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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 플스5 구입한지 반년만에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를 드디어 구했다. 플스5보다 충전 거치대 사는 게 더 힘들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다. 게임 커뮤니티 쇼핑 정보에 올라온 거 보고 들어가 보면 항상 품절 상태였고, 쇼핑몰에 입고 알림 해 놓고 알림 오자마자 들어가도 매번 품절이었다. 온라인 말고 이마트나 일렉트로마트, 파트너샵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물량이 넉넉하다는 얘길 듣고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하이마트 등을 퇴근길에 시간 내서 여러 번 가봤지만 한 번도 재고 있는 걸 본 적이 없었다. 결국 여러 쇼핑몰에 듀얼센스 충전 거치대 구입 페이지 띄워놓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다가 운 좋게 재고 들어온 직후 타이밍에 아슬아슬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주문 완료하고 새로고침 해보니 품절) 플스5 본체는 전 세계적..
두부참치전 막걸리를 부르는 맛.
팔도 즉석 라볶이 라면마다의 고유의 맛을 즐기는 걸 좋아해서 웬만하면 라면에 첨가물 안 넣는데 라볶이만큼은 예외다. 소스가 내 입맛엔 좀 단 편이지만 부가 재료들을 제대로 넣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하루한줄 김밥 바르다 김선생 이후로 김밥 비싸진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김밥 한 줄에 5천 원이 넘는 건 여전히 적응 안된다. 그래도 여기가 근처에 있는 연희김밥이나 교남김밥보다는 나았다.(물론 가격은 여기가 더 비쌈)
닭가슴살 카레 맛있는 닭가슴살 카레.
갈색 팽이버섯전 이마트 갔다가 처음 보는 갈색 팽이버섯을 발견하고 맛있어 보여서 사다 버섯전을 만들어 먹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백종원이 하는 TV 프로에 소개돼서 사람들이 관심 가지니까 이마트에서 발 빠르게 들여놓은 모양이다. 색깔 때문에 상한 거 같다고 하는 등 잘 안 팔려서 망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땐 노릇노릇한 것이 오히려 맛있어 보여서 산 건데 역시 사람은 제각각인가 보다. 어쨌건 버섯전을 해 먹어보니 일반 하얀 팽이버섯보다 향도 진하고 식감도 더 쫄깃하고 맛있었다. 또 하얀 팽이버섯처럼 흐물거리지 않아서 이 사이에 끼는 일도 없어서 좋았다. 가격이 하얀 팽이버섯보단 약간 더 비싸지만 어차피 부담 없는 가격이고 맛도 더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사 먹고 싶은데, 반짝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잘 팔리면 좋..
나무사이로 원두커피 경복궁역 근처의 한옥카페인데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원두를 사러 갔다. 이것저것 향도 맡아보고 살펴보다 나무사이로 13주년 기념 커피라는 '날아올라'를 구입. 에티오피아 고유품종을 사용했다고 하고 가격은 200g에 1.6만 원으로 스타벅스 기본 원두들보다 약간 더 비싸다. 커피색이 밝은 갈색으로 약배전에서 중배전 사이쯤인 것 같고, 보이는 그대로 부드럽고 라이트한 맛이다. 사실 산미를 기대하고 고른 거였는데 산미가 있긴 하지만 강하진 않다. 좋게 보자면 밸런스가 좋은 맛이지만, 특별히 인상적이거나 개성 있는 맛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재구입할만한 매력은 못 느낌.
테라로사 커피, 원두 피카소 전시회 보러 갔다 테라로사 예술의전당점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셔봤는데, 커피가 꽤 맛있었다. 특히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크레마가 예술이었고, 적당한 향과 산미가 있으면서도 진한 맛이 좋았다. 1kg짜리 올데이 블렌드는 가성비 제품이라 그런지 매장에서 맡아본 비싼 원두들만큼 향이 풍부하진 않았지만 산미와 바디감의 밸런스가 좋은 커피 같다.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지난달 말에 다녀온 피카소 전시회. 사람 많을까봐 일부러 월차 쓰고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줄 서서 입장하는데만 30분 넘게 걸렸다. 들어가서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다 보니 하나하나 줄 서서 봐야 하는 등 관람 환경이 쾌적하지 못했다. 그리고 전시 작품이 100점이 넘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실상은 동판화나 도자기, 조각 같은 것들이 많고 회화는 생각보다 별로 볼 게 없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전시였다.
에머이 남부터미널점 피카소 전시회 보러 오랜만에 남부터미널에 가게 돼서 에머이 남부터미널점을 처음 가봤다. 예전에 다니던 게임 회사가 남부터미널에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한 번씩 들를 때마다 감회가 새로운데, 그때는 에머이 자리 전체가 스타벅스였는데 지금은 반으로 줄었고, 지금은 팔고 가산디지털단지로 옮긴 게임빌 사옥은 병원으로 바뀌었다. 자리를 잡고 늘 주문하는 불고기 쌀국수와 몇 달 전 서울역점에서 먹고 실패했던 껌팃헤오를 재시도해봤다. 우선 불고기 쌀국수는 고기에서 전혀 불맛이 안 나서 기본 양지 쌀국수랑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껌팃헤오는 서울역점처럼 일반 쌀이 아닌 안남미로 제대로 나오고 고기도 제육볶음 같지 않고 맛있었는데 문제는 고기 양이 너무 적었다. 나중에 원래 이렇게 조금 나오는 건가 싶어서 다른 지점에서 ..
메밀전병에 막걸리 이마트에서 즉석식품 유산슬이랑 메밀전병을 사려고 했는데, 이전에 먹던 노브랜드 메밀전병이 아닌 신세계 푸드에서 나온 메밀전병이 있길래 사봤다. 노브랜드 메밀전병보다 양은 더 많은데 가격은 같아서 가성비가 더 좋고, 맛은 노브랜드 것과 거의 비슷한데 안 맵다. 노브랜드 건 꽤나 매움.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메밀전병은 매운맛으로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 입맛엔 대박 메밀전병이 더 나은 듯. 느린마을 막걸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당도와 탄산이 과하지 않고 농도도 딱 적당한 것이 밸런스가 좋은 맛이었다. 문제는 배가 불러서 안주빨을 세우기가 힘들다.
샤이바나 딜리버리 성수점 샤이바나 성수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딜리버리가 붙어 있는 걸 보니 배달 전용 매장인 것 같았다. 아웃백도 일반 매장에 비해 딜리버리점이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오뚜기 기성품을 쓰는 등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좀 불안했지만 일단 시켜봤다. 난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매장에 비해 5천 원가량 저렴했다. 받아 보니 매장보다 싼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스파게티 양이 확연히 적다. 매장판이 여럿이 같이 나눠 먹기 적합한 푸짐한 양이라면 배달 버전은 딱 1인분이다. 아마 배달용이니 양을 1인분 수준에 맞춰 줄이고 가격도 그만큼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까진 좋다. 문제는 빅보이 칠리 스파게티의 핵심인 치즈가 너무 적다. 조그만 소스 용기에 담아 주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치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