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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8ft 왕십리역 6번 출구앞에 최근 오픈한 곳으로 무려 루프탑 펍이다. 왕십리에 루프탑이라니..! 2,3층으로 되어있고 실내도 분위기있게 잘 꾸며놨지만 루프탑이다보니 죄다 2층 테라스랑 3층 루프탑에 모여있었다. 2층엔 자리가 없어서 3층으로 갔는데 분위기가 마치 펜션 바베큐장 같은 느낌도 들고 딱히 잘 꾸며놓진 않았지만 루프탑이 주는 탁 트인 시야와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충분히 좋게 느껴졌다. 2차로 간거라 배불러서 병맥주랑 조각 피자 하나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지만 주변에 낙원스낵이나 엘루이피자 같은 피자 잘하는 집들에 비하면 떨어지는 맛이다. 왕십리역 주변 뷰가 별 볼일 없긴한데 이런 루프탑 자체가 왕십리에선 레어하기 때문에 꽤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다.
왕십리 라라옥 왕십리에서 핫하다는 라라옥에 가봤다. 요즘은 여기저기 다 핫 플레이스라고 하기 때문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우선 분위기가 좋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고 굳이 평하자면 복고풍 스타일을 흉내만 낸 수준이다. 매장이 지하인 것도 그렇고 조명도 어둡고 인테리어도 빈티지보다는 후줄근 한쪽에 가까워 한마디로 칙칙하다. 대표 메뉴라는 라라 통닭+미제 등갈비 세트(34,000원)와 맥주를 주문. 라라 통닭은 해산물토마토, 명란 로제, 오겹살크림, 그린커리 4종류 소스 중 선택이 가능한데 명란 로제로 골랐다. 시간이 꽤 걸려서 맥주 다 먹을쯤해서 통닭이 먼저 나왔는데 일단 닭이 진짜 영계다. 그리고 통닭 안에 밥이 들어있는데 고기보다 밥이 더 많은 것 같았다. 명란 로제 소스는 맛 자체는 괜찮은데 명..
도미노피자&파파존스 오랜만에 사무실 피자 파티. 도미노 블랙타이거랑 파파존스 올미트야 자주 먹던 거고 파파존스 신제품 불닭 크림치즈를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 물론 피자스러운 맛은 전혀 아니지만 매콤한 불닭 소스에 치킨, 베이건, 양송이, 양파, 레드 페퍼 등 토핑이 전부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꽤 매워서 먹다보니 입술이 화끈거림. 다음엔 더 맵다는 불닭 핫 치킨 베베큐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고기만두 지난번에 김치만두가 맛있어서 이번엔 고기만두로 사다 먹어봤다. 라면에도 넣어 먹어보고 구워도 먹어봤는데 역시 속이 꽉찬게 이름값 한다. 하지만 김치만두가 워낙에 맛있고 인상적이라 상대적으로 고기만두는 평범하다고 느껴졌다.
아카데미 독수리오형제 사령선(뉴 갓피닉스) 아카데미과학 창립 50주년 기념작 독수리오형제 사령선. 나처럼 아카데미 구판을 어릴 때 만들어본 추억이 있는 3040세대를 노리고 만든 제품으로 처음 발매 소식 나왔을 때부터 구입할 생각이었다. 거기다 1988년도 아카데미 카탈로그를 부록으로 끼워넣는 추억팔이 결정타까지 날려버리니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예약 구매함. 박스 크기부터 건프라 MG급이고 완성 후 사이즈도 30cm에 달해서 꽤나 존재감이 있다. 정면에서 봤을때 머리 생김새가 앵그리버드같아 보이는것만 제외하면 조형이나 프로포션은 아주 잘나왔고, 디테일은 패널라인이 다소 과하긴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올드팬들이 주요 대상이겠지만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프로포션과 디테일 추가로 적절히 리파인이 됐다고 봄. 플라스틱의 표면은 다소 거칠고..
깔루아 밀크 원래 사케를 살 생각으로 이마트24에 갔는데 생각치도 않던 깔루아를, 그것도 처음보는 200ml짜리를 발견해서 깔루아 밀크로 급 계획 변경. 350ml나 700ml짜리는 마트에도 흔히 팔지만 200ml짜리는 처음인데 아마도 편의점 타겟으로 작은 용량으로 나온게 아닐까 추측된다. 이제 편의점에서 깔루아 밀크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세상 좋아졌다는 노땅스러운 감상과 함께 맛있게 마셨다.
반다이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3종 세트 작년 말 공개됐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랐던 라이언 프라모델. 무려 반다이에서 한국 오리지널 캐릭터 프라를 제품화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사내 어린이날 선물용으로 3종 모두 구입했는데 출시된지 한 달이 넘은 시점이라 후드 라이언과 리본 라이언은 품절인 곳이 많았다. 프라모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어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니퍼 없이 조립이 가능하고 난이도도 매우 낮다. 예전 같으면 대충 스티커 처리해버렸을 눈이나 코도 최근 피규어라이즈 제품들처럼 깔끔하게 색 분할되어있다.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인기 캐릭터고 킷 자체도 잘 나와서 프라모델 체험용이나 간단한 선물용으로 좋을 듯하다.
매드포갈릭 왕십리역사점 파스타만 정가내고 스테이크랑 피자는 매드포갈릭에서 항상 뿌리는 초대 쿠폰으로 할인 받아 먹음. 갈때마다 거의 고정으로 먹던 갈릭 시즐링 라이스는 이제 좀 물리기도하고 맛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서 당분간 안먹을 생각이다.
막내표 파스타 막내표 요리 중에 현재까지 가장 점수가 좋은 파스타.
막내표 짬뽕 막내가 지난번에 백짬뽕 만들더니 이번엔 빨간 짬뽕을 만들었다. 물론 맛은 짬뽕보다는 해물탕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잘 먹었다.
자연별곡 봄날의 진미 신메뉴 소식에 어김없이 다녀온 자연별곡. 지난번 메뉴들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이번 메뉴 구성은 별로였다. 메인인 아귀탕과 찜이 다 별로였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맥적구이는 알고 보니 평일 점심 메뉴여서 주말엔 안 나옴.. 그나마 지난번 베스트 메뉴였던 김치 짜글이와 우삼겹 구이가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다.
깐부치킨 논현역점 깐부를 매장에 가서 먹은건 몇 년만인 것 같다. 치킨도 괜찮지만 깐부하면 역시 골뱅이인데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나 맛있었다. 골뱅이보다 쫄면이 더 맛있어서 마지막에 골뱅이만 남기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