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적깡통구이 사가정점 저녁으로 고기 먹기로 해서 엄마가 좋아하는 현방오백으로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으로 가보자고 해서 찾아간 동적깡통구이 사가정점.사가정역 1, 2번 출구 바로 앞이라 위치가 좋다.일요일 저녁이라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매장은 한적한 편이었고 미리 두 테이블에 세팅이 되어 있었다.소갈빗살 한판을 생/양념 반반으로 주문하고 삼겹살도 2인분 주문.그런데 불을 한쪽에만 넣어주는 거다.5명이 3명, 2명으로 두 테이블에 나눠 앉고 고기도 두 종류를 주문했는데 어째서?그래서 불 하나 더 넣어달라고 요청하고 일단 삼겹살부터 구웠다.5분 정도 후에 불이 하나 더 나왔는데 성형탄에 딱 봐도 불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일단 소갈빗살을 올렸는데 불이 안 좋으니 전혀 익질 않음. 그 사이 삼겹살 2인분은 사라진 지 오래..다시 .. 서대문역 충정화로 원래 원조부안집 서대문점이었던 곳인데 작년에 충정화로로 바뀌었다.이번에 가보니 고기 접시에 원조부안집이라고 쓰여있고 뒤편에 있는 별관도 그대로 운영하는 등 같은 사람이 원조부안집 체인점에서 독립한 것으로 추정된다.인테리어는 한국풍으로 리뉴얼을 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깔끔해졌고 테이블 및 의자도 좁고 불편한 드럼통 스타일에서 등받이 형태로 바뀌어서 쾌적하다.목살을 먹었는데 170g 1.5만 원이고 가격 대비 고기질이 좋고 맛있다.반찬은 특별한 건 없지만 맛이 다 괜찮고 파김치가 나오던 원조부안집 때와 달리 파무침이 나와서 좋았다.원조부안집 시절보다 전체적으로 더 나아졌고 이 정도면 서대문역 주변 돼지고깃집 중에선 경쟁력 있어 보인다. 성수 일미락 지난달 성수동에서 저녁 약속이 생겨 일미락에 다녀왔는데 블로그 기록을 보니 6년 만인 것 같다.평일 저녁이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장사가 잘 돼서 30분 정도 웨이팅을 해야 했다.매장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었는데 외국인(중국인, 일본인) 손님들이 많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한국 맛집 소개하는 유튜브 같은 곳에 소개라도 된 모양.메뉴에 예전엔 없던 특허받았다는 발효목살이란 게 있어서 1인분에 2.2만 원이란 사악한 가격임에도 궁금해서 주문해 봤는데 불판을 철판으로 바꾼 후 가스불로 굽는 걸 보고 좀 당황스러웠다.물론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고기 못지않게 (숯)불과 불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고기는 육즙 많고 맛있긴 했지만 요즘 돼지고깃집들, 특히.. 성수동 금일식당 오픈 초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에 여기서 회식하기로 마음먹음.계획대로 회식 진행함.일반적인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 외에 갈빗대가 같이 나오는 숄더랙과 넥타이살 같은 특수부위도 있는데 난 목살이 가장 맛있었다.(지금은 넥타이살 없어지고 항정살로 바뀐 듯)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시설이 다 새거라 깨끗하고 숯도 좋고 고기 질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다.매장이 그리 넓진 않지만 10~15명 규모로 회식하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화양동 마포회관 원래는 깍뚝에 가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건너편에 보이는 고깃집으로 들어간 게 여기였다.처음 불판이나 내부 위생 상태 보고 바로 나왔어야 했는데 인원도 많고 근처 자리 있는 곳 찾는단 보장이 없어서 그냥 먹기로 한 게 실수였다.근래 몇 년 간 갔던 고깃집 중 위생과 고기 상태가 최악이었고 말 그대로 지옥을 경험하고 나왔다. 양촌리 길동점 강동 성심 병원 사거리에 있던 오형제 손짜장 마을이 나가고 그 자리에 들어온 돼지갈빗집인데, 원래 예전부터 길동에서 유명한 곳이 이전해온 거라고 한다.마침 엄마가 돼지갈비 먹고 싶다고 하시길래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저녁 먹으러 가봤다.2층 건물 전체를 사용해서 규모가 꽤 크고 이전하면서 내부 정비를 새로 해서 그런지 깔끔했다.