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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어른이날 셀프선물 어른이날 셀프선물로 5월4일 코엑스 건베에서 구입. 기존에 HG스탬프 2장이 있어서 더블 스탬프 이벤트에 맞춰 4대 구입하고 디오는 스탬프 보상으로 받았다. 그리고 뽑기를 해서 데칼2개, 파츠2개 사이좋게 나와서 좋다했는데 데칼도 똑같은거 2개, 파츠도 똑같은거 2개를 주는거 아닌가?? 뭐 데칼이야 어차피 난 우주세기만 사니 연방,지온 데칼만 두개인건 크게 상관없지만 파츠까지 똑같은거 두개 준건 좀 짜증이 났다. 행사 끝물에 간것도 아니고 파츠 수량이 적은것도 아니었는데 기왕이면 중복안되게 주면 기분 좋을것을 굳이 똑같은걸로 줘야 되나? 그래서 계산해준 친구한테 파츠 똑같은거만 두개줬는데 하나 다른거로 바꿔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그냥 드려야된다며 안된다더라. 한마디로 닥치고 주는대로 받으란 얘기. 참내..
[HGUC] 도벤울프 유니콘 버프로 드라이센과 함께 출시된 도벤울프.유니콘 버전 안사고 ZZ판 나올때까지 기다리느라 힘들었다.(소맷동 싫어함)트렌드에 따라 다이어트를 좀 해서 나왔지만 이렇게 나와준것만도 감지덕지.반다이님 다음은 게마르크와 햄머햄머 좀..
[MG] 사자비 Ver.ka 박스 개봉한게 작년 12월이니 거의 1년만에 올리는 뒷북이 되어버렸다.생각날때마다 야금야금 조립해서 버카 지옥 데칼을 지나 마감처리까지 끝내니 9월.. 내가봐도 징하다.발매 1년이 코앞인 지금 이미 만인이 인정한 마스터피스가 되어버린 킷이니 긴말은 필요 없을듯.조립 초반엔 사진도 열심히 찍어가며 만들었는데 정작 완성후엔 사진 찍기도 귀찮아서 몇장 없다. 심플하고 세련된 버카 박스샷. 들고만 있어도 왠지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는 빅 사이즈다. 푸짐한 내용물. 조립-먹선-데칼-마감순으로 진행. HG만 만들다 오랜만에 MG를 그것도 버카킷을 만지니 손맛이 쫀득했다. 몸통 완성. 머리 부착. 좀 소두인 느낌이지만 버카니까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고 HG사자비처럼 심하게 작지는 않다. 버니어 기믹이 내장된 팔뚝. 디테..
[HGUC] 고기동형 자쿠II 조니라이덴 검은삼연성과 신마츠나가에 이어 나온 조니라이덴 고기동형 자쿠2.어깨의 노란 스파이크와 넓은 종아리 스커트가 특징인 녀석으로 무난하게 잘 나온것 같다.앞의 두 킷보다 설정상 색분할이 단순해서 부분도색 포인트도 적고 특히 자이언트 바주카를 넣어줘서 더이상 돔의 바주카를 뺏어오지 않아도 된다는게 장점이다.하지만 같은 베이스다보니 검은삼연성,신마츠나가기의 단점들도 그대로 지니고 있어서 형편없는 가동성과 발바닥 접지문제등은 여전히 아쉽다.개인적으로 사출색은 나쁘진않지만 조금 더 붉게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다.이제 자쿠탱크나 자쿠캐논같은 마이너 기체말고는 어지간한 자쿠들은 다 나온것 같으니 오래된 자쿠2,3 리뉴얼이나 해줬으면 좋겠다.
[RG] GP01 제피랜더스 개인적으로 풀버니언의 오버스러운 백팩 부스터와 왕발이 별로라 제피만 구입했다. 나온지 오래된 HGUC및 MG 제피와 비교해서 가장 눈에 띄는점은 얼굴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는건데 인상이 샤프해지고 어딘가 화가 난듯한 표정이다. 디테일이나 프로포션등은 물론 세월의 차이가 있는만큼 비교 불가. 프레임도 명품으로 인정받는 마크2의 것을 사용한 관계로 탄탄하고 안정적이다. 코어파이터를 먼저 조립하게 되어있다. MS상태에서 빔샤벨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약하므로 주의가 필요. (자세히 보면 이미 금이 가있다) 기존 RG와 달리 데칼의 양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작은데다가 너무 많아서 붙이기 힘들다고 줄은걸 반기는 사람들도 있는듯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다. 붙이기 싫으면 안붙이면 그만이지만 많이 붙는 스타일을 ..
[HG] 베앗가이3 반다이가 일반인 여성들을 건덕의 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작정하고 내놓은 야심작 베앗가이3! 정작 등장애니인 빌드파이터즈에선 비중도 없고 별로 나오지도 않지만 프라모델은 사정이 틀려서 발매되자마자 장기간 품절을 겪었던 녀석.. 재입고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건베까지 가서 직접 공수해 왔다. 사출색이 뽀샤시~하게 정말 잘 나왔다. 이렇게 색을 잘 뽑을 수 있으면서 로젠줄루를 군밤줄루로 만들어버린걸 보면 알다가도 모를일. 킷 특성상 먹선은 안넣는게 깔끔한것 같고 애초에 장난감같은 컨셉이라 굳이 마감할 필요도 없어보임. 원조 베앗가이의 책가방 대신 리본이 달리는데 말랑말랑한 연질로 되어있고 광택도나서 아주 좋다. 베앗가이3의 포인트. 얼굴 앞판이 두개 제공되서 갈아끼움으로 다른 표정을 연출 가능한것도 특징. 다만..
