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주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촌 곳간 서촌 곳간 포스팅 이후 두 번을 더 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봤다.이젠 상당히 유명해져서 어정쩡한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날은 4시 오픈런했다.해창 6도에 우삼겹 고추장 크림 떡볶이를 먹었는데 꾸덕한 고추장 크림소스에 불향 입힌 우삼겹의 조화가 맛있는데 좀 짜다.진미채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음번에 갔을 땐 웨이팅 걸어놓고 횟집에서 1차로 먹다가 곧 자리 난다고 연락받고 곳간으로 건너왔다.감태주먹밥과 낙지젓은 이름 그대로라 특별한 건 없는데 낙지젓이 그냥 먹기엔 많이 짜서 배 불러도 주먹밥이랑 같이 먹어야 했다.LA 갈비와 단호박 퓨레는 LA 갈비가 부드럽고 맛있는데 이것도 양념이 좀 짭짤한 편이고 단호박 퓨레는 별로 호박맛은 안 나고 달기만 해서 LA 갈비와 조합이 .. 라운지목화 성내관 홍콩 뒷골목 같은 분위기의 요리주점이지만 메뉴는 평범한 (퓨전)중식이라 향신료 걱정 같은 건 안 해도 된다.싱하랑 창 맥주가 있는 게 좀 특이한데 태국 요리가 있진 않다.메뉴 구성도 맛도 그냥 무난하고 특별한 건 없지만 홍콩느와르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성수동 지금이밤 성수동에서 마운틴 김님의 퇴사 기념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성수를 떠난지 일 년 가까이 된 나에게 갈만한 곳 좀 알아봐 달라고 했다.조건은 10명 가까이 예약이 가능할 것, 취향대로 먹을 수 있도록 안주와 주류가 다양할 것, 그리고 마운틴 김님의 애착안주 새우깡이 있을 것.그렇게 해서 찾은 곳이 '지금이밤'이다.매장은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거리인데 도착해 보니 4-5년 전에 육대장 있던 자리였다.영업시간은 새벽 1시까지로 '심야술집'이라고 하기엔 좀 일찍 닫는다 싶지만 사실 성수에서 새벽 1시까지 하는 곳도 그리 많진 않다.평일 저녁 6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꽤 있었다.이자카야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매장 분위기는 이자카야풍은 아니고 일반적인 요리주점 느낌이다.예약한 단체 .. 노가리마켓 서울숲점 루프탑 캠핑장을 예약하고 갔는데 텐트에서 먹으니 분위기는 좋았지만 너무 좁았다.6명이 갔는데 아무리 봐도 테이블 사이즈가 4명이 정원이다. 안주 몇 개 올리니 꽉 참.캠핑 의자도 불편하고.. 역시 감성도 좋지만 편한 게 우선인 것 같다.안주들은 냉동, 기성품 느낌으로 평범하다.두 번째 방문.이때도 루프탑에서 먹었는데 날이 풀려서 텐트는 치웠지만 생맥주 잔부터 여전히 캠핑 스타일로 나온다.맛은 그냥 그렇지만 루프탑에 캠핑 감성 좋아한다면 가볼 만하다. 화양동 시멘트서울 오픈 초기에 갔었는데 대학가 먹자골목 분위기인 곳에 당시로는 성수 갬성에 가까운 인테리어로 신경을 쓴 곳이다.투명 플라스틱 접이식 의자는 보기엔 깔끔하지만 앉아있기가 편안하진 않다.음식들은 보기 좋게 잘 나오지만 맛은 평범한 수준이다. 장안동 소통 장안동에도 이런데가 있었나 싶은 곳인데 위치도 공업사 건물 2층이라 성수동 같은 느낌도 난다.인테리어가 고급스럽진 않지만 깔끔하고 조명도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게 적당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쾌적하고 편한 분위기다.술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고 음식도 육류, 해산물, 탕, 면, 튀김까지 다양한데 시그니처인 해산물 삼합과 대창전골 먹고 추가로 육회도 먹었다.해산물 삼합은 (우니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신선한 재료들을 감태랑 김에 같이 싸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깔끔한 걸 먹고나니 국물이 당겨서 대창전골을 추가했는데 된장 육수 간이 세고 대창도 별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내 입엔 짜고 기름졌다.육회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몇 점 안 먹었지만 고기 상태 괜찮고 루꼴라랑 김부각을 곁들여 먹는 게 신선했다.이날.. 성수동 긴밤 뚝섬역 근처에 있는 요리주점으로 주택을 개조해 1, 2층을 매장으로 사용한다. 성수동에 이런 공장이나 주택을 개조한 매장들이 많다 보니 인테리어가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깔끔하게 잘해놓았고 우리가 앉은 테라스 옆 자리는 개방감이 있어 좋았다. 1인당 18,900원에 90분간 하이볼, 생맥주 무제한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연태 하이볼을 한잔 먹어보니 무제한으로 안 하길 잘했다 싶었다. 하이볼이 술맛이 거의 안 날 정도로 약해서 너무 맛이 없었기 때문인데 하이볼이 아니라 그냥 토닉워터 마시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생맥주는 맛이 괜찮아서 이후부터는 생맥주로 마셨다. 기본안주로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나오는데 재밌긴 했지만 워낙 싸구려 맛없는 컵라면이라 입맛 버릴까 봐 다들 안 먹더라. 안주 같지 않은 샤베트 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