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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다운타우너 안국점 배달 오랜만에 안국점에서 배달시켜 먹은 다운타우너. 더블치즈 버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다운타우너는 역시 더블트러플이 진리다.
성수동 패티패티 배달 회사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집인데 배달로 먹어봤다. 버거 종류가 꽤 다양한데 처음이니 기본인 시그니처를 선택. 참깨빵에 토마토+로메인+구운양파+소고기패티+체다치즈에 시그니처 소스가 가미된 건데 맛이 딱히 특별하진 않지만 구성도 그렇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지난번 먹었던 버거보이 보다는 조금 더 나았다.
버거보이 성수낙낙점 배달 버거보이를 처음 시켜봤는데 포장봉투부터 버거 용기까지 다운타우너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난 어니언 싱글 버거를 먹었는데 패티+치즈+다진 양파에 소스가 전부로 심플함을 넘어 허전함이 느껴지는 구성이다. 버거 번이 부드럽고 패티도 괜찮고 다진 양파와 소스의 조화도 좋았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서 버거 하나로는 배가 안 차는 게 문제였다.(빅보이 버거 먹은 분도 양이 부족했다고..)
다운타우너 안국점 배달 몇 번의 테스트 끝에 다운타우너는 더블 트러플 버거가 진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더블과 싱글의 차이를 느껴 보기 위해 같이 주문해봤는데 패티 한 장이 생각보다 맛의 밸런스와 풍미에 주는 차이가 컸다.
성수동 르프리크 전에 한번 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못 먹고 돌아온 르프리크를 배달로 먹어봤다. 같은 내슈빌 버거 전문점인 핱버드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좋긴 한데, 가격도 3천 원이나 비싸기 때문에 더 나은 것이 당연하긴 하다. 매운맛은 3단계까지 선택 가능하고 가장 높은 3단계도 별로 맵지 않다. 우리 회사 공인 맵찔이 김까오님이 2단계 먹고 아무렇지도 않은 걸 보면 매운걸 좀 좋아한다면 바로 3단계로 가야 후회하지 않을 거다. 치킨 패티가 두툼하고 소스 맛도 괜찮아서 처음 입 안 가득 퍼지는 자극적인 풍미가 좋은데, 문제는 치킨이 너무 기름져서 반 정도 먹을 즈음엔 굉장히 느끼해진다. 패티 위에 올라간 코울슬로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이지만 역부족이다. 같이 먹은 네 명 모두 '처음엔 엄청 맛있는데 갈수록 느끼해진다..
다운타우너 안국점 배달 다운타우너 두 번째 배달. 이번엔 안 먹어본 쉬림프랑 더블 베이컨을 먹어봤는데, 역시나 둘 다 맛있었다. 하지만 더블 패티와 트러플 소스의 진한 풍미가 좋았던 더블 트러플보다는 못했다. 이제 아보카도 버거랑 해시브라운 버거가 남았는데, 둘 다 안 좋아하는 것들이라 트러플로 안착해야겠다.
핱버드 건대 커먼 그라운드에 있는 내슈빌 핫치킨 전문점인데 배달로 버거를 먹어봤다. 매운 단계가 시즈닝 없는 lv0부터 lv1(카이엔 페퍼), lv2(하바네로), lv3(고스트 페퍼), lv4(캐롤라이나 리퍼)까지 있고 처음 먹는 거니 무난하게 1레벨로 했는데 이것도 꽤 매콤했다. 가격 대비 치킨 패티나 매운 소스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양배추 샐러드는 좀 두껍기도 하고 소스도 부족해서 별로였다. 2~3레벨은 얼마나 매울지 호기심이 조금 생기기도 하지만 매콤하게 양념된 치킨을 햄버거 빵과 함께 먹는 것이 내 입맛에는 그렇게 조화롭게 느껴지진 않았다. 햄버거보다는 치킨 단품으로 맥주랑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성수동에서 내슈빌 핫치킨 버거로 유명한 르프리크에서 한번 먹어볼 생각이다.
