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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신사동에 있는 피규어 샵 겸 위탁 판매 샵이다. 입구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베어브릭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라 위탁 판매 물품들도 대부분 베어브릭이다.(참고로 건담은 1도 없다..) 진열장마다 주인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제각각이라 마음에 드는 거 있다고 덥석 물지 말고 더 싸게 파는 곳이 있는지 전체적으로 스캔할 필요가 있음. 물건은 꽤 많았지만 레어 하면서 저렴한 건 이미 다 팔려나갔는지 살만한 게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뽑다가 포기한 이번 시리즈38의 볼테스V와 전부터 갖고 싶었던 에이리언, 그리고 무려 시리즈11의 큐트인 나름 레어한 몬치치를 저렴하게 모셔올 수 있었다. 사장님 왈 가끔 벼룩시장도 연다고 하니 시간 맞으면 한번 놀러 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베어브릭] 시리즈38 최근 몇 군데서 베어브릭 38을 뽑아 봤는데 내가 원하는 볼테스V는 안 나왔다.
폴아웃 볼트 보이 보블헤드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볼트 보이 보블헤드. 펀코팝 파워 아머, 볼트 보이 플라잉 카드와 함께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포장부터 신경 쓴 티가 나고 가격 대비 퀄리티도 좋은 편이다. 대체로 다 마음에 드는데 볼트 보이의 상징인 '엄지 척' 포즈가 아닌 것이 살짝 아쉽다.
Funko POP! - 폴아웃 T-51 파워 아머 최근 새로 구입한 펀코팝 T-51 파워 아머 피규어. 자립이 약간 불안정한 것 빼고는 대체로 마음에 드는데 예전에 산 T-45 파워 아머와 프로포션 차이가 많이 나서 같이 놓으니 좀 어색해 보인다. 거의 아이와 어른의 느낌인데 머리 크기는 또 비슷해서.. 애매하다. 두 제품의 출시일 차이는 크지만 원작이 같으니 프로포션을 맞춰줬더라면 수집하는 입장에서 더 좋았을 텐데, 펀코에 아직 그 정도의 섬세함을 기대하긴 무리인 듯.
[레고] 71024 - 디즈니 미니피규어 시리즈2 칩과 데일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이마트 완구 코너 구경하다 보니 디즈니 미피2 두 박스를 오픈해놨길래 오랜만에 뽑아봤다. 칩과 데일 말고는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조물딱 신공으로 둘을 찾기 시작했는데 인기 모델이 아닌지 생각보다 금방 찾아냈다. 데일의 빨간 코나 이빨 모양의 차이 등 특징을 잘 살려서 귀엽게 나온 듯.
[레고] 75166 - 퍼스트오더 트랜스포트 스피더 배틀팩 묵혀놨던 레고탑을 만만한 배틀팩부터 처리 중이다. 구성이 별로 좋진 않지만 톤파와 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1-2 세트 정도는 살만하다.
[레고] 75196 - A윙 대 타이 사일렌서 마이크로파이터 요새 플스만 붙잡고 있다보니 손이 영 심심해서 뭐라도 하나 조립하고 싶어 졌다. 하지만 막상 뭘 조립할까 고르려니 프라탑은 부담스럽고.. 레고탑에서 만만한 소박스 제품인 A윙 대 타이 사일렌서를 후딱 만들기로 했다. 기체들은 벌크행이 전혀 아깝지않은 매력 없는 디자인이고 미니피규어는 둘 다 잘 나왔다. 라스트 제다이에 저항군 파일럿으로 등장한 탈리산 린트라를 무명의 A윙 파일럿으로 표기해놨는데 정교한 프린팅이나 디테일한 헬멧은 카일로 렌에 떨어지지 않는다. 카일로 렌도 깨어난 포스때 피규어와 달리 옷에 격자무늬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서비스로 망토만 하나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토이스토리 핀볼 머신 가챠 작년 초에 뽑았던 토이스토리 가챠 핀볼 머신. 실제로 작동이 되긴 하는데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그냥 장식용이라고 봐야 한다.
토이스토리 스페이스 크레인 여러번 시도끝에 뽑기 성공한 영상. 토이스토리4 개봉에 맞춰 레고부터 각종 피규어, 굿즈 등이 쏟아지고 있는데 타카라토미에서도 토이스토리 신제품들을 잔뜩 발매했다. 기본적으로 타카라토미 제품들은 완구 성향이 강해서 캐릭터들은 별로고 에일리언 스페이스 크레인이 제일 괜찮아 보였다. 사실 이 스페이스 크레인은 토이스토리4 신제품은 아니고 몇 년 전에 나왔던 제품인데 이번 신제품 발매에 맞춰 박스만 새로 리뉴얼해서 재생산한 것 같다. 사이즈도 크고 실제로 작동이 되는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은 좀 센 편. 에일리언이 6마리 들어있는데 3마리만 도색해 놓은 게 영 못마땅하다.(플레인이라고 컨셉인 듯 써놨지만 누가 봐도 원가 절약) 조작할 때 소리도 나고 실제로 크레인도 잘 작동한다. 사탕 같은 거 넣어놓고 뽑아 먹..
빅버드 3종 세트 새판이네.
[베어브릭] 시리즈37 - 치이탄 이마트 왕십리점에 드디어 베어브릭 37이 등장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36은 건너뛰었고 대체 재고가 얼마나 많은 건지 35는 아직도 몇 박스나 쌓여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37에는 딱히 갖고 싶은게 없어서 쨈만 뽑음. 아티스트로 치이탄이 나왔는데 찾아보니 쿠마몬처럼 일본 고치현 마스코트라고.. 미스터리 한 건 이게 수달이라는 건데 어딜 봐서 수달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귀엽게 잘 나온 듯. 오히려 큐트로 나온 빨간 깡통 로봇 같은놈보다 이쪽이 더 큐트 같아 보인다. SF로 콤바트라, 보톰즈에 이어 옛날 로봇이 더 나와주길 바랐는데 아쉽다.
해즈브로 마블 레전드 피규어 - 로켓 라쿤 & 그루트 몇 주 전에 있었던 해즈브로 대규모 할인 행사 때 구입했다. 해즈브로 피규어들 대부분이 완구 수준의 퀄리티다 보니 특히 인물 표현이 저질인데, 이 친구들은 동물과 식물(?)이라 그런지 비교적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디테일이나 조형도 마음에 들고 로켓의 가동성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 단, 그루트는 가동 부위 없이 고정이다. 로켓과 그루트는 만족스럽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인질로 들어있는 맨티스의 몸통은 좀 황당하다. 본품인 로켓보다 부피가 더 큰 것도 웃기지만 이렇게 피규어를 조각내서 여러 제품에 인질로 심어놓는 판매방식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기나 악세사리 같은걸 인질로 삼는 건 이거에 비하면 양반이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