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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hwalla

Dishwalla - And You Think You Know What Life's About (1998) 데뷔 후 3년이란 세월이 흐른만큼 더 정제되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여전히 어두움과 감미로움이 공존하고 있지만 데뷔앨범의 강렬함이나 질주감은 많이 사라졌다. 차분한곡들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터져줘야할곳에서 적당히 터뜨려주고 있고 감정을 마구 파헤쳐놓는 능력도 변함없다. 1집과 마찬가지로 곡들 전체가 비슷한 스타일로 통일되어 있는데 변화를 시도한듯보이는 Stay Awake와 Pop Guru같은곡이 유일하게 별로인곡이다. 그냥 자기네들 스타일대로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밴드다. Once In a While, Healing Star, Until I Wake Up, 5 Star Days, So Blind등 고르게 훌륭한곡들이 많고 특히 The Bridge Song은 정말 좋아하는곡이다. 근데 포..
Dishwalla - Pet Your Friends (1995) 크리드가 등장하여 포스트 그런지의 황제로 군림하기 이미 2년전에 이런 앨범이 존재했다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둡고 무겁고 강렬함과 동시에 부드럽고 따뜻하고 상쾌하다. 마치 먹구름이 잔뜩낀 밤에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그런 기분이랄까. 내가 보기엔 충분히 상업성을 갖춘 밴드임에도 국내 인지도가 형편없이 낮다는게 안타깝다. 첫곡 Pretty Babies부터 시작해서 가장 히트한 Counting Blue Cars는 말할 필요도 없도 Charlie Brown's Parents같은 곡은 디쉬왈라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다. 그외에도 Miss Emma Peel, It's Going to Take Some Time, Only For So Long, Give등 좋은곡이 너무 많다. 곡들의 스타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