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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UFC 4

커리어 모드 시작.
무명 시절엔 주차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승리!
로우킥으로 재미를 좀 봤다.
연승가도를 달리며 인지를 쌓다 보면..
UFC로부터 오더가 들어온다.
포인트를 모아서 스탯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일종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특수 능력 역시 포인트로 해제 후 장착하는 방식.
드디어 UFC 데뷔.
등장 음악도 깔리고 제법 그럴 듯 하다.
경기나 훈련 중 부상도 당한다.
승리 후 기념 촬영.
빠샤
기술은 사용 빈도에 따라 레벨 업 된다.
UFC에서도 연승 행진.
벌써 자는겨?
이벤트들이 단순히 텍스트로만 구성된 점이 아쉽다.
계속 때려 눕히다보면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 도전하게 된다.
웰터급 랭킹 3위로 챔피언십 도전.
타이틀 매치라고 아나운서가 멘트도 해준다.
심판 아저씨한테 주의 사항 듣는 중.
누우세요.
KO 시키고 웰터급 챔피언 등극.
얻어 맞으면 출혈이나 상처가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타이틀 방어를 계속 성공하다 보면 한 체급 위 챔피언을 상대로 슈퍼파이트 제안이 들어온다.
이 친구가 슈퍼파이트 상대인 미들급 챔피언.
더블 챔피언이 되기 위해 맹훈련 중.
어퍼컷으로 꿈나라 보냄.
더블 챔피언 등극. 벨트가 두개!
목 돌아가유~
킥복서라 그라운드가 취약해서 잡히면 위험하다.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중.
자세가 위험하다.
어느덧 타이틀 방어 18회까지 왔다.
선수 생명이 다 되면 마지막 은퇴 경기를 치루게 된다.
은퇴 경기도 하이킥으로 시원하게 KO 승.
19차 방어전 성공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

 

지난 2월 PS+ 무료 게임으로 받은 UFC4를 잠깐 맛만 보려고 해 봤다가 생각보다 꽤 재밌어서 커리어 모드로 선수 생성해서 은퇴할 때까지 플레이했다.(은퇴까지 플레이 타임 약 15시간 소요)

난 예전 최홍만이 활동하던 시절 K-1 경기를 몇 번 봤을 뿐 UFC는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는 문외한이라 종합격투기 게임 역시 이번 UFC4가 처음이었다.

UFC4는 대전 격투 게임이 아닌 스포츠로서 격투기 게임이라 스태미나 관리 때문에 공격을 마구 퍼부울 수도 없고 초반엔 능력치가 낮아 답답하기도 하고 기술이 많고 조작 방법도 복잡해 허들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초반 허들을 넘게 되면 준수한 인물 표현과 모션, 래그돌 효과로 인한 리얼한 타격감이 뛰어나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아쉬운 점은 피파 같은 다른 EA 스포츠 게임의 커리어 모드와 달리 경기 외 콘텐츠가 매우 부실하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기자 회견이라든가 프로모션 활동 같은 이벤트들이 전부 단순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어 전혀 흥미를 주지 못한다.

다른 선수들이나 팬과의 소통도 SNS를 통해 텍스트를 주고받는 정도로 매우 단순화되어 있고 컨디션 관리를 위한 연습도 단순 반복적인 형태라 나중엔 자동 시뮬레이션을 돌리게 된다.

또 발매된 지 2년 된 게임임에도 최적화가 좋지 않아 PS5에서도 로딩이 길고 전체적으로 무거워서 게임 진행을 더 답답하게 만든다.

이런 단점들이 있음에도 경기 자체의 재미만큼은 확실하고 평소에 접할 일 없는 격투기 게임의 신선함 덕분에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