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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소 왕십리역사점 왕십리역사에 아주 오랫동안 있던 탐앤탐스가 나가고 그 자리에 신기소가 들어왔길래 한번 가봤다. 알밥이랑 가츠동을 먹었는데 일단 주문하기 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던 게 모든 메뉴를 단품 없이 무조건 미니우동 끼워놓은 세트로만 만들어놨다. 때문에 우동 안 좋아하는 사람도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우동 붙은 세트로 주문해야 함. 상식적으로 세트 메뉴가 있으면 단품 메뉴도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조금이라도 단가 올리려는 상술이 좋아 보일 리 없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음식들 맛도 별로였는데 알밥은 그냥 아무 맛도 안 나고 가츠동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돈가스가 엄청 얇은 겹겹이 냉동 돈가스로 정말 맛없었다. 다시는 안 가기로 함.
성수동 용짜장 이번 5월 회식은 공교롭게도 작년 5월 회식때 갔었던 용짜장으로 정해졌다. 여기 양꼬치는 고기에 비계가 적은편이라 개인적으로 담백해서 좋다. 꿔바로우랑 짬뽕탕등은 이미 먹어봐서 안먹어본 칠리새우랑 고추잡채를 주문했는데 칠리새우가 꽤 맵다. 그리고 특이한건 밑에 양상추를 깔아놨는데, 안될건 없지만 뜨거운 요리 밑에 양상추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새우는 크기도 괜찮고 신선해보였지만 칠리소스가 그냥 맵기만하고 맛이 없었다. 고추잡채는 반대로 너무 안매워서 문제였는데 고추기름 팍팍 넣은 매콤하고 짭짤한 맛을 기대했는데 전혀 맵지않고 간도 밋밋했다. 그리고 이것도 특이한게 새우가 들어있었다. 역시나 고추잡채에 새우 넣어서 안될건 없지만 차라리 새우 대신 고기를 더 많이 넣어주던지 색깔 이쁘게 홍피망을 넣었더라..
비프카레, 새우구이, 홍합탕 내가 카레에 항상 닭가슴살만 넣는게 불만이었던 막내가 비프 카레를 만들었던 날.
어묵탕, 고등어구이 맛있는 집밥. 고등어가 자반인데도 짜지 않아 좋았다.
최근 먹은 면 모음 최근 집에서 해먹은 면요리들.
생어거스틴 파르나스몰점 생어거스틴에 굉장히 오랜만에 갔는데 메뉴판을 보니 못 보던 메뉴가 이것저것 많이 생겼더라. 하지만 모험하지 않고 가장 좋아하는 느어픽타이담과 뿌팟봉커리 그리고 비벼먹을 공깃밥 하나 주문함. 내 베스트 메뉴인 느어픽타이담이 여긴 통후추도 팍팍 안 뿌려있고 물도 많이 나와서 좀 실망했지만 고기양은 다른 데보다 많이 주는 것 같았다. 뿌팟봉커리는 소스도 넉넉하고 아주 좋았지만 공깃밥은 생어거스틴 패시브인지 여기도 거지 같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다.
허쉬 초코바 녹차맛을 즐겨 먹었었는데 신형으로 나온 민트맛이 아주 맛있다. 딸기맛은 생각보다 별로였음.
성수동 내풀로 소바식당, 토라식당, 핑거팁스등이 모여있는 골목에 위치한 파스타집인데 런치 메뉴가 대부분 8,000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알리오올리오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버섯크림 리조또가 버섯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서 맛있었다. 다만 양이 좀 적은게 흠.
성수동 땡기면&땡비어 땡기면땡비어에서 그동안 안 먹어봤던 버섯땡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다. 우선 양이 엄청난데 버섯도 다양하게 들어가고 면도 많아서 배 터질 뻔했다. 특히 2천원 더 비싼 라지 사이즈는 그릇부터 다르고 양이 어마어마함.. 대식가용 메뉴다. 국물 맛은 살짝 매콤한 데다 토마토를 넣어서 개운함을 더한 해장 스타일이고 버섯을 볶아서 넣는지 기름이 꽤 뜬다. 내 입맛엔 간이 좀 싱겁고 국물이 묽긴하지만 가성비가 워낙 좋고 푸짐해서 좋다. 하지만 옥수수면은 몇 번을 먹어봐도 밀가루면에 비해 장점을 모르겠는데 간도 잘 안배고 식감도 별로라 왜 이걸 쓰는지 잘 모르겠다.
스타워즈 타이 파이터 서큘레이터 곧 여름이라 사무실에서 쓸 선풍기 하나 사려고 했는데 마침 할인하길래 구입했다. 그래도 서큘레이터라고 생각보다 커서 책상 위에 놓기는 부담스러운 사이즈. 난 9,999원에 샀지만 몇 년 전 처음 나왔을땐 정가 4만원 하던거라 생각보다 허접하진 않다.(물론 4만원 주곤 절대 안샀겠지만)
성수동 해물썬 오랜만에 먹고온 해물썬 점심메뉴 스키야키 칼국수.
올림픽 공원 몇 년 만에 가본 올림픽 공원은 변한 게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