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산 오징어 튀김은 무난하게 먹을만하고, 오징어 불고기는 미나리랑 콩나물이 들어가서 일반적인 오징어 볶음 맛 하고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다. 오징어 볶음보다는 아귀찜이나 해물찜 같은 맛이랄까.. 맛은 괜찮았지만 딱히 또 먹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HGUC] 페넬로페 사실 섬광의 하사웨이 등장 기체들(슈퍼 로봇처럼 생긴 크시 건담이나 비둘기(?)처럼 생긴 페넬로페 등..)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닌데, 생일 선물로 페넬로페를 받아버렸다. 게다가 엄청난 부피를 자랑하는 비둘.. 페넬로페다 보니 이미 포화 상태인 전시 공간에 대한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올드타입 건덕후를 위해 고가의 킷을 선물해준 SW님의 정성을 봐서라도 어찌 되든 일단 만들고 보기로 했다. 쉬엄쉬엄 주말 이틀 동안 만들었는데, 이미 소체인 오디세우스 건담만 해도 MG급 사이즈인 데다 FF 장갑을 입혀 페넬로페로 완성하니 사이즈에서 오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색 분할도 스티커로 때우는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HG급에선 충분히 잘 되어 있는 편이고, 패널라인도 심심하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들어가서 먹선 .. 맥팔레인 사이버펑크 2077 조니 실버핸드 디럭스 피규어 이미 8월에 구입해 놓았던 맥팔레인 조니 실버핸드 피규어. 사이버펑크 2077 출시일에 개봉할 생각이었는데 출시일이 연기되면서 산지 4달 만인 이틀 전에서야 드디어 포장을 뜯었다. 가동이 전혀 없는 스테츄고 12인치급(약 30cm)으로 실제 높이는 받침대 제외 27.5cm 정도. 기타 치는 포즈에 얼굴은 포효하는 표정인데 과격하지 않은 포즈임에도 꽤 다이나믹해 보인다. 프로포션도 마음에 들고 크기나 디테일도 가격에 비하면 준수한 편. 다만 얼굴은 좀 미묘한데.. 표정 영향도 있겠지만 모델인 키아누 리브스와 그렇게 닮아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잘 커버(?)된 부분도 있고, 어디까지나 게임 내 캐릭터인 조니 실버핸드이지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피규어는 아니기 때문에 딱히 어색해 보이진 .. MSI 지포스 RTX 3060 Ti 벤투스 2X OC D6 8GB 처음 사이버펑크 2077의 사양이 발표됐을 때는 권장사양이 1060 6GB여서 내 2060 super로도 별 무리 없겠구나 했었는데, 이후 레이 트레이싱용 사양이 추가로 나오면서 3000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몇 년을 기다린 게임인데 기왕이면 레이 트레이싱도 적용하고 좋은 품질로 플레이하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3070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가성비 라인인 3060의 출시를 기다렸는데, 마침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직전에 3060Ti가 출시돼서 구입했고, 게임 패키지 도착일에 딱 맞춰 3060Ti를 받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예전 60라인에 비해 비싸고 메인스트림급 제품이 50만 원이 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만든 놈들이 비싸게 팔겠다는데.. 라이젠으로 인텔의.. 사이버펑크 2077 패키지 정말 긴 기다림 끝에, 사전 구매 한지 무려 1년이 넘은 12월 10일에 사이버펑크 2077 패키지가 내 손에 들어왔다. 아직 5시간 정도밖에 플레이하지 못한 상태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초반 느낌이나 월드는 마음에 든다. 안타깝게도 콘솔 버전은 버그와 성능 문제가 심각한 것 같지만 PC 버전은 그나마 덜 한 모양이다.(5시간 플레이하는 동안 NPC가 벽을 뚫고 지나가거나 오브젝트가 공중에 떠있는 등의 버그 몇 번 발생) CDPR의 전작 위쳐 3도 출시 초기 버그나 최적화 문제로 신나게 욕먹다가 꾸준한 사후관리와 유저 친화적인 DLC 정책 등으로 신뢰를 회복한 전력이 있는 만큼 빠르게 개선해 주길 기대한다. 바시론 페스토 로쏘 치즈 생전 처음 보는 빨간색에 토마토가 들어간 치즈라고 해서 맛이 참 궁금했다. 처음엔 굳은 상태로 그냥 잘라먹었는데 고다 치즈 같은 다소 단단한 식감에 별 다른 맛이 없었는데,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먹으니 쫀득한 식감이 살아나고 토마토 맛이 확 올라왔다. 마치 피자 토마토소스를 치즈 식감으로 먹는듯한 느낌이어서 꽤 신선한 경험이었다. 서대문 짬뽕주의 양장피 짬뽕주의는 탕수육에 꽂힌 곳이지만 다른 요리들 맛도 궁금해서 깐풍기, 유린기 등과 고민 끝에 양장피를 먹어보기로 했다. 탕수육도 그랬지만 일단 양이 2만 원이란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어마어마해서 놀랐다. 특이하게도 비주얼이 넓은 접시에 재료를 둥그렇게 늘어놓는 일반적인 중국집 양장피와는 전혀 달랐는데, 겉보기로는 피망만 있으면 고추잡채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릇도 안으로 깊은 형태였는데 고기로 덮인 윗부분을 걷어내니 전분피랑 해물, 채소 등 양장피 재료들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가장 밑에는 오이가 진짜 가득 깔려있었는데, 오이 때문에 간이 안 맞고 싱거울 정도로 많아서 결국엔 앞접시에 덜어냈을 정도.. 맛은 푸짐한 비주얼에 비해 좀 아쉬웠는데, 일단 간이 너무 약했다.(물론 여기엔 엄청난 오이가 한몫 .. 소이연남 신세계본점 원래도 맛있지만 날 추워지니 더 맛있는 소이연남 국수들. 경복궁 돌담길 (feat. 은행나무) 노랑노랑하다. 플렉스 스테이크 + 삼진어묵탕 + 까르보나라 떡볶이 + 김밥 전혀 조화로운 구석은 없어 보이지만 한 끼에 다 같이 해먹은 것들이다. 지난번 롯데백화점에서 사다 먹은 플렉스 스테이크가 나쁘지 않아서 이번엔 안 먹어본 안심 스테이크를 사 왔는데 시즈닝이 잘못됐는지 너무 짜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도 안심 스테이크 빼곤 다 성공적.. 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상호명처럼 미국식 중식요리 전문점인데 사실 중식보다는 닭가슴살로만 된 치킨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다. 대표적인 미국식 중식 치킨인 제너럴 쏘 치킨과 쿵파오 치킨이 둘 다 있고 당연히 닭가슴살로 만든 쿵파오 치킨을 주문했다. 여기 쿵파오 치킨은 닭가슴살 중에서도 안심(텐더)으로만 되어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짤짭&매콤&고소한 맛이 꽤 괜찮았고 치킨 한 마리 2만 원 시대에 이 정도면 가성비도 좋은 편. 다만 겉보기와 달리 간이나 양념이 센 편이 아닌 건 좀 아쉬웠다. 친 볶음면도 전형적인 미국식 중식 볶음면인데 담백하긴 하지만 역시나 내 입맛엔 간이 좀 심심했다. 찾아보니 매장이 서촌에 있고 잘 꾸며놓은 것 같아서 기회 되면 다른 메뉴도 맛 볼 겸 한 번쯤 가볼 생각이다. 소오밥 여기도 이대 근처에 있는 곳인데 배달 가능한 돈가스 집 찾다가 시켜봤다. 돈가스 카레라이스가 11,300원인데 카레라이스 단품이 7,300원이니 돈가스는 4,000원인 셈. 돈가스는 큰 기대 안 했는데 제법 두툼하고 튀김 상태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츠동도 무난하게 먹을만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다만 카레는 좀 미묘한데.. 매운맛이 3단계까지 있어서 2단계로 했는데 별로 맵진 않았고, 아비꼬 같은 일식 매운 카레와는 좀 다른 스타일이다. 카레 농도가 아주 걸쭉하고 간 고기가 많이 들어간 비프 카레였는데 깔끔한 기본 카레에 토핑 첨가해 먹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별로일 수도 있다. 그리고 좀 아쉬운 것이 가츠동말고 그냥 돈가스+밥 메뉴가 없다. 그래서 흰밥에 돈가스를 먹고 싶다면 선택의 여지없이 카..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