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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유산슬 정식 5500원. 싼맛에 유산슬맛 좀 볼라고 했더만..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내가 만든 부대찌개 새로 산 8천원짜리 전골냄비 개시기념으로 만든 부대찌개.. 넓직하니 먹기도 편하고 진작에 살걸그랬다.
새해 떡국과 함께 또 한살 먹는구나..
내가 만든 탕슉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만든 탕슉.. 튀김옷이 두꺼우면 밀가루 씹히는맛이나서 맛이없다. 녹말과 밀가루를 8:2 비율로 반죽을 만들어 튀김옷을 얇게입힌 후 두번 튀겨 바삭함과 고기씹는맛을 살렸다. 마땅한 튀김통이 없어서 냄비에 하느라 늘어붙어서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맛은 만족. 탕슉으로 배를 채운 메리 크리스마스.
라면분석-오동통면 오뚜기 오동통면. 이름부터 봉지 디자인까지 노골적으로 너구리를 타겟으로 하고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일주일에 거쳐 5개를 시식해본 결과 너구리 순한맛과 너구리 얼큰한맛의 딱 중간정도의 맛이다. 면발 두께도 거의 똑같고 특이점은 건더기스프에 말린버섯조각이 많이 들어있다는것. 하지만 너구리의 트레이드마크격인 '청정 다시마'는 들어있지않다. 가격도 너구리와 똑같은 650원이고 너구리에비해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하는 라면이기에 굳이 너구리대신 오동통면을 선택할 매리트는 없어 보인다. 다만 너구리 얼큰한맛이 자기입맛에 좀 맵고 그렇다고 순한맛은 너무 밋밋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듯.
또먹었다 맘스치킨 다시 먹어도 영락없는 파파이스 치킨맛. 동네치킨이라 볼 수 없는 퀄리티!
간짜장 곱배기 간짜장 곱배기의 위용. 그냥 짜장만 먹고 간짜장은 싫다는 사람들은 진정한 짜장의 세계를 모르는것이다. 간짜장 특유의 그 진한맛은 그냥 짜장과는 또다른 맛의 세계. 그리고 상식하나. 간짜장을 보통 면따로 짜장 따로 줘서 간맞춰 먹으라고해서 간짜장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 아니다. 원래 건짜장에서 간짜장으로 이름이 바뀐것으로, 물기없이 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한마디로 그냥 짜장과는 만드는 과정부터 다르단얘기. 그냥 짜장의 물컹물컹 끈적거림이 싫을땐 간짜장 먹어라. 물론 5백원 비싼만큼 야채와 고기도 더 푸짐하다.
일산 등갈비 5년만에 다시 찾은 일산 호수공원앞. 많이 변했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이정도로 번화가가 되어있을줄은 몰랐다. 등갈비가 인기를 끌고있다고하던데 골목 한쪽라인이 전부 등갈비집이었다. 사람이 하도 많아서 10분이상 기다린거같다. 사실 난 갈비류를 별로 안좋아한다. 뜯어먹기도 귀찮고 먹을거도 별로없고 괜히 굽는데 시간만 걸리고.. 근데 여기는 초벌구이를 한번해서 익히는 시간도 줄이고 살과 뼈부분에 칼집을 내놔서 뜯어먹기도 편하게 해놨더라. 그래도 먹을게 별로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얻어먹었으니 여기까지..
찰떡궁합 라면과 양은냄비
집에서 먹는 파파이스 두마리 만원짜리 치킨을 몇년간 애용하다 한번 크게 당한뒤로 제대로 된 닭집을 찾던중 박군이 강력추천을 해준곳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맘스터치' 이름은 일단 구린데.. 박군측에 의하면 파파이스 자매회사이고 맛도 완전히 파파이스 치킨맛 그대로라는거다. 파파이스라하면 어린시절 아가씨들과 오붓하게 앉아 닭과 햄버거따위를 즐기던 추억의 패스트푸드점이 아닌가? 옛시절을 떠올리며 별 기대없이 한번 시켜봤다. 그런데 웬걸.. 정말 옛날에 먹던 파파이스 치킨맛 그대로가 아닌가! 매콤한 스파이스향과 파파이스치킨 특유의 육즙까지 완전히 똑같더라는거지.. 말그대로 집에서 먹는 파파이스였다. 앞으로 닭시켜먹을땐 여기서만 먹기로 했다. 박군내외에게 심심한 감사를..
고기먹는날 박군의 생일이라 간단히 고기에 소주한잔 했다. 모듬을 시키면 부위별로 이거저거 나오는데 뭐 부위명은 나도 잘 모르겠고.. 고기가 제법 괜찮고 맛도 좋다. 그리고 일단 판과 불이 제대로다. 고기맛의 50%는 판과 불에 달려있는법.. 박군이 고기 다 먹고 김치까지 싹 구워먹는걸보며 1인분 더 시켜주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참았다.
쫄면과 돈가스 지난번에 돈가스에 쫄면 딸려있는거 먹고 후회했었는데.. 어쩌다보니 공교롭게도 쫄면과 돈가스를 같이 시키게 됐다 -_- 일어나서 먹을것도 없고 짱께는 지겹고해서 분식집을 찾다 시킨건데.. 김밥천국도 배달되는집이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커다란 쟁반에다 아주 제대로 가져다주더라. 물론 맛은 예상대로 그저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