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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통큰치킨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옛날치킨 스타일로 새로 나왔다. 닭도 꽤 크고 염지를 잘 햇는지 간도 딱 좋고 맛있다.
건대 양분식 라볶이 먹고 싶어서 분식집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두 번 배달로 먹어봤다. 라볶이는 옛날 분식집 스타일로 평범하지만 익숙한 맛으로 먹을만한데 김밥은 들은 것도 별로 없고 영 아니다. 쫄면도 양념이 매콤, 새콤한 맛은 별로 없고 느끼한 기름 맛이 많이 나서 2/3쯤 먹다가 버렸다.
마마 쉬림 크리미 똠얌 플레이버 태국의 국민라면 브랜드라는 마마의 똠얌꿍 라면. 한 봉지 중량이 55g으로 최소 2개에서 배고프면 3개는 먹어야 될 정도로 양이 적다.(태국인들은 이거 하나 끓여 먹고 배가 차나?) 인스턴트 라면이지만 그래도 본토 제품이라고 국물에서 제법 똠얌 맛이 난다. 하지만 면발은 전에 먹었던 컵라면 버전보단 좀 낫지만 여전히 별로다.
낭만치맥 서대문역점 일주일 뒤 또 먹음. 낭만치맥에서 주로 간장 치킨만 먹다가 양념이랑 매운 양념을 먹어봤는데 양념이 너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맛있었다. 매운 양념도 딱 맛있게 매콤해서 좋았고, 마늘소스가 궁금해서 같이 시켜봤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갈릭소스처럼 마늘향만 가미된 게 아니라 진짜 간 마늘이 듬뿍 들어간 소스였다.(다른 소스들보다 몇 배나 비싼 게 이해됨) 이건 마늘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맛이고, 특히 간장 치킨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루엘드파리 서초구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빵집이라길래 남부터미널 간 김에 들러봤다. 크루아상이 특히 맛있다고 해서 아몬드 크루아상이랑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 궁금해서 사본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어?'를 구입. 먼저 아몬드 크루아상은 아몬드로 도배를 해놓은 것이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보이는데, 놀랍게도 맛이 없다. 아몬드가 저렇게 많은데도 희한하게 별로 고소한 맛이 안 나고, 빵 식감도 딱히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평범함. 기대했던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어?'는 깜빠뉴에 크림치즈랑 고구마 등을 넣은 빵인데, 일단 크림치즈맛이 별로였고 고구마나 견과류가 들어간 것에 비해 이것도 별로 고소하지 않고 재료들이 각자 따로 노는듯한 맛이었다. 한마디로 이름값 못한다고 느낌. 최근..
정동길 라운드앤드 몇 달 전 쨈이 꽂혀서 주말마다 여기서 빵을 사 먹었다. 처음엔 배달로만 먹다 정동길에 있는 매장에 직접 가서 사 먹기는 지경까지 갔는데, 여기 빵이 진짜 맛있다. 빵들이 종류도 참 다양한데 어찌 된 게 먹는 거마다 하나 같이 맛있음. 고소한 아몬드 크림이 들어 간 아몬드 크루아상이나 밤 듬뿍 들은 마롱 페스츄리 식빵도 맛있고, 할라피뇨 치즈 피낭시에는 달달한 빵에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을 절묘하게 조합시켰다. 하지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 소세지 페스츄리인데, 처음 딱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을 정도로 단맛, 짠맛, 매콤한맛이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룬다. 어릴 때부터 소세지 페스츄리를 좋아해서 파리바게트에서도 빵 사면 일단 소세지 페스츄리부터 샀을 정도인데, 파리바게트 소세지..
카레집 시립대 앞에 있는 돈가스, 카레 전문점인데 가게 이름이 카레집이다. 돈가스 정식, 가츠동 둘 다 8천 원이란 가격에 비해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나오고 돈가스 맛도 평균 이상이라 가성비가 아주 좋은 집이라고 느꼈다. 아마 시립대 학생들이나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미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농심 삼선 맛짬뽕 농심에서 예전에 나왔던 맛짬뽕이 '삼선' 맛짬뽕으로 바뀌었길래 업그레이드된 건지 단순 리뉴얼인지 궁금해서 먹어봤다. 맛짬뽕도 진한 불맛과 구수한 해물맛의 조화가 꽤 좋았었지만 짬뽕의 필수 요소인 얼큰함이 부족해서 아쉬웠고 경쟁 제품이던 진짬뽕이 한번 업그레이드되면서 완전히 묻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삼선'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내 대답은 안됐지만 그러긴 힘들 것 같다. 예전 맛짬뽕과 딱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고, '삼선'이란 수식어를 붙이기엔 발전된 게 없어 보였다. 그래도 독특한 면발은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월남쌈+초밥+물회 전복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시원한 물회에 월남쌈과 새우초밥, 새우강정으로 저녁 식사.
성수동 땡기면&땡비어 오랜만의 땡비어 포스팅. 그동안 딱히 먹을 거 없을 때 종종 가긴 했는데 얼마 전 안 먹어봤던 홍합땡면을 먹어봤다. 같이 간 동료 직원이 고기땡면을 먹었는데, 3년 전 내가 먹었을 때 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보였다. 홍합땡면은 땡기면땡비어 내 베스트 메뉴인 버섯땡면의 베리에이션 느낌이 강했는데, 버섯땡면에서 버섯 대신 홍합 넣고 매운맛을 줄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버섯땡면보다 덜 자극적이고 개운한 맛이라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역시 내 원픽은 버섯땡면이다.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작년 말부터 틈틈이 해오던 용과 같이 7(이하 용7)을 플레이타임 76시간 만에 마쳤다.용7은 지난 10여 년간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키류 카즈마의 이야기를 끝내고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으로의 교체와 전투를 액션에서 턴제 RPG로 변경하는 등 큰 변화를 시도한 작품이다.때문에 기존 용과 같이 유저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었는데, 내 평가는 주인공 교체와 장르 변경 모두 무난하게 성공했다고 본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용7에서도 새로운 주인공과 동료들의 캐릭터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먼저 카스가 이치반은 키류 카즈마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면서도 '정의' 앞에서는 융통성 없는 바보가 되는 용과 ..
오뚜기 컵누들 매콤찜닭맛 MJ님한테 하나 얻어서 먹어 본 오뚜기 컵누들 매콤찜닭맛. 정말 찜닭용 양념처럼 짭짤+달달+매콤한 맛을 섞어놨는데 주력으로 먹기엔 물릴 것 같지만 가끔 별미로 먹기엔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컵누들은 양이 너무 적어서 먹다만 기분이 드는 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