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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SF영화가 아니라 괴수영화라고 생각할 것.스토리나 개연성, 과학적 고증따위를 기대하지 말것.이 두가지만 유의한다면 눈요기겸 시간때우기 여름용 블록버스터로는 합격점을 줄만 하다.군데군데 쥬라기 공원 1편의 오마쥬도 소소한 재미거리. 6/10
콩국수 개시 엄마가 콩삶아서 직접 갈아 만들어줌.
후쿠오카 함바그 엔터식스 한양대에 음식점이 몇곳 새로 오픈했는데 그중 하나인 호쿠오카 함바그에 가봤다. 후쿠오카에 가본적이 없어서 그동네서 이렇게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달궈진 스톤에 원하는대로 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방식이다. 내가 주문한건 에그갈릭함바그로 M사이즈에 가격은 15,700원. 고기 사이즈는 XS부터 L까지 있고 공기밥은 500원 추가다. 100%한우를 쓴다는데 일단 고기는 좋았다. 잡내도 없고 연하더라. 근데 이게 야금야금 스톤에다 구워먹어야하니 처음엔 재밌는데 먹다보니 좀 귀찮고 팍팍 먹을수가 없어서 감질나더라. 그리고 기름 엄청튐. 앞치마 착용 필수다. 가성비면에선 좋은점수를 주기 어려운데 기본 함바그(M)가 13,700원이고 여기에 계란 하나 풀어주면 1,000원 추가, 갈릭칩 몇개 뿌려주면 또 1,0..
태권브이 오래전부터 태권브이 하나 정도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는데 막상 사려고 보면 시중에 나와있는 적당한 제품이 없었다.자칭 한국을 대표한다는 로봇의 위상이 무색할 정도로 적당한 기성품이 없었고 몇몇 고가의 특별판이나 수제품 등만 근근이 나왔을 뿐이었다. 태권브이가 나온 지 무려 40년이 다되도록 말이다.이는 애당초 마징가의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태권브이의 태생적 한계와 복잡한 저작권 그리고 열악한 국내 프라모델, 피규어 제작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 포스팅은 제품 구입기인만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도록 하겠다.2014.07 - 주문이 제품을 알게 된 것은 작년(2014) 7월로 노메이크 스튜디오라는 신생 업체에서 제작한 것이다.괜찮은 조형에 선호하는 사이즈(약 15cm), ..
카레마치 왕십리 민자역사에 새로생긴 카레집이다.아비꼬처럼 매운정도 선택하고 추가로 토핑 주문 가능한 스타일.3단계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다. 근데 감칠맛나게 매운게 아니라 매운맛이 좀 텁텁하다.돈까스는 통살로 된게아니고 얇은고기 겹겹이 쌓아서 만든것. 난 이런 돈까스 아주 싫어함.고로케는 속에 딴거없이 전부 감자로 되어있어서 호불호가 갈릴텐데 난 별로였다.자리도 협소하고 양도 적은편이라 8500원, 9500원씩 주고 먹기엔 가성비가 떨어진다.
쨈표 카레 맵다 매워.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미사리에서 초계국수로 유명한 집으로 들깨 칼국수나 메밀전병, 찐만두 같은것도 판다. 몇년만에 간거였는데 여전히 장사가 대박이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 적고 30분정도 기다려서 입장. 값은 7천원. 맛도 예전 그대로였다. 그냥 시원~한맛. 뭐 초계국수가 딱히 엄청난 맛이 날 수 있는 음식도 아니고 그냥 밀면에다 닭가슴살 찢어넣은것과 다를바 없는데 줄까지 서가면서 먹는거보면 좀 신기하기도..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을 좋아하긴하지만 초계국수에 넣어먹는것보다 훨씬 맛있게 닭가슴살 먹는 방법을 수십가지는 알고있기때문에 이게 그렇게 맛있는줄은 모르겠다.
