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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볶음면을 먹어봤다. 원래 신라면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볶음면도 딱히 기대 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내 입맛엔 별로였다. 불닭볶음면보다는 덜하지만 꽤 매운데 문제는 다른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매운맛에 신라면 특유의 표고버섯향이 좀 가미된 느낌? 다시 사먹을 의향은 없다.
인질 원래는 볼 계획이 없었던 영화인데 일정이랑 예매권 사용기한 등이 꼬이면서 다른 영화를 볼 수밖에 없게 됐고, 그나마 나아 보이는 걸 고른 것이 인질이었다.('황정민 나오니까 그래도 기본은 하겠지'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이유였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인질극인데 인질인 황정민이 극 중 캐릭터가 아닌 배우 황정민 본인 역할로 출연한다는 점 외에는 딱히 특별한 건 없다. 문제는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이 아니라 평소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속 황정민 캐릭터로 보인다는 거다. 결국 영화의 유일한 특별함이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으니 남는 건 흔한 인질극 밖에 없다. 6.0/10
롯데리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담요 얼마 전 롯데리아에서 뜬금없이 내놓은 추억팔이 아이템 와우 블랭킷을 구입했다. 이미 와우를 접은 지 오래됐고 최근엔 블리자드 내에서 성희롱, 괴롭힘, 차별 등 각종 논란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고 이미지도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내 게임 인생에 와우의 지분이 적지 않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담요는 얼라이언스, 호드 두 가지고 두 개까지 구매 가능, 롯데리아 세트를 먹으면 1.7만 원에 살 수 있고 안 먹으면 2.4만 원인데 어차피 밥도 먹어야 해서 햄버거 먹고 1.7에 구입하기로 했다. 직원한테 워크래프트 블랭킷 있냐고 물으니 파란건 없고 빨간거만 남았다고 하더라. 어차피 난 호드만 살거라 '빨간거 주세요!'라고 함. 롯데리아 햄버거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나 맛없었..
최근 집밥 모음 정작 밥은 별로 없지만 하여간 집밥 모음.
쨈 플레이트 8 용케 샐러드를 피해갔던 한 주. 베스트 메뉴는 오이냉채.
반포식스 광화문점 배달 닭가슴살 들어간 팟타이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반포식스에서 발견하고 주문했다.(새우 들어간 팟타이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 1.2만 원으로 가격 대비 양은 넉넉했지만 간이 내 입엔 심심했다. 해선장 소스라도 좀 보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 그리고 고수 추가 옵션이 없어서 요청사항에 고수 조금만 보내달라고 썼는데 안 보내줌.. 웃긴 건 달라는 고수는 없고 팟타이에 어울리지도 않는 고추가 있었다. 더 웃긴 건 리뷰에 '고수 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고수는 없고 고추가 왔는데 혹시 잘못 보신 거냐'고 썼더니 답변에 '요청사항은 언제든지 적어주세요!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라고 달림. 황당.. 리뷰 읽지도 않고 매크로 답변 다는 건지.. 차라리 답변 달질 말던가. 기분 나빠서 다신 안 시킨다.
쨈 플레이트 7 아웃백 치킨 텐더 샐러드 부럽지 않은 치킨 & 쉬림프 샐러드였다.
칙피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중해식 샐러드와 중동 음식 전문점이라는데 메뉴판 사진 보면 전부 건강식처럼 생겼다. 그나마 덜 '건강식'스러워 보이는 샥슈카를 먹었는데 내가 아는 에그인헬과는 전혀 다른, 단맛도 없고 간은 싱겁고 새콤한 토마토 맛만 나는 것이 확실한 '건강식'이었다. 그래도 폭신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피타빵을 찍어 먹으니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다.. 아보카도 샐러드는 구성부터 완벽한 건강식인데 칙피스라는 이름답게 후무스랑 병아리콩 샐러드가 포함되고, 팔라펠이라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튀김이 나오는데 고로케 같기도 하고 미트볼 같기도 한 것이 고소하고 맛있다. 사무실 근처에 성수점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샐러드 먹으러 갈 일 생기면 한번 가봐야겠다.
탕화쿵푸 숙대점 배달 마라샹궈 먹고 싶어서 탕화쿵푸 숙대점에 배달 주문. 탕화쿵푸 마라샹궈는 처음 먹어봤는데 매운맛은 별로 없고 마라맛만 강해서 내 입맛엔 별로였다.
쨈 플레이트 6 월남쌈보다 맛있는 포두부쌈이 돋보였던 한 주.
안심 & 채끝 스테이크 롯데마트 놀러 갔다 급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져서 사다 구워 먹었다. 미국산 프라임 안심이랑 채끝으로 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2021 추석 전 부치기 올해도 열심히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