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밥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천시장 라이빈 작년에 처음 먹었던 라이빈에 두 번째로 다녀왔다.여전히 식사시간대엔 빈자리가 없고 바쁠 땐 3~4명이 동시에 음식을 만드는 등 장사가 잘 된다.이미 지난번에 먹고 실망했던 간짜장을 또 주문했는데 혹시 일 년 동안 맛이 좀 나아졌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 + 그럼에도 즉석에서 바로 볶아서 만들어주는 간짜장은 근처에서 여기 말고는 찾질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단맛이 강하고 춘장은 부족했는데 오히려 작년보다 짜장소스가 더 적어진 것 같았다.그래도 갓 볶아낸 신선한 양파의 식감만큼은 좋았다.짬뽕밥은 영업 종료가 한 시간 정도 남은 시간이라 하루 종일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국이었는데 지난번 먹었던 짬뽕보다 훨씬 좋았다.하지만 여전히 오징어는 질겅거리는 대왕오징어 귀채 위주여서 하나도 안 .. 서대문역 속편한짬뽕 서대문역 근처 짬뽕 전문점으로 짬뽕 외에도 짜장, 볶음밥이나 탕수육, 깐풍기, 양장피 등 기본적인 식사 및 요리 메뉴를 취급한다.해물짬뽕, 짬뽕밥, 맛보기군만두를 주문.군만두가 먼저 나오는데 기름에 튀기듯이 나오는 중국집 군만두가 아닌 일본식 교자 스타일이다.만두는 촉촉하고 맛있었는데 크기가 작아서 맛보기 말고 8개짜리로 시켰어도 될뻔했다.해물짬뽕은 일단 해물이 부실했는데 홍합만 좀 있고 다른 건 오징어 두어 조각과 주꾸미 한 마리가 전부다.이정도면 해물짬뽕이 아니라 홍합짬뽕으로 이름 바꾸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일반 짬뽕보다 3천 원이나 비쌀 이유가 없다)국물맛도 많이 매콤하거나 불맛이 강하거나 해물맛이 진하거나 하는 특징 없이 그냥 평범한데 짠맛만 좀 강하게 느껴져서 내 입엔 그저그랬다.짬뽕밥은 면 .. 메이민(메이찬) 배달 깔끔한 포장부터 마음에 드는 메이민. 탕수육이랑 짬뽕도 괜찮지만 역시 간짜장이 가장 맛있다. 서대문 짬뽕주의 양장피 짬뽕주의는 탕수육에 꽂힌 곳이지만 다른 요리들 맛도 궁금해서 깐풍기, 유린기 등과 고민 끝에 양장피를 먹어보기로 했다. 탕수육도 그랬지만 일단 양이 2만 원이란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어마어마해서 놀랐다. 특이하게도 비주얼이 넓은 접시에 재료를 둥그렇게 늘어놓는 일반적인 중국집 양장피와는 전혀 달랐는데, 겉보기로는 피망만 있으면 고추잡채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릇도 안으로 깊은 형태였는데 고기로 덮인 윗부분을 걷어내니 전분피랑 해물, 채소 등 양장피 재료들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가장 밑에는 오이가 진짜 가득 깔려있었는데, 오이 때문에 간이 안 맞고 싱거울 정도로 많아서 결국엔 앞접시에 덜어냈을 정도.. 맛은 푸짐한 비주얼에 비해 좀 아쉬웠는데, 일단 간이 너무 약했다.(물론 여기엔 엄청난 오이가 한몫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