식어서 그런지 7치즈 어쩌고하는 이름이 무색하게 치즈가 굳어서 풍미가 없음.토핑도 여전히 부실해보이고.. 전체적으로 그저그랬다.도미노는 쉬림프스가 맛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메뉴에 안보이는걸 보면 없애버린듯.
성수 요리집 성수역 봉구비어 있던 자리에 최근 새로 생긴곳이다.얼마나 요리를 잘하길래 가게 이름을 '성수 요리집'으로 지었는지 궁금해서 가봄.먼저 메뉴판을 손으로 직접 써놨는데 글씨체가 영 좋지 않아서 알아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결국 손글씨 당사자인 사장님한테 간단히 맥주 한잔 하기 좋은 안주 좀 추천해달랬더니 튀김류를 권해줌.그래서 모둠 고로케랑 참복 가라아게를 주문했는데 고로케가 먼저 나옴.고로케는 좀 큰걸로 4개 나오는데 세명이서 먹기 애매한 구성이었다.차라리 좀 더 작게해서 개수를 늘리는게 나눠먹기 좋았을 듯.맛도 덩어리를 크게 만들다보니 바삭한맛이 떨어져서 그냥그랬다.소스를 고로케 위에 좀 뿌려주거나 아니면 두가지정도 제공해주면 좋을텐데 그부분도 아쉬움.옆에 작은건 고구마 같이 튀긴거다.고로케를 다 먹고 한..
애슐리 갈릭홀릭 매번 갈때마다 후회하면서도 신메뉴 나오면 또 다시 가게되는 애슐리.. 이번엔 갈릭이었는데 이미 몇차례 울궈먹었던 레파토리라 딱히 신선한건 없었다.로제 리조또가 맛있긴 했는데 그보다 전에 있던 로제 파스타에는 못미친다.그리고 명색이 갈릭 축제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면 통마늘 구이 정도는 있어야하는거 아닌가?막상 음식들 보면 딱히 마늘요리라고 부를만한것도 없는게 사실.너무 자주 메뉴 컨셉을 바꾸다보니 생기는 한계이자 부작용으로 보인다.과연 다음 신메뉴때도 또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