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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

하림 크런치 치킨핑거 깐풍기 깐풍기 해 먹으려고 닭고기 찾아보다가 하림에서 나온 크런치 치킨핑거를 구입했다. 깐풍기 하려고 일부러 피망도 사고 소스도 직접 만들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하림놈들한테 속았다. 포장에 버젓이 '국내산 안심 통살로 만든'이라고 써놓았고, 또 국내 닭고기 시장 점유율 1위인 하림 브랜드만 믿고 산 건데 실제론 통 가슴살이 아니고 갈아서 만든 분쇄가공육이었던 것이다. 어쩐지 처음 에어프라이어에 구울 때 진짜 통 안심이나 통 가슴살이면 모양이 불규칙적이어야 하는데 모양이 일정해서 어딘가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설마 간 닭고기를 안심 모양으로 만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너겟류도 안 먹고 오로지 통 가슴살만 먹는 자칭 닭가슴살 매니아로서 이런 얄팍한 수작에 당하다니.. 분노와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낀 날이었다.
성수동 웨이하이 청담동 제이에스가든 총괄 쉐프가 성수동에 차렸다는 웨이하이. 일일향을 찬양하던 우리 회사 쏭상이 한번 가서 먹어보고는 바로 배신 때리고 갈아탄 곳이기도 하다. 위치가 어반 소스 바로 옆인데 그래서인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중국집 같지 않다. 메뉴도 일반 중국집과 다르게 매우 간소화되어있는데 짜장면은 유니짜장면 하나뿐이고, 없는 중국집 찾기가 더 힘든 볶음밥을 안 한다.(밥 메뉴는 해물잡채밥 한 가지뿐이며 흔한 마파두부밥도 안 함.) 두 번 가서 짜장, 짬뽕을 각각 먹어봤는데 유니짜장면은 양이 적을 것 같아서 곱빼기로 시켰더니 엄청 많아서 다 먹긴 했지만 하루 종일 배불러서 힘들었다. 면발도 좋았고 짜장맛도 괜찮았는데 고기가 너무 적었다. 내가 생각하는 맛있는 유니짜장은 간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후루룩 ..
사무실 점심 회식 4월 점심 회식은 배달시켜서 사무실에서 먹기로 결정. 공정한 투표를 통해 선정된 메뉴와 할당된 금액에따라 각각 배달 주문 또는 포장해왔다. 4위 이마트, 3위 푸울파티, 2위 일일향 그리고 1위가 샤이바나였는데.. 전날까지도 멀쩡하던 샤이바나 건대점이 점심 회식 당일날 배달 어플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전화도 안받는 비상사태 발생. 할 수 없이 대안을 찾다 선택한곳이 고져스키친이었다. 덕분에 고져스키친 음식을 참 오랜만에 먹게 됐는데 목살 필라프는 여전히 맛있었다. 배달해먹으니 아무래도 가성비는 별로라고 생각되지만 편하게 앉아서 이것저것 먹고 느긋하게 쉬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홍콩반점 한양대점 새로나온 고추짬뽕때문에 요새 종종 가는 홍콩반점. 이번엔 그동안 안먹어봤던 깐풍기를 한번 시켜봤다.탕수육도 그랬지만 1.2만이란 가격에 비해 양은 넉넉하게 나오는 편.맛은 기본적으로 나쁘지는 않은데 소스에 버무린 스타일이 아닌데다 양념도 진하게 배지않아서 내 입맛엔 좀 심심했다.
배달 회식 날 추워서 배달 음식으로 진행한 회식.영구스는 슈퍼슈프림보단 페퍼로니가 맛있는 듯.홍보석도 포장해다 먹었는데 지난번 가서 먹었던 탕수육에 비해 맛이 너무 떨어짐.호식이는 뭐 싼 맛에.
수제 깐풍기 이마트 닭가슴살과 직접 만든 불소스의 절묘한 조화. 파채를 곁들여 먹으니 더욱 꿀맛.
깐풍기 브라더스 치맥 대신 깐맥이라며 요즘 유행하고 있는 깐풍기 브라더스. 한번 갔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종종 가고 있다. 기본 안주로 오뚜기 스프를 한그릇 내주는데 무슨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독특하긴 하다. 깐풍기가 메인인 만큼 깐풍기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먹어본것중에선 사천 깐풍기가 제일 맛있었다. 메뉴판에는 매운맛에 별5개 찍어놨는데 숙주나물에 곁들여 먹기 때문에 생각보다 별로 맵지 않고 맛있다. 갈릭 깐풍기는 매운맛은 거의 없고 갈릭소스, 마늘칲을 뿌려놓은 감자튀김이 올려나오는데 비쥬얼은 좀 생소하지만 먹어보면 맛의 조화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음. 북경식 깐풍기는 매콤한 깐풍기에 파채를 올려 먹는 스타일인데 이것도 맛있다. 맥주 안주로 궁합이 아주 좋은것 같고 확실히 치킨보다는 덜 느끼해서 좋았다.
포메인 해산물 팟타이는 닭가슴살 팟타이에 닭대신 해물을 넣은건데 개인적으로 닭가슴살 팟타이가 훨씬 낫다.깐풍기는 맛은 괜찮긴한데 중국집 깐풍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가격에 비해 양도 너무 적고.그리고 얼마전에 갔더니 가격 올랐더라. 기존 가격도 싼가격은 아니었는데..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