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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성수동 바베양장 점심 메뉴인 덮밥만 먹어봤던 바베양장에서 이번엔 숯불바베큐를 먹어봤다. 2인, 3인 메뉴가 있고 가격은 만원 차이. 구성은 닭안심+삼겹살+살치살+함박+소시지고 사이드로 통감자와 파인애플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고기 밑에는 숙주와 고사리가 깔려있음. 맛은 그냥 평범한데 이것저것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사실 바베양장은 맛집이라고 할 순 없고 독특한 인테리어나 분위기 보고 가는 곳이라 지인에게 성수동 감성을 소개해줄 식사 장소로 꽤 괜찮은 선택이다.(입구 찾아보라고 하는 코스 필수) 이날도 처음 데려간 분이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성수동 모리티아,아키야마 회사에서 주요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송년회 코스로 모리티아+아키야마를 선택해 무사히 마쳤다. 성수동에 카페는 많지만 우리가 필요로 한 빔 프로젝터가 구비된 20여 명 규모의 대여 가능한 곳은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다. 모리티아는 오픈된 공간도 있지만 사이즈별로 대여 가능한 룸들을 운영하고 있어 중소규모의 단체 모임 진행이 가능하다.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성수동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카페는 아마 모리티아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이용 가격도 인당 만원에 음료 하나씩 제공되고 두시간 대여 가능으로 꽤 괜찮은 편이다. 딱히 대안이 없기도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만족스럽게 이용했기 때문에 다음에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또 이용할 의사가 있다. 뒤풀이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곳저곳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검증된 아키야마..
블루보틀 성수점 블루보틀 시그니처라는 뉴 올리언스를 먹어봤는데 예상대로 딱히 특별한 건 없었다. 스타벅스 더블샷에서 단맛을 뺀 것 같은 맛임.
성수동 윤경 제법 알려진 윤경양식당의 고급 버전으로 새로 오픈한 윤경에 다녀왔다. 전부터 한번 가려고 했던 곳인데 마침 회사 점심 회식으로 가게 되어서 잘됐다 싶었다. 생각보다 매장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고 높은 가격에 걸맞을 만큼 분위기가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음. 10명이 가서 2만 9천원짜리 제일 비싼 윤경정식부터 등심, 안심, 스테이크정식에 후토마끼와 에비산도까지 골고루 먹었다. 일단 돈까스집이니 돈까스부터 보자면, 안심과 등심 둘 다 튀김 상태는 무난하고 두께도 두툼하게 나온다. 안심이 두께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워 맛있었고, 등심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등심에 붙은 비계였다. 개인적으로 비계를 너무 싫어해서 삼겹살도 잘 안 먹는데 돈까스에서 저렇게 두꺼운 비계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결국 비계 다 때 버리니 ..
성수동 야타이 가끔 2차로 가는 성수역 근처 이자카야인데 어쩌다 보니 이날도 2차로 가게 됐다. 항상 꼬치를 시켰었는데 이번엔 안 먹어봤던 오뎅탕이랑 오꼬노미야끼를 먹어봤다. 오뎅탕은 정말 정직하게 오뎅만 들어있어서 구성이 심심하고 국물 맛도 가벼워서 그냥 그랬는데, 오꼬노미야끼는 짭짤하고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하고 맛있었다.(다만 메뉴판에도 쓰여있지만 나오는데 15분 이상 걸림)
성수동 사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데다 간판도 없고 조명까지 어둑어둑해서 정말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것 같은 곳이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지 않고 낡은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소위 '성수동 감성'의 극한을 보는 듯했는데, 넓은 공간에 듬성듬성 놓인 테이블과 항아리, 짚단(?), 돌멩이(?)가 인테리어의 전부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으로 술도 참이슬 같은 건 아예 없고 기본 일품진로부터 시작이다. 우린 다행히 콜키지로 준비해 간 위스키를 먹었다. 안주는 한우 채끝구이랑 조개 술찜으로 했는데 힙한 분위기에 비해 음식은 무난하고 평범한 편이었다.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비싸지만 분위기는 좋은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성수동 일미락 11월 회식으로 다녀온 일미락 성수점. 이미 얼마 전에 갔다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을 갔으면 했지만 막상 또 먹으니 맛있더라. 다들 맛을 궁금해해서 중간에 생갈비도 맛봤지만 역시 일미락은 목살이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싼 게 문제라 정해진 회식비로는 고기를 양껏 못 먹어서 마지막에 공깃밥 시켜서 나눠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일미락에서 고기 먹고 좀 모자라서 할아버지공장에서 콥 샐러드에 커피와 맥주 한 잔씩 더 했다. 넓고 쾌적하고 분위기도 좋은데 그만큼 가격은 비싼 편이다. 저녁엔 공연도하고 그림도 그리고 한다니 기회 되면 저녁때 가는 것도 좋을 듯.
성수동 간판없는집 쌀국수 뚝섬역 쪽에 먼저 생기고 얼마 전 성수역 근처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상호처럼 간판이 없진 않고 있긴 한데 '쌀국수'라고만 쓰여있기 때문에 눈에 잘 안 띈다. 일단 매장이 지하인 것에서 마이너스인데 술집이면 몰라도 지하에서 밥 먹는 건 별로 즐겁지 않다. 때문에 그걸 상쇄할만한 맛이나 가성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기본 쌀국수인 퍼보 주문. 반찬으로 무생채가 나오는 것도 개인적으로 감점 요인. 양파절임이 좋은데.. 쌀국수는 익숙한 사이공식 쌀국수인데 육수가 진하고 특히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하지만 내 입맛에는 국물이 좀 달았고 고기에 비해 면 양은 적었다.(라지로 먹어야 양이 찰 듯) 전체적으로 볼 때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되지만 주변에 있는 여러 쌀국수 맛집들 대신 굳이 여길 ..
성수동 바베양장 마치 킹스맨이 떠오르는 비밀스러운 회전문부터 인테리어까지 옛날 양장점 컨셉으로 꾸며놓은 바베큐집이다. 메인 메뉴는 숯불 바베큐겠지만 점심 먹으러 간 관계로 덮밥을 먹었다. 덮밥은 닭고기, 생 삼겹살, 살치살 스테이크 3가지가 있고 3가지 다 나오는 특선도 있다. 난 특선을 먹었는데 얇게 썰어서 토치질로 불맛을 입힌 고기 토핑과 달달한 바베큐 소스의 조화가 익숙하면서도 괜찮은 맛이다. 하지만 모든 고기를 수입산을 쓰면서도 13,000원이란 가격은 비싸게 느껴지며 양도 푸짐하게 나오진 않는다. 음식의 맛이나 특색보다는 개성 있는 매장 분위기가 한몫하는 곳이라고 생각.
성수동 면식당 작년 겨울에 만둣국 먹으러 갔던 면식당 두 번째 방문. 원래는 볶음밥 먹으러 숲속식사에 갔던 건데 자리 없어서 건너편 면식당에 가게 된 것.. 이번엔 칼국수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면발은 괜찮았고 국물은 평범, 간은 좀 짰다. 테이블에 양념 간장이 있는데 넣을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간이 센 상태. 그리고 양도 적어서 왕만두 하나 추가해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