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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구이 앞다리살은 구워 먹기엔 좀 질겨서 조금만 굽고 카레용으로 사용했다.
오뚜기 짜슐랭 오뚜기 짜장라면 신제품 짜슐랭을 두어 달 동안 5개 정도 먹어봤다. 면을 삶은 후 물을 따라 버리지 않고 처음부터 물을 적게 넣고 끓이는 일명 '복작복작' 조리법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물 조절이 어렵거나 따라 버리는 과정 자체가 번거롭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겐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물을 버리는 과정에서 본인의 취향대로 농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상급자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난 복작복작 조리법보단 기존에 하던 대로 물 넉넉히 넣고 끓인 후 내 취향에 맞게 물 남겨서 비벼 먹는 쪽이 더 좋았다. 맛은 짜파게티를 열심히 벤치마킹한 듯 상당히 비슷한데, 짜파게티보다 짜슐랭이 짜장 소스 맛이 더 강하고 풍미가 깊게 느껴져서 내 입맛엔 더 맞았다.(짜파게티는 짜장맛은 밋밋하고..
데이즈 곤 *스포일러성 스크린샷 일부 포함 최근 데이즈 곤을 플레이타임 60시간 만에 마쳤다. 오픈 월드 + 좀비 아포칼립스 + 스토리 기반 + 3인칭 액션 어드벤처까지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춘 타이틀이라 진작에 구입했지만 발매초엔 버그가 심각해서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었고, 대부분의 버그가 수정된 이후엔 PS4 Pro에서 30프레임으로 돌아가는 답답함에 초반만 플레이하다 말았다. 그러다 PS5가 출시됐고, 기대했던 대로 PS5에서 하위 호환으로 60프레임이 지원되면서 다시 시작해서 엔딩까지 보게 되었다. 웃긴 건 PS Plus 컬렉션으로 데이즈 곤이 무료로 풀렸다는 거다.(결국 데이즈 곤 정품 디스크는 쓸 일이 없어짐.) 게임의 초반부는 스토리 몰입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프롤로그가 끝나면 바로 2년 뒤로..
성내동 오크장작구이 포장 집 근처에 있는 장작구이&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생긴 지 20년 됐다는데 성내동 10년 가까이 살면서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숯향도 잘 배었고 양념 맛도 괜찮은데 닭이 좀 푸석푸석해서 식감이 그리 좋지 않았다. 다음엔 메인인 장작구이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Marshall Mode II 잘 사용하던 베오플레이 E8이 망가져서.. 정확히는 케이스 뚜껑이 부러진 거라 사용은 가능하지만 불편하다는 핑계로 이어폰을 새로 사기로 했다. 전부터 마샬 이어폰을 써보고 싶었기에 찾아보니 마이너3(MINOR III), 모드2(MODE II), 모티프(MOTIF A.N.C.)까지 세 가지 제품이 나와있었다. 그중 모드2를 선택하는 건 간단했는데 마이너3는 오픈형이라 탈락, 모티프는 노이즈 캔슬링(ANC)이 있지만 막대기 달린 디자인이 싫었기 때문이다. 먼저 모드2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블루투스 5.1 6mm 드라이버 무게 약 47g(이어버드 포함) 방수 이어버드 IPX5, 케이스 IPX4 SBC, aptX 코덱 지원 USB-C, Qi 무선 충전 지원 노이즈 캔슬링은 없고 투명 모드를 지원하지만 거..
성수명당 회식하러 갔던 성수명당.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평일인데도 이미 꽉 차서 1시간 넘는 웨이팅 끝에 겨우 자리가 났다. 우린 6명이었는데 안내받은 자리는 4명 앉기 적당한 원탁이었다. 6명 각자 앞접시에 물컵 놓고 술 한잔씩 나오고 나니 이미 테이블에 빈 공간이 얼마 없었다. 뒤에 나올 안주 놓을 자리가 없어서 먼저 나온 안주를 허겁지겁 먹어 치우느라 다들 정신없고 불편했다. 복분자 하이볼이 있길래 궁금해서 먹어보려 했더니 품절됐다고 해서 못 먹고 음식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자리가 좁고 불편하다 보니 만족도가 떨어졌다. 분위기가 딱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라 엄청 시끄럽다. 결국 1시간 넘게 웨이팅 하고 안주 4개에 술 한잔씩만 마시고 들어간 지 40분 만에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그레이 맨 예상대로 무난한 킬링타임 액션 영화였지만 과장된 빌런 연기가 인상적인 크리스 에반스에 비해 라이언 고슬링의 캐릭터는 어딘가 좀 밋밋하다. 스토리는 어차피 기대 안 했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액션도 프라하 트램 신을 제외하면 딱히 신선한 연출은 없다. 6.5/10
2022년 6월 먹거리 오랜만에 갔더니 칼국수 가격이 천 원씩 올라서 이제 한 그릇 만 원이다. 그리고 로봇이 서빙함. 차슈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막내가 만든 정성 봐서 한 그릇 먹었다. 먹을때마다 김뚜껑이 그립다.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6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오징어 김치전.
2022년 5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5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막내가 고생해서 처음 도전한 굴라쉬.
2022년 4월 먹거리 별도 포스팅하지 못한 4월 먹거리 모음. 이달의 베스트 메뉴는 엄마표 돈가스.
팔도비빔면 3배 매운맛 이름도 빨간색으로 써놓고 3배 매운맛이라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 하나도 안 맵다. 내가 매운 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아버지도 아무 소리 안 하고 드실 정도로 정말 안 맵다. 오리지널 팔도 비빔면하고 비교하면 매운지는 모르겠고 그냥 좀 덜 단 느낌? 아무튼 맛 없는 팔도 비빔면보단 이게 좀 더 나은 것 같다.
잭슨피자 성수점 잭슨피자 P 사이즈로 일인일판 주문. 난 안 먹어본 수퍼잭슨을 먹었는데 이것저것 골고루 들어간 콤비네이션 피자 스타일로, 전에 먹었던 아메리칸 스피리트에 비해 확실히 풍성한 맛이지만 딱히 특색은 없는 그런 맛이었다. 도우는 역시 바삭&쫄깃했지만 바빠서 그랬는지 살짝 오버쿡이어서 끝부분이 좀 딱딱했다. 서대문점에서 처음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성수점도 치즈가 별로 없는 걸 보니 원래 여기 스타일이 치즈가 적게 올라가는 모양이다. 때문에 치즈 풍미보단 토핑맛이 강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기 때문에 피자라면 치즈 팍팍 올라가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별로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