특히 이런 양념 고깃집은 환기가 중요한데 덕트 처리를 잘해놨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놔서 냄새나 연기, 불 때문에 더운 문제없이 쾌적했다.돼지갈비는 1인분 1.7만 원이고 양념 색이 일반적인 돼지갈비처럼 간장색이 아니고 좀 더 밝았는데, 된장에 버무려서 숙성을 한다고.(고기에서 된장 맛이 직접적으로 느껴지거나 하진 않는다.)양념이 너무 짜거나 달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고 고기도 두툼한 .. 건대 고기굽는놈 두어 달 전 회식으로 갔던 건대 고기굽는놈. 일찌감치 12명 예약했는데 당일날 가보니 6명씩 두 테이블로 나눠서 앞뒤로 떨어진 자리를 내줬다. 자리가 한 줄로 쭉 붙지는 않더라도 같은 라인으로는 줘야지 이게 뭔지.. 결국 테이블 간 단절된 상태로 회식을 진행했다. 돼지 특수부위부터 삼겹살, 목살, 소갈빗살까지 골고루 먹었는데 돼지고기는 국내산, 소갈빗살은 수입(미국산, 호주산)이다. 세트 메뉴에 찌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세트로 먹는 게 좋았고 특수부위는 별로 안 좋아해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맛있다고들 했다. 인기가 많은 건지 원래 물량이 적은 건지 모르겠지만 특수부위 하나 더 주문하려고 했더니 다 떨어졌다고.. 삼겹살, 목살 맛은 평범한 수준이고 불이 영 시원치 않아서 맛에도 영향을 준 것.. 화기애애 건대본점 무려 12년 만에 다시 찾은 건대 화기애애. 여전히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과 주변 직장인들로 가득 차 있었다. 대학가 먹자골목에서 10년 이상 살아남았다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 비록 고기는 미국산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고기질은 좀 떨어지더라도 테이블마다 화로를 제공하고 숯도 좋은 걸 쓰는 등 외적인 부분에 차별화 포인트를 주고 있다. 또 계란찜, 김치찌개 같은 사이드 무한제공 정책도 배고픈 학생들에겐 충분히 메리트 있을 거다. 내 돈 주고 미국산 돼지고기 사 먹으러 가진 않겠지만 팀 회식비에 맞추느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감이 있는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고기도 수입치 곤 괜찮았다. 하지만 소갈빗살은 수입 냉동이라 어쩔 수 없지만 질기고 별로였다. 화양동 깍뚝 작년 12월에 갔던 깍뚝의 뒤늦은 포스팅. 같은 골목 라인에 고깃집들이 많지만 항상 사람 꽉 차고 웨이팅 기기까지 있는 곳은 여기뿐이다.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가 궁금했는데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바로 이해가 갔다. 삼겹살, 목살 600g 한판에 단돈 21,900원이다. 물론 이 가격이 가능하다는 건 수입 고기란 얘기다.(확인해보니 목살, 삼겹살은 캐나다산, 돼지갈비는 미국산이었다.) 하지만 국내산 삼겹살, 목살 180g이 보통 1.5~1.8만 원 정도 하니 수입 고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가성비임은 분명하다. 국내산 생고기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진 않지만 수입 고기치고는 질이 나쁘지 않고 잡내 같은 것도 전혀 없었다. 이런 미친 가성비를 갖췄으니 주변의 돈 없고 배고픈 대학생들과 저렴한 가.. 엉터리생고기 성수점 설 연휴 전날 시간 되는 동료 몇몇과 점심 겸 낮술 한잔하기로 하고 고깃집을 찾아봤는데, 성수역 주변에 그 많은 고깃집들이 하나 같이 평일엔 3-5시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거나 아예 저녁시간에 오픈하는 곳들 밖에 없었다. 일미락부터 교대이층집, 김일도, 꿉당, 하남돼지집까지 전부.. 그래서 겨우겨우 찾아간 곳이 엉터리생고기였다.(매장 안에 아무도 없어서 브레이크 타임인가 했는데 영업하신다고..) 아쉬운 대로 문 연 곳이라 간 거지만 맛있게 먹고 즐겁게 떠들다 기분 좋게 나왔다. 성수동 일미락 11월 회식으로 다녀온 일미락 성수점. 이미 얼마 전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갔으면 했지만 막상 또 먹으니 맛있더라. 다들 맛을 궁금해해서 중간에 생갈비도 맛봤지만 역시 일미락은 목살이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싼 게 문제라 정해진 회식비로는 고기를 양껏 못 먹어서 마지막에 공깃밥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