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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중식 홍야 고기짬뽕 사골 베이스의 고기짬뽕으로 국물이 진하고 괜찮은데 매운맛이 너무 약하다. 얼핏 보면 건더기가 푸짐한 것 같지만 대부분 내가 안 먹는 채소들이고 고기는 얼마 없다. 면발은 기대 이상으로 쫄깃하고 맛있다. 다음엔 매운 고춧가루를 좀 첨가해서 먹어볼 생각이다.
막내 생일(전야제) 2-3일에 거쳐 진행되는 막내 생일 전야제 1부. 조촐하게 치킨이랑 회 배달시켜서 아귀찜이랑 골뱅이 무침 만들어 먹었다.
카페레이어드 더현대서울점 지난번엔 스콘만 먹어봤는데 케이크도 맛있다. 하지만 가격은 다시 봐도 사악한 듯.
RAZER Barracuda X 무선 헤드셋 기존에 사용하던 하이퍼X 클라우드 플라이트 S가 아직 멀쩡하지만 PC와 PS5에 함께 사용하다 보니 무선 리시버를 옮겨 끼우는 게 귀찮아져서 레이저 바라쿠다 X를 새로 구입했다. PS5로 게임할 때는 마이크 쓰는 일이 거의 없기에 마이크가 탈착식인 점, 가벼운 무게(250g), 여름에 쓰기 좋은 패브릭 소재의 이어패드, PS5 전면 USB-C 포트에 끼우기 딱 좋은 C타입 무선 리시버 등이 바라쿠다 X를 선택한 이유다. 불필요한 LED도, 튀는 레이저 로고도 없고 게이밍 헤드셋처럼 보이지 않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블루투스가 추가된 신형이 발매되면서 구형 제품들의 할인 판매를 자주 하고 있어 원래도 좋았던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 다만 사이즈가 넉넉하게 나온 스타일은 아..
미분당 길동점 배달 미분당 쌀국수를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회사 근처 건대점은 다른 지점들보다 음식 가격이 비싼 데다 배달비까지 비싸서 먹을 엄두가 안 났는데, 찾아보니 길동점이 있길래 집에서 시켜 먹었다. 차돌, 양지, 힘줄의 조합으로 메뉴 선택이 가능하고 난 차돌양지 쌀국수로 골랐다. 면이 붇지 않게 국물을 따로 포장해 주는 건 좋은데 고기가 이미 너무 말라버려서 국물을 부어도 뻣뻣하고 질기다. 국물이 베트남이나 태국식 동남아 쌀국수 스타일이 아니고 현지화된 맛인데, 서울식 쌀국수를 표방하는 미미옥과도 좀 비슷한 느낌이다. 한 번쯤 먹어볼 만은 하지만 가격 대비 딱히 메리트는 없는 것 같다.
XBOX용 RAZER 유니버셜 급속 충전 스탠드 플스 듀얼쇼크의 경우 소니에서 직접 만든 공식 충전 거치대가 존재하지만 XBOX 컨트롤러에는 그런 게 없어서 아쉬웠는데 레이저에서 XBOX 파트너 하드웨어로 발매한 충전 스탠드가 있어서 구입했다. 레이저 제품이지만 요란한 LED는커녕 뱀 로고도 없이 깔끔한 외관과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XBOX ONE S 컨트롤러와 시리즈 X/S 컨트롤러를 모두 지원하는 점도 좋았다. 같은 콘셉트로 듀얼쇼크용 충전 스탠드도 팔고 있는데 충전 거치대 안 샀으면 듀얼쇼크용도 사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고씨네 건국대점 배달 처음 먹어봤는데 아비꼬 같은 맵기 조절 가능한 카레 + 돈가스 등의 토핑이 가능한 콘셉트다. 버섯카레로 골랐는데 1단계(0-3단계까지 가능)도 꽤 매콤하고 버섯도 많이 들었고 카레 양도 넉넉했다. 보통 카레가 항상 모자라서 리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카레맛은 딱히 특별하진 않아서 다음에 또 먹는다면 돈가스나 고로케 등을 올려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싸움의고수 성수점 보통 술안주로 취급해서 혼자 먹기 힘든 보쌈을 1인분 식사로 파는 것이 특징인 싸움의고수. 맛은 무난하지만 작년까지 기본 보쌈이 5,800원으로 매우 저렴했던 가격이 지금은 9,700원으로 정신 나간 수준으로 오르면서 가성비가 망해버렸다. 보쌈 메뉴뿐 아닌 비빔막국수도 6,500원 -> 9,800원으로 미친 듯이 오름. 대체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미스터리다.
Bang & Olufsen Beoplay E8 2020년에 구입했던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1세대. 요즘 제품들에 비해 크기가 좀 크고 무선 충전은커녕 마이크로 5핀 충전에 노이즈 캔슬링 같은 것도 없지만 만족스럽게 잘 써왔는데 몇 달 전 따릉이 타다 자빠지는 바람에 케이스가 박살 났다. 음질이 아주 좋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히고 빈틈없는 소리를 들려준다. E8아 그동안 고생했다.
팔도 꼬간초 비빔면 꼬들김에 이어 꼬간초(꼬소한 참기름, 간장, 식초)도 먹어봤다. 그나마 이건 간장 소스가 들어가서 꼬들김처럼 느글거리는 맛이 덜하고 간도 좀 맞지만, 맛대가리 없는 건 똑같다. 한 이틀 굶었으면 모를까 도무지 이걸 다 먹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어서 반 정도 먹다 버렸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이하 라오툼)를 처음 시작한 건 2년 전이었는데 두 번을 중간에 그만뒀다가 최근에서야 엔딩을 봤다. 총 플레이타임은 22시간. 게임 자체는 잘 만든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지만 전작(툼 레이더 리부트)과 너무 비슷한 플롯 및 게임 플레이 때문에 흥미가 떨어졌던 것 같다.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특히 인물 표정 묘사가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전작과 DE 버전에 이어 완전히 바뀐 라라의 얼굴 모델링에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내 경우엔 전작과 달라 낯설기도 하고 20대 초반이란 설정에 비해 노안이라 별로였는데 계속 보다 보니 정이 들었는지 지금은 라오툼의 라라도 괜찮다. 발매 당시 한국어 더빙이 된 것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내 경우엔 성우 연기 톤이 캐릭터 연령대와..
서오릉피자 자양점 배달 사무실에서 배달로 먹은 서오릉피자. 레귤러 반반으로 두 판 시켜서 취향대로 골라 먹었다. 무난한 맛에 푸짐한 토핑, 쿠폰 장난질 없는 합리적인 가격이 서오릉피자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