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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와일즈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이하 와일즈)가 지난달 출시됐다.출시 전 두 번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최적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정식 버전에선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말과 달리 최적화는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특히 내가 플레이한 PS5 노말에서는 60 프레임 성능 모드에서 심각하게 낮은 해상도로 지저분한 그래픽을 감수해야 한다.최적화 기술력을 강화하든지 RE 엔진이 문제라면 엔진을 바꾸든지 차기작에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이번 와일즈의 특징으로 제작진에서 가장 강조하던 것은 생태계 구축을 통한 살아 숨 쉬는 세계였다.그리고 황폐기->기상 이변->풍요기를 순환하며 그에 따른 월드의 다양한 변화가 실제로 잘 구현되었다.하지만 정작 몬스터를 사냥하며 체