[RG] 건담 마크II 에우고 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 나온 RG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는 녀석인만큼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다. 특히 퍼스트때처럼 과도한 부품분할과 낮은 내구도때문에 좀 만지다보면 어깨 장갑이나 스커트가 툭툭 떨어져나가는 문제가 해결되었고 관절강도도 튼튼해서 포즈를 취하며 덜덜 떨일도 없어졌다. 부품분할과 디테일의 밸런스가 좋고 프레임의 경우 작년에 나온 GP01에도 사용되어 GP01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다만 프로포션에 있어서는 각자 기준에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는데 허리가 좀 짧게 나온 반면에 앞스커트는 길게나와서 배바지를 입은것 같아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는 이정도면 괜찮은편이라 생각. 마크투에 이어 제타도 나왔으니 하루빨리 백식이 합류해 RG판 그리프스워 세트 구현의 날이 오길 바라고있지만...
[HGUC] 시난주 사실 시난주를 처음 봤을땐 그다지 끌리는 기체는 아니었다. 유니콘도 마찬가지지만 우주세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기 때문인데 기존 우주세기 MS들에 비해 지나치게 화려한 형태가 좀 오버스러워 보였던거다. 비주우세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건담UC는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고 역습의 샤아로부터 불과 3년뒤를 다루고있기에 디자인에서 일종의 괴리감이 느끼졌던것이다. 하지만 건담UC 애니를 보고나니 시난주도 유니콘도 점차 마음에들고 결국 프라까지 사게되고마는 놀라운 반다이 매직을 또 한번 경험했다. 킷은 상당히 고품질로 다른 유니콘 오리지널 기체들도 그렇지만 기존 HGUC 건프라들보다 한차원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이 MG를 그대로 줄여놓은듯 훌륭한데 실제로 얼..
[HGUC] 짐 커스텀 0083에서 '특징이 없는게 특징'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꽤 비중있게 출연하는 짐 커스텀. NT-1 알렉스를 베이스로 카토키가 디자인한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개인적으로 수많은 짐 중에서 가장 잘빠진것중의 하나라고 본다. 다만 기체 색상이 마음에 안드는데 너무 강해보일까봐 일부러 양산형스러운 컬러로 설정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킷은 딱 HGUC 수준으로 무난하게 나왔는데 어깨의 붉은색 노즐을 색분할 해준것이 눈에 띄고 고글은 최근킷인만큼 클리어로 제공 된다. 부대 마크와 넘버링등 기본적인 마킹씰도 첨부되어 있고 무엇보다 프로포션이 아주 좋다. 옛날에 나온 MG보다 훨씬 날렵하게 잘 빠진 모양새다. 온몸이 연하늘색이라 밋밋하므로 약간의 데칼과 부분부분 붉은색의 노즐들을 도색해서 포인트를 주는게 좋다.
건프라 엑스포 2013
[HGUC] 뉴건담 퍼스트 건담과 더불어 반다이의 핵심 효자상품인 뉴건담. 인기 많은 모델인만큼 반다이에서도 신경써서 뽑아낸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마도)최초로 도입된 통짜 사출된 머리에서는 뉴건담은 특별하다는 상징성이 느껴진다. 하지만 HG급은 어디까지나 HG급.. 머리만 통짜로 사출되면 뭐하나. 군데군데 색분할이 안되어있는건 기존 HGUC들과 마찬가지 수준이다. 노란색 포인트들이 거의 다 색분할 되어있지 않은데 발 앞쪽과 핀판넬에만 스티커를 제공한다. 색분할까진 아니더라도 기왕이면 나머지 노란색 부분들도 스티커라도 좀 넣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아무튼 기존 HGUC킷들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된 고품질이라던지 딱히 보너스를 더 해줬다는등의 느낌이 드는 킷은 아니다. 이 킷의 진짜 장점은 프로포션. 프로포션이 너무 잘 ..
[RG] Z건담 RG Z건담이 발표됐을때 과연 완전변형일것이냐를 두고 시끌벅적했던만큼 변형방식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고 완전변형으로 확인된후에는 내구성이나 관절 고정성등에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 출시이후에는 우려가 현실이되어 변형도중에 관절이 부러져나가거나 낙지가 되는등의 불상사를 겪는 사람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1/144스케일에 완전 변형을 구현함으로써 반다이 기술력의 정점을 찍었다는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였다. 만약 RG에서조차 HGUC때와 같이 부품교체를 통한 변형방식으로 만들었다면 또 욕 먹었을거다. 나는 변형을 시도하지 않고 MS형태로만 완성하는 스타일이라 변형시의 이런 문제점들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입장이었고 가동성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편이다. 내가 중요시하는건 프로포션과 디테일인데 이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