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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단오방 왕십리에 최근 새로 오픈한 단오방에 가봤다.실내는 좁지만 깔끔하고 선불 및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먼저 대표 메뉴인 뚝배기 떡볶이.기본적으로 국물 떡볶이 스타일에 살짝 매콤하고 양파가 들어가서 달달하다.가격이 살짝 높은편이지만 그만큼 양은 넉넉한편.하지만 메뉴판 사진에는 있던 삶은 계란이 실제론 없어서 아쉬웠다. 가격도 비싼데 하나 넣어주지..참치 김밥도 싸진 않지만 속이 충실하게 나와서 제값은 한다.맛도 괜찮은편으로 당근만 잔뜩 넣는 김선생 김밥보다는 이게 나은 듯.튀김은 양도 적고 튀김옷도 별로고 맛도 없다.마지막으로 라면은 이날 먹은것 중 최악으로 다른말 필요없고 그냥 맛없다. 돈 아까운 수준.집에서 발로 끓여도 이것보다는 맛있게 끓일 수 있음.주변에 분식집이 많아서 크게 경쟁력이 있어보이진 않고 가..
비비고 두부김치찌개 건더기가 허전한편이지만 참치캔 하나 넣고 끓여주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괜찮다.
로운 샤브샤브 로운 샤브샤브 청량리점.롯데백화점에 있는탓에 사람 많고 특히 가족 손님도 많아서 애들 시끄럽고 테이블 간격도 좁아서 불편하고 영 별로인 지점이지만 가깝다는 이유로 가끔 가게 되는 곳이다.특히 청량리점은 내가 가본 다른 로운 지점들에 비해 유난히 고기 두께가 종잇장처럼 얇은곳으로 고기 가지러 왔다갔다 하는것도 일인 곳이다.이날도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14접시인가 먹다가 왔다갔다 하기 힘들어서 그만 먹고 나왔다.그리고 구이 샤브샤브인가 하는게 새로 생겼던데 다음번엔 그거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맥앤치즈 백설 쿠킷 맥앤치즈 사다 또 해먹음.이번에도 잭치즈랑 베이컨 구워서 추가했는데 맛있었다.
일미리 금계찜닭 금계찜닭 한양대점. 두번째 간거였는데 이번엔 찜닭을 순살로 하고 좋아하는 당면 사리를 추가 해봤다. 공깃밥도 물론 먹음. 순살로 하면 혹시 닭가슴살이 좀 더 많을까 해서 시켜본건데 딱히 그런건 없었다. 괜히 천원 더 주고 순살로 먹을 이유가 없음. 당면 사리도 메뉴판엔 150g이라고 써있는데 체감상 기본으로 나오는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보여서 실망. 다음에는 차라리 사리없이 중자로 시켜서 공깃밥 하나만 추가해서 먹는게 나을 듯.
파파존스 사무실에서 종종 배달시켜 먹는 파파존스.여긴 성수점에서 오는데 예전에 한참 먹던 왕십리점보다 여기가 토핑 상태도 그렇고 대체로 더 나은 듯.
레드락 바이닐 스타우트 옆 사무실 디에디트에서 얻어온 레드락 바이닐 스타우트. LP판을 묘사한듯한 이미지와 'beer for music'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내 기억으론 오래전에 레드락 맥주가 한동안 유행하다 사라진걸로 아는데 다시 부활한건가?정체가 궁금해 라벨을 보니 수입자는 오비맥주이고 원산지는 중국. 흠흠..어쨌건 맛을 봤는데 스타우트 계열을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내 입맛엔 딱히 좋지 않았다.그래도 흑맥주치고는 비교적 알콜 함량이 낮은편(5.2%)이고 쓴맛도 별로 없었다.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돈 주고 사먹진 않을 맥주인건 확실함.
성수동 미즈라 성수역 근처에 이자카야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집이 아닌가싶다.매장이 좁은편이라 거의 갈때마다 만석인곳으로 이날도 이차로 간단하게 꼬치에 한잔 더 하려고 간거였는데 자리 없어서 기다려서 먹음.꼬치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나가면서 예약도 받는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해서 17년 12월 회식은 미즈라에서 하기로 함.
오븐에빠진닭 성수점 오빠닭은 6년전쯤 왕십리에서 한번 가본 이후로 처음 다시 가본거였다.순살로 베이크, 양념, 로스트까지 골고루 먹었는데 예전 왕십리에서 먹었던것보단 여기가 훨씬 낫더라.왕십리에서도 로스트를 먹었었는데 여기 닭이 기름기도 더 쫙 빠지고 겉으로봐도 훨씬 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나온다.주인장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고 자리도 쾌적해서 좋았다.여기도 지하철역에서 가까운편이지만 2층이라 그런지 출구 바로앞에다 1층인 맛닭꼬에 비해 사람이 확실히 적었다. 같은 시간대에 맛닭꼬는 사람들 꽉차서 자리가 없음.전체적으로 재료 신선도나 조리 상태등은 좋은편이나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다곤 못하겠다.
코엑스몰 아그라 지난번 처음 갔을때 먹었던 치킨 티카 마살라와 프라운 마크니가 둘 다 괜찮았기에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먼저 버터 치킨 마크니. 메뉴판에 베스트 딱지가 붙어 있길래 골라봤는데 뭔가 비주얼이 휑했다.치킨도 몇조각 없고 건더기가 매우 부실해서 실망.다음은 치킨 빈달루.. 이건 더 심각했는데 비주얼이 지금까지 내가 알던 빈달루가 아니었다.일단 색깔부터가 내가 아는 빈달루의 빨간색과는 거리가 멀고 건더기도 치킨은 별로 없고 채소들만 덩어리로 들어가있고.. 무엇보다 맛이 영 이상했다.원래 빈달루는 매콤해야하는데(메뉴판에도 고추 3개 찍혀있다) 전혀 맵지는 않고 고수향만 진하게 남.고수를 안먹는건 아니지만 이건 그냥 맛자체가 없었다. 나의 빈달루는 이렇지 않아..지난번 방문때 만족했던터라 이날의 실망감은 더 컸는데 ..
풀무원 메밀지짐만두+하쿠시카 쥰마이긴죠 원래 김치만두를 싫어하는데 쨈이 강력 추천한 이 메밀 지짐만두는 속이 꽉찬데다 시큼한 김치맛도 적고 고기도 꽤 들어서 꽤 맛있다.또 적당히 매콤해서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음.다만 메밀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피가 쫄깃함을 넘어서 좀 질긴감이 있다.
롯데월드몰 이성당 롯데월드몰 놀러갈때마다 이성당 야채빵은 꼭 사는듯.원래 양배추 익힌건 특유의 향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야채빵은 맛있다.특히 금방 나온걸 먹었더니 당연한거긴 하지만 식거나 냉동 보관하다 데워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더라.맛이 담백하고 빵인데도 속이 부대끼지않아서 어른들도 좋아할 맛 .다만 인기 있다고 가격을 정신나간 수준으로 올리는데 작년까지도 1,500원하던걸 앞에다 프리미엄 써붙이고 1,900원을 받아 먹고 있는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