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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서촌 티엔미미 배달 토마토의 개운한 맛과 매콤한 맛의 조화를 기대하고 토마토탕면을 주문했는데 토마토 맛은 약하고 맵지도 않고 단맛은 엄청 강하다. 그리고 중국음식 아니랄까 봐 매우 기름지다. 어차피 도전이었지만 기대했던 매콤하고 개운한 맛과는 거리가 먼 달고 기름진 맛이라 실패. 부추 수정 교자는 피도 쫀득하고 부추도 많이 들어서 맛은 괜찮았지만 4개에 8,500원은 비싸다고 생각. 재주문 의사는 없다.
막내 생일 조촐하게 차린 막내 생일상.
성내동 대성원 배달 가짜 간짜장이 판 치는 요즘 여긴 그나마 간짜장스러운 편이고 짬뽕도 무난하다. 그리고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일회용 배달 용기를 쓰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소고기 구이 앞다리살은 구워 먹기엔 좀 질겨서 조금만 굽고 카레용으로 사용했다.
성내동 오크장작구이 포장 집 근처에 있는 장작구이&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생긴 지 20년 됐다는데 성내동 10년 가까이 살면서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숯향도 잘 배었고 양념 맛도 괜찮은데 닭이 좀 푸석푸석해서 식감이 그리 좋지 않았다. 다음엔 메인인 장작구이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성수명당 회식하러 갔던 성수명당.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평일인데도 이미 꽉 차서 1시간 넘는 웨이팅 끝에 겨우 자리가 났다. 우린 6명이었는데 안내받은 자리는 4명 앉기 적당한 원탁이었다. 6명 각자 앞접시에 물컵 놓고 술 한잔씩 나오고 나니 이미 테이블에 빈 공간이 얼마 없었다. 뒤에 나올 안주 놓을 자리가 없어서 먼저 나온 안주를 허겁지겁 먹어 치우느라 다들 정신없고 불편했다. 복분자 하이볼이 있길래 궁금해서 먹어보려 했더니 품절됐다고 해서 못 먹고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자리가 좁고 불편하다 보니 만족도가 떨어졌다. 분위기가 딱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라 엄청 시끄럽다. 결국 1시간 넘게 웨이팅 하고 안주 4개에 술 한잔씩만 마시고 들어간 지 40분 만에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2022년 6월 먹거리 오랜만에 갔더니 칼국수 가격이 천 원씩 올라서 이제 한 그릇 만 원이다. 그리고 로봇이 서빙함. 차슈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막내가 만든 정성 봐서 한 그릇 먹었다. 먹을때마다 김뚜껑이 그립다.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6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오징어 김치전.
2022년 5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5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고생해서 처음 도전한 굴라쉬.
2022년 4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4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돈가스.
팔도비빔면 3배 매운맛 이름도 빨간색으로 써놓고 3배 매운맛이라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 하나도 안 맵다. 내가 매운 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아버지도 아무 소리 안 하고 드실 정도로 정말 안 맵다. 오리지널 팔도 비빔면하고 비교하면 매운지는 모르겠고 그냥 좀 덜 단 느낌? 아무튼 맛 없는 팔도 비빔면보단 이게 좀 더 나은 것 같다.
잭슨피자 성수점 잭슨피자 P 사이즈로 일인일판 주문. 난 안 먹어본 수퍼잭슨을 먹었는데 이것저것 골고루 들어간 콤비네이션 피자 스타일로, 전에 먹었던 아메리칸 스피리트에 비해 확실히 풍성한 맛이지만 딱히 특색은 없는 그런 맛이었다. 도우는 역시 바삭&쫄깃했지만 바빠서 그랬는지 살짝 오버쿡이어서 끝부분이 좀 딱딱했다. 서대문점에서 처음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성수점도 치즈가 별로 없는 걸 보니 원래 여기 스타일이 치즈가 적게 올라가는 모양이다. 때문에 치즈 풍미보단 토핑맛이 강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기 때문에 피자라면 치즈 팍팍 올라가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별로일 수 있다.
미인중식 홍야 고기짬뽕 사골 베이스의 고기짬뽕으로 국물이 진하고 괜찮은데 매운맛이 너무 약하다. 얼핏 보면 건더기가 푸짐한 것 같지만 대부분 내가 안 먹는 채소들이고 고기는 얼마 없다. 면발은 기대 이상으로 쫄깃하고 맛있다. 다음엔 매운 고춧가루를 좀 첨가해서 먹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