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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바이오하자드 RE:3

 

바이오하자드 RE:2에 이어서 바이오하자드 RE:3까지 엔딩을 봤다.

발매 당시 원작에 비해 대폭 축소된 볼륨과 그에 반한 높은 가격으로 욕을 많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원작을 해보지 않았고 게임 패스로 플레이한 내 입장에선 딱히 문제 되지 않았다.

플레이 타임은 7시간 반 정도로 RE:2 보다 짧긴 했지만 RE:2에 비해 퍼즐 때문에 같은 곳을 반복적으로 오가는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고 컷신 연출이 다양해져서 오히려 덜 지루했다.

여전히 물리 적용 오브젝트가 없는 딱딱한 세계지만 디테일이 더 좋아진 그래픽과 회피기 추가와 여유로워진 탄약으로 도망치기 바쁘던 전작보다 좀 더 액션성이 강화된 부분도 좋았다.

하지만 RE:2의 무대였던 경찰서의 재활용과 하수도-연구시설이라는 전작과 비슷한 콘셉트의 맵 구성은 아쉬웠던 부분.

이제 가장 하고 싶었던 바이오하자드 RE:4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