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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창화당 익선점 배달 창화당 익선점에서 김치볶음밥이랑 만두를 시켜 먹었는데 포장 봉투가 묵직해서 확인해 보니 웬 스테이플러가 들어있었다.아무래도 포장할 때 쓰고 나서 실수로 넣은 채로 배달 보낸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면서도 웃겼다.배달앱 리뷰에 스테이플러가 함께 왔다고 썼지만 보는지 안 보는지 답글 없음.창화당 익선점 사장님 혹시 이 글 보시고 연락 주시면 스테이플러 착불로 보내드립니다.
2025 설 전 부치기 + 만두 빚기 엄마가 이번 설엔 만두를 꼭 만들고 싶다고 하셔서 다 같이 만두 180개를 빚었다.내가 만든 게 젤 이쁜 듯.
장호덕손만두 종로구점, 오리온 캔맥주 생긴 지는 꽤 됐는데 처음 사 먹어봤다.항상 한적하고 장사가 잘 안 되는 편인데 아주머니는 친절하다.왕고기만두는 왕만두라고 하기엔 크기도 작고 속도 빵빵하지 않고 고기도 많이 안 들었다.매운김치만두는 맵기는 매운데 그냥 맵기만 하고 김치맛은 거의 안 난다. 피 얇은 것만 마음에 들고 맛없음.생활의 달인 같은 거 내세우는 집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런 케이스로 요란하게 광고해 봐야 결국 프랜차이즈고 괜찮은 냉동 시판 만두보다 나을 게 없는 맛이다.만두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진비빔면 하나 끓여서 입가심했다.전부터 궁금했던 오키나와산 오리온 맥주.쓴맛이 거의 없는 깔끔하고 가벼운 맛으로 취향에 따라 좋아할 수도 있고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요즘엔 일본 라거를 주로 마셔서 그런지 맛은 괜찮았지..
망향비빔국수 화양점 배달 말로만 듣던 망향비빔국수를 이때(2023년 봄) 화양점에서 처음 배달로 먹어봤다.면이 소면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중면인 건 마음에 들었는데 비빔국수가 물이 흥건하고 양념장은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밍밍한 것이 도통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서 실망스러웠다.나중에 다른 지점에서 제대로 된 걸 먹기 전까진 망향비빔국수가 원래 이렇게 맛없는 줄 알았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김치왕교자 비비고에서 새로 나온 100% 식물성 만두. 즉, 고기 안 들어간 만두다.(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음) 왕교자랑 김치왕교자 두 종류로 나와서 둘 다 먹어봤는데, 왕교자는 모르고 먹으면 일반 고기만두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식감이나 맛이 비슷하다.(식물성 대체육, 일명 콩고기가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임) 하지만 김치왕교자는 고기와는 별개로 김치만두로써 맛 자체가 별로였는데, 김치 맛이 너무 약하다. 아마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 콘셉트로 나온 제품이라 그런 것 같은데 어쨌건 내 입맛에는 밋밋했다. 나처럼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굳이 고기 대신 콩고기 들어간 만두를 먹을 이유는 없겠지만 고기 들어간 만두가 싫거나 고기만두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한 사람에겐 좋은 대체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풀무원 얇은피꽉찬세모 식물성 두부김치만두 풀무원에서 새로 나온 얇은피 꽉찬 세모만두 중 두부김치만두를 먹어봤는데, 두부김치 맛인지도 전혀 모르겠고 김치는 너무 달고 속이 질척해서 식감도 영 별로다. 얇은피 꽉찬속 만두로 대박나더니 얇은피 갖다 붙여서 이것저것 찍어내는 느낌인데 얇은피 꽉찬 교자에 이어 이것도 실망이다.
최근 집밥 모음 정작 밥은 별로 없지만 하여간 집밥 모음.
성수동 부산밀면 성수역 근방에 최근 오픈한 밀면 전문점이다. 해운대 쪽에서 오랫동안 장사하다 서울로 올라왔다며 이름만 갖다 붙인 게 아닌 진짜 '부산' 밀면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것 같은데, 다른 건 모르겠지만 메뉴에 잡다한 거 없이 밀면과 만두 딱 두 가지만 있는 건 마음에 들었다. 진짜 특정 음식 전문점이고 그 음식에 자신 있다면 잡다한 메뉴 구성은 필요 없는 법이다. 일단 물밀면에 만두도 직접 만든다고 해서 추가해봤는데, 내 기준에 만두는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피는 쫄깃한데 만두소 구성이 그저 그랬다. 물론 이건 육향 진한 고기만두를 선호하는 내 취향에 기반한 평가다. 물밀면은 꽤 괜찮았는데, 면발이 쫄깃하고 육수가 시원하고 감칠맛이 있다. 서울에서 익숙한 다시다로 범벅된 자극적인 냉면 맛과 비교하면 좀 심심할 수..
창화당 익선점 배달 오랜만에 먹은 창화당 만두와 쫄면. 직접 가서 먹는 것만은 못하지만 역시 맛있다. 특히 쫄면은 정말 맛있다.(물론 맛없으면 안 될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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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얇은피꽉찬교자 풀무원에서 얇은피꽉찬속 만두를 내놓은 뒤로 여기저기서 얇은피 흉내 낸 만두를 출시할 정도로 대박을 쳤는데, 그 후속으로 나온 교자만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명성에 흠집을 낼 만큼 별로다. 매콤해물과 고기만두 두 가지로 나왔고 둘 다 먹어봤는데 매콤해물은 별로 매콤하지도 않고 해물맛도 별로 안 나고 그렇다고 딱히 고기맛이 나는 것도 아닌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맛이다. 비슷한 스타일인 홍콩반점 해물육교자가 이것보단 훨씬 낫다. 고기만두도 별로인 건 마찬가지인데 고기만두라기엔 고기맛이 너무 약하고 잡채만두도 아닌데 당면은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내가 만두소에서 가장 싫어하는 무말랭이 같은 게 엄청 많이 들었다.(고기만두라며 왜 고기보다 무가 더 씹히냐?) 물론 얇은피 시리즈인만큼 확실..
죠스떡볶이 경복궁점 배달(신메뉴 3종 세트) 죠스에 신메뉴들이 나왔길래 하나씩 시켜 먹어봤다. 일단 떡볶이 포장을 제대로 안 했는지 배달 기사가 충격을 줬는지 한쪽 부분이 뜯어져서 국물 다 새어 나와서 먹기 전부터 점수 까이고 시작함. 경복궁점에 주문했는데 시간도 꽤 걸리고 미지근한 상태로 와서 떡볶이랑 유부주머니는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려 먹어야 했다. 먼저 짜빠떡볶이는 기존 죠스떡볶이에 짜장 소스 하고 계란후라이를 하나 얹은 건데 소스는 짜장 분말 맛이 난다. 익숙하면서도 기존 떡볶이 양념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생각보다 맛은 괜찮은데 엄청 짜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리뷰에도 왜 이렇게 짜냐고 하는 사람 많음) 범벅만두는 야끼만두에 빨간 소스를 발라놓은 건데 살짝 매콤한데다 계피맛도 나고 설탕을 뿌렸는지 설탕 입자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