익선동 양키스버거 배달 검증된 다운타우너 시킬까 하다 새로운 거 먹어보려고 양키스버거를 배달시켜 봤다. 일단 사이즈가 꽤 크고 특히 더블 버거는 엄청 두툼하다. 빵은 오트밀 버터 번이라는데 고소하고 폭신하고 패티도 육즙이 살아있고 간도 짭짤한 것이 이름처럼 정말 양키스러운 맛이다. 칠리치즈 베이컨 버거도 괜찮긴 했는데 칠리소스 맛이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거나 진하진 않았다. 전체적인 풍미나 맛의 조화는 다운타우너가 나은 듯.
맥도날드 더블 필레 오 피쉬 TV에서 필레 오 피쉬(일명 명태 버거) 광고를 신나게 해대길래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다. 기본 필레 오 피쉬는 너무 허접할 것 같아서 패티 두 개짜리 더블 필레 오 피쉬로 선택. 당연하지만 광고용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초라한 모습이었는데, 더블도 이러니 패티 하나 짜리는 정말 볼품없을 것 같다. 구성은 버거 번에 명태 패티 두장과 치즈 그리고 타르타르 소스가 전부인데, 한 입 딱 먹는 순간 망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햄버거 빵에다 냉동 생선가스 끼워 먹는 맛인데, 이 조합이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생선가스도 튀김이 전혀 바삭하지 않고 간도 싱거워서 맛이 없다. 타르타르 소스도 피클이 들어가서 시큼하기만 하고 별 특색 없고 그마저도 모자라서 빵과 명태 패티의 푸석하고 퍽퍽한 식감을..
다운타우너 안국점 배달 쨈이 얼마 전에 가서 먹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배달로 처음 먹어본 다운타우너 버거. 노말한 베이컨 치즈랑 좀 헤비해 보이는 더블 트러플을 골랐는데, 일단 둘 다 맛있다. 빵도 맛있고 패티도 육즙과 풍미가 살아있다. 특히 더블 트러플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내용물이 푸짐하고 트러플 소스와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다. 최근에 먹었던 버거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는데 쉐이크쉑처럼 작지도 않고, 바스버거처럼 건강한 맛도 아니고, 작년에 먹고 꽤 괜찮았던 브루클린 더 버거보다도 더 나았다. 다음엔 매장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바스버거 성수점 배달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꽤 평이 좋길래 처음 배달로 먹어봤다. 더블베이컨치즈버거에 구운 양파 추가가 무료길래 추가했는데 거의 티도 안 나게 조금 올려준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다는 거였고, 수제버거들이 보통 그렇듯 빵은 폭신폭신한 것이 맛있었다. 버거는 이름 그대로 더블 패티에 치즈, 베이컨 구성으로 고기 패티의 풍미와 치즈, 베이컨의 짭짤하고 진한 맛을 기대했지만 실제 맛은 놀랄 만큼 매우 '담백'했다. 어떻게 저 구성물들로 이렇게 '건강한 맛'이 나는지 신기할 정도로 내 입맛에는 너무 맛이 약했다. 그리고 패티가 육즙이 거의 없고 단단한 식감이어서 수제버거에서 기대하는 패티의 신선한 느낌이 거의 없었다.(불맛도 전혀 안 남) 짜지 않고 담백한 수제버거를 원한다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진하고..
쉐이크쉑 종각점 배달 쉐이크쉑 처음 들어왔을 때 호기심에 한번 먹어보려다가 정신 나간 줄 서기 보고 잊고 살았는데, 이젠 집에서 편안하게 배달로 먹을 수 있게 됐다. 블랙 트러플 프라이는 그냥 크링클컷 감자튀김에 양파튀김 토핑 올리고 트러플 향 나는 소스 찍어 먹는 건데, 맛은 무난하지만 양도 얼마 안 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햄버거는 미국 친구들 먹는 거라고 해서 막연히 큼지막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주니어 한 모습에 좀 실망했다. 먼저 치킨쉑은 패티도 두툼하고 재료도 신선해 보였지만 그렇게 맛있는 줄은 모르겠다. 딱히 독특한 맛이나 풍미도 없고, 굳이 표현하자면 건강한 맛에 가깝다. 스모크쉑은 베이컨이랑 치즈가 들어가서 조금 나았지만 햄버거에 넣어 먹기엔 베이컨이 너무 바싹 익어서 딱딱했고, 무엇보다 패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