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물부추전 + 지장수 까메오 막걸리 오징어, 새우살 넣고 만든 부추전에 막걸리 한잔.지장수 까메오 막걸리는 병이 이뻐서 사본 건데 550ml로 일반 막걸리보다 양은 적고 가격은 지평 막걸리 3배 정도로 비싸다.(도수는 6%)라벨 보니 2024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 대상 수상작이라는데 탄산 없고 밋밋한데 단맛만 올라와서 내 입엔 별로였다.비상용으로 같이 사온 호랑이 막걸리를 긴급 투입했지만 어차피 이것도 별로이긴 마찬가지.무 아스파탐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성분표 보면 에리스리톨이나 과당 등의 감미료가 들어갔기 때문에 인공적인 단맛이 나는 건 마찬가지다.어차피 감미료 들어간 막걸리 마실 거면 저렴한 지평이 낫고 아님 돈 더 주고 해창 막걸리 같은 거 사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수제 충무김밥 쨈이 섞박지, 오징어볶음, 김밥까지 직접 만든 수제 충무김밥.맛있었지만 너무 수고가 들어가서 앞으론 그냥 사 먹기로 했다. 고추잡채 돼지등심, 표고버섯, 청피망 사다 만든 고추잡채로 술안주.안주 모자라서 동원된 꼬깔콘 매드핫 고추장직화구이맛.이거 진짜 매콤하고 맛있다.뜯으면 다 먹을 때까지 멈추기 불가능. 중곡동 중화명가 배달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한번 먹어보고 두 번째 주문인데 자체 배달이라 배달비 없고 요즘 보기 드문 다회용 그릇에서 신뢰도가 상승한다.골고루 맛보려고 사천탕수육 정식을 주문했는데 탕수육+볶음밥+짜장면+짬뽕국물로 구성도 괜찮고 양도 적당하다.원래 그냥 탕수육 정식 시키려다 사천탕수육도 가격이 같아서 사천으로 한 건데 그냥 일반 탕수육에 매콤한 맛 살짝 가미된 정도고 튀김이 좀 질기고 잡내도 약간 났다.짜장면은 무난하고 볶음밥도 나쁘진 않은데 오버쿡이 됐는지 탄맛이 약간 났다.인상적인 건 오히려 리뷰 이벤트로 받은 물만두였는데 맛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물만두지만 보통 리뷰 보상으로 음료나 군만두 주는 게 대부분인데 여긴 선택지에 물만두가 있어서 좋았고 심지어 양도 많았다.얼마 전에 이 물만두 서비스 때.. 퍼펙트 데이즈 많은 말도 설명도 변화도 필요 없는 평온하고 반복되는 일상의 완벽함. 8.0/10 장안동 술사와 쿠루루상 집에서 한잔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에어컨이 고장 났다고 해서 급하게 콜키지 프리인 집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평범한 동네 횟집 분위기에 사람 많고 시끄럽지만 콜키지 프리에 안주 가격도 저렴해서 동네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했는데 정작 술 가져다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더라.소주가 4천 원으로 싸지만 매장 바로 앞에 있는 CU에서 사다 먹으면 훨씬 더 싼데 그냥 시켜 먹는 테이블들이 많은 걸 보니 콜키지 프리인 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아무튼 우린 쿠루루상이 얼마 전 일본 출장에서 사 온 산토리 가쿠빈으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셨는데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하이볼 잔이 따로 없어서 맥주잔에 마셨다. 사실 얼음 있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였다.안주는 더워서 맛보기 물회로 시작했는데 맛보기란 말이 .. 장안동 정대감 감자탕 본점 전형적인 24시간 대형 감자탕집 외형으로 매장이 꽤 크다.(근처에 2호 점도 있단다.)매장 내부 역시 익숙한 감자탕집, 국밥집 분위기.메뉴에 왕새우튀김이 있는 게 좀 특이했는데 감자탕집 와서 새우튀김, 감자튀김 먹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뭐 있으니까 팔겠지.또 한 가지 특징으로 뼈 바른 해장국을 파는데 말 그대로 뼈에서 살만 발라서 나오는 건데 살 발라주는 가격이 천 원인가보다.(11,000원)뼈에 붙은 고기 발라먹는 것이 뼈해장국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면 저런 걸 누가 사 먹을까 싶지만 순살 치킨이나 뼈 없는 닭발 같은 것도 잘 팔리는 걸 보면 발라 먹기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겐 수요가 있을 수도 있겠다.기본찬으로 고추, 양파, 깍두기만 갖다 주는데 셀프바에 단무지랑 김치도 있으니 가져다 먹으면 된다... 면목동 중화루 배달 이사 온 지 10개월이 됐지만 아직 정착할 중국집을 못 찾아서 중화루란 곳에서 처음 주문해 봤다.우선 자체 배달이라 배달비가 무료인 건 좋았다.주문하려던 해물쟁반짜장 소짜가 9천 원인데 최소 주문금액이 1만 원이라 할 수 없이 1천 원 비싼 곱빼기로 금액을 맞췄는데 너무 많지 않을까 했던 우려와 달리 적당한 일 인분이었다.리뷰 이벤트로 군만두와 스프라이트를 보내주는데 190ml도 355ml도 아닌 500ml짜리로 통 크게 준다.(음료 선택은 불가)하지만 군만두는 리뷰 이벤트로 주는 것임을 감안해도 더럽게 맛없다.혹시 다음에 또 주문한다면 군만두는 보내지 말라고 써야 할 정도여서 한 입 먹고 다 버렸다.단무지도 상태가 심각했는데 무말랭이처럼 말리기라도 한 건지 물기가 하나도 없이 말라서 도저히 먹을 수가 .. 마장동 인생한우 마장동 우시장에 있는 정육식당 중에선 가장 유명한 곳일 거다.1++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사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건 확실히 좋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쾌적함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화양동 시멘트서울 오픈 초기에 갔었는데 대학가 먹자골목 분위기인 곳에 당시로는 성수 갬성에 가까운 인테리어로 신경을 쓴 곳이다.투명 플라스틱 접이식 의자는 보기엔 깔끔하지만 앉아있기가 편안하진 않다.음식들은 보기 좋게 잘 나오지만 맛은 평범한 수준이다. 화양동 마포회관 원래는 깍뚝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건너편에 보이는 고깃집으로 들어간 게 여기였다.처음 불판이나 내부 위생 상태 보고 바로 나왔어야 했는데 인원도 많고 근처 자리 있는 곳 찾는단 보장이 없어서 그냥 먹기로 한 게 실수였다.근래 몇 년 간 갔던 고깃집 중 위생과 고기 상태가 최악이었고 말 그대로 지옥을 경험하고 나왔다. 군자동 맛이차이나 이름이 좀 쌈마이해 보이지만 먹어 보면 정말 맛이 차이나는 중국집이다.세 번 가서 탕수육, 간짜장, 삼선짬뽕 먹어봤는데 다 맛있다.특히 간짜장은 가짜 간짜장이 태반인 요즘 보기 드물게 양파 제대로 살아있고 기름지고 빡빡한 진짜 간짜장이다.짬뽕도 국물 칼칼하고 맛있는데 꽤 매워서 맵찔이들은 주의가 필요하다.주방장 내공이 느껴지는 상당한 맛집인데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접근성이 안 좋아서 더 못 간 게 아쉬운 곳이다.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