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규볶음 + 사케 편스토랑은 본 적이 없지만 아마 연예인들이 요리하는 프로그램 같고 이경규가 출연해서 만든 요리를 제품화한 것 같다. 사진이 맛있어 보여서 술안주 하려고 사 왔는데 밀키트치고는 내용물도 다채롭고 조리법도 단계별로 볶아줘야 해서 대충 때려 넣고 볶는 것보다는 좀 더 손이 간다. 기본적으로 다진 돼지고기에 야채 넣고 매콤+짭짤한 소스로 볶은 요리인데 여기에 고추기름과 불맛 향미유가 들어가서 중식 풍미가 가미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짜게 먹는 내 입에도 간이 너무 짰다. 포장 사진을 다시 자세히 보니 덮밥처럼 되어있었는데 밥이랑 같이 먹는 게 기본인 모양이다. 도저히 술안주로 그냥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짜서 닭가슴살 한 덩어리 썰어 넣고 다시 볶아주니 그제야 좀 먹을만해졌다.(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짐.. 화양동 츠바메 회사 근처 일식 돈가스 파는 곳 중 가장 나은 곳이라 매주 한 번씩은 가는 츠바메의 두 번째 포스팅으로 이전에 올리지 않은 메뉴들과 배달 버전들을 모아봤다. 배달도 가서 먹는 것과 별 차이 없게 잘 나오지만 거리 대비 비싼 배달비에 최근엔 사무실 건물 할증까지 붙어서 더 이상 배달시키기는 힘들게 됐다. 자주 가면서 느낀 것은 당연하지만 모든 메뉴가 훌륭하진 않고 돈가스 들어간 메뉴들이 대체로 맛있는데 그중에서도 김치돈카츠우동이 베스트라는 거다. 우동만으론 부족한 양을 채워주는 두툼한 돈가스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김치의 조합이 밥보다 면 좋아하고 국물, 고기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는다. 얼마 전부터 메뉴 대부분이 5백 원씩 올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화양동 타이 인 플레이트 배달 3년 전 점심 회식 때 푸팟퐁커리 시켰다가 소프트쉘 크랩이 아닌 그냥 꽃게를 써서 충격받았던 타이인플레이트에서 오랜만에 배달시켜 먹었다.(물론 푸팟퐁커리는 안 시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쌀국수가 많이 불어서 왔고 팟타이와 나시고랭도 평범한 수준이어서 재주문 확률은 낮을 것 같다. 여의도 IFC몰 테이스팅룸 영화 보고 쇼핑하러 여의도 IFC몰 갔다가 테이스팅룸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많아서 고심 끝에 밥 하나, 면 하나로 선택. 먼저 피스타치오 크림 파스타는 리가토니 면에 피스타치오 소스와 시즈닝 된 새우가 들어있는데 고소하고 꾸덕한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었다. 전복 솥밥 리조또는 이름 그대로 리조또에 전복이 올라간 건데 그냥 먹으면 특별할 게 없지만 페스토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바질향과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어우러져 풍미가 살아난다. 모든 메뉴들이 기본 2만 원 이상으로 가격이 좀 센 편이지만 음식은 만족스러웠다. 샤이바나 + 와인 샤이바나에서 몇 가지 배달시켜서 스타보틀에서 사 온 내추럴 와인(로 쁘띠 팡떼 디폴리트)과 먹었다. 솔티드 치즈프라이즈는 처음 먹어봤는데 감자튀김+베이컨+치즈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만 좀 비싼 느낌. 내추럴 와인도 처음 먹어본 건데 흙 맛(?)이 나는 것도 있다는데 이건 입문용이라 그런지 그런 거 없고 그냥 맛있었다. 성수동 뚜르띠에르 포장 성수동에 오픈하자마자 맛집으로 소문나서 줄 서서들 사 먹는다는데 정작 성수동에서 일하는 난 처음 들어봤다. 뚜르띠에르가 캐나다 퀘벡 지역 전통 미트파이라는데 여긴 담양 떡갈비 방식으로 만든다고. 어쨌건 실체는 페스츄리에 떡갈비 넣은 건데, 맛도 딱 페스츄리랑 떡갈비 같이 먹는 맛이다. 떡갈비 맛은 무난한데 이걸 굳이 페스츄리랑 같이 먹어야 할 이유나 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딱 두입이면 끝나는 크기에 6천 원이란 가격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호기심에 한번쯤 먹을만하지만 이 돈 주고 사 먹을 건 못된다는 게 내 결론이다. 성수동 수향 배달 배달 어플로 중국집 찾다가 처음 시켜 먹어봤다. 난 쟁반짜장을 먹었는데 맛은 무난했지만 내 입엔 간이 좀 약했다. 사천탕면과 삼선짬뽕 먹은 동료들도 맛은 괜찮았다고 했는데 삼선짬뽕은 해물 건더기가 부실해 보였다. 다른 메뉴로 한 번쯤 더 시켜볼 정도는 돼서 다음엔 간짜장을 먹어볼 생각이다. 성수동 위드번 * 두 달 전에 먹은 거라 지금은 500원씩 가격이 올랐다. 피넛 소스 들어간 버거 맛이 궁금해서 위드벅 더블 패티로 먹었는데 풀 같은 거 없이 고기 패티+바싹 구운 베이컨+적양파 구성으로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하지만 피넛 소스는 맛이 너무 강해서 패티 본연의 맛을 가리고 식감도 팍팍해서 생각보다 햄버거에 잘 어울리진 않았다. 다음에 또 먹게 되면 슈림프 버거를 먹어볼 생각이다. 아웃백 천호점 둘째 생일 가족 식사로 오랜만에 아웃백을 다녀왔다. 아웃백 천호점도 몇 년만이었지만 최근엔 거의 배달로만 먹어서 아웃백 매장에 가는 거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BHC가 인수하고 나서 런치 타임이 짧아진 건 알고 있었지만 메뉴 구성도 뭔가 많이 변한 것 같았다. 아버지 드시라고 카카두 김치 그릴러를 시켜드리려 했는데 아예 메뉴에서 사라져 있었다.(알고 보니 배달 전용 메뉴로 바뀜) 늘 그렇듯 서버가 세트 메뉴나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비싼 메뉴에 대해 안내를 해줬지만 무시하고 메뉴를 주문했는데 서버가 그렇게 드실 거면 차라리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으라고 권했다. 토마호크가 얼만데 그걸 먹으래? 그냥 스테이크에 단품들 주문하려 하니 그럼 블랙라벨 세트로 먹으라고 또 권유를 했다. 다들 배고픈데 주문이 너무 길어.. 정분식, 와플샵, 파파존스 오랜만에 오픈한 막내표 정분식. 와플샵 경복궁점 배달.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데 바로 구운 맛은 아니어서 좀 뻣뻣함. 정말 오랜만에 먹은 파파존스 피자. 스파이시 치킨랜치는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다. 소고기 + 와인 마트에서 할인가로 사 온 소고기에 와인으로 주말 저녁 특식. 불백하우스 도시락&불고기 불맛 돼지불고기 도시락을 먹었는데 무난한 맛에 고기양도 적지 않고 상추+쌈장도 포함돼서 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불맛은 안 난다. 유행처럼 다들 메뉴명에 '불맛'을 갖다 붙이는데 정작 먹어보면 불맛 제대로 나는 곳이 없다. 도시락에 비해 덮밥 메뉴들은 내용물이 부실한 편이다.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