[HG] 건프라 스타터 세트 30주년 퍼스트 건담의 수많은 우려먹기 제품들중 하나인 스타터 세트. 일본판을 그대로 판매하는 일반적인 건프라와는 다르게 박스부터 매뉴얼까지 한글화가 되어있어 초보자나 입문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30주년 퍼스트 건담을 구하기가 어려운탓에 그 대안으로 많이들 구입하기도 한다.(HGUC퍼스트 건담은 너무 구식이기에) 하지만 문제는 30주년 기념판과는 사출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 박스상의 이미지들과 동봉된 가이드북에도 건담의 몸통색이 흰색으로 나와있지만 실제 제품은 옥색인것. 물론 기존 건덕들이야 매뉴얼 이미지와 실제품의 컬러가 다른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거나 또는 MG옥담을 연상시키는 아니메풍 컬러를 선호해 일부러 이 킷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순진한 건프라 입문자에게는 의외로 실망을 안겨줄 ..
석이네 왕십리에 요즘 맛집으로 떠오른 석이네에 가보았다.원래 9천원인 메뉴를 점심시간엔 7천원에 판매하는데 7천원 주고 먹는다치면 가성비는 훌륭한 수준.처음 간거라 이집의 대표추천메뉴라는 오징어, 돼지불고기를 시켜서 섞여 먹었는데 오징어는 먼저 볶아서 나오기 때문에 돼지불고기가 익은후에 넣어주면 된다.먼저 오징어 불고기는 양념맛이 아주 좋다. 적당히 매콤 달콤하면서 불맛이 강하게 나는게 상당히 감칠맛이 남.하지만 오징어는 딱봐도 수입 냉동 오징어로 주로 튀김용으로 쓰이는 사이즈 큰 녀석이다.인터넷에 방문 후기 보면 오징어가 아주 부드럽네 어쩌네 써놓은글들 많은데 그 사람들은 국내산 생오징어 평생 안볶아 먹어본건지 어찌 수입 냉동 오징어 먹고 그런소리가 나오는지 의문이다.물론 많이 질기거나 한건 아니지만 어디까지..
래퍼롤롤 왕십리 마리스꼬 자리에 마리스꼬 없어지고 생긴 래퍼롤롤.희한한건 기존에 마리스꼬 가본 사람이라면 느끼겠지만 인테리어도 거의 그대로고 음식까지 비슷비슷하다는거다.뭔가 마리스꼬랑 연관이 있는게 틀림없어보여 찾아보니 마리스꼬 대표랑 풀잎채 대표랑 합작해서 만든 새 브랜드라고.. 그럼 그렇지.마지막 남아있던 왕십리점 망했으니 이제 마리스꼬는 접는가보다. 하긴 그동안 지나다니며 봐도 장사가 너무 안되더라. 자리 텅텅비고 웨이팅도 없고.. 내가 볼땐 음식은 나쁘지 않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 가격이면 다른데 갈데 많거든.그걸 의식했는지 일단 가격은 마리스꼬 때보다 만원이상 싼 주말기준 19900원.(현재 오픈 이벤트중으로 17900원에 먹었다)하지만 가격이 싸진만큼 전반적인 음식 질이 마리스꼬때보다 저렴해진 ..
[HGUC] 디오 건프라 역사상 최악의 가성비로 악명높은 MG디오와는 다르게 명품 대접을 받는 HGUC디오.물론 지금기준에서 보면 이미 10년도 넘은 킷이라 부족한면들이 보이지만 당시 상당히 신경써서 설계했다는걸 만들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먼저 색분할은 둘째치고 별도 부품 분할에도 인색한 HGUC기준에서 보면 놀라울정도로 온몸의 수많은 버니어를 거의 대부분 부품분할 해주었다.프레임이 노출된 다리부분도 꽤 디테일하게 잘 살려줬고 붉은색 동력선도 히든암을 제외하곤 모두 완벽하게 색분할 해주었다.프로포션도 별로 나무랄데가 없고 뚱뚱한만큼 가동성은 떨어지지만 대형기체인데다 큼직큼직한 파츠들로 구성되어 특유의 떡대와 입체감이 매우 좋다.부분 도색만 좀 해주면 정말 MG디오가 부럽지 않은 퀄리티이지만 사출색은 MG쪽이 낫다.메인..
이마트 트럭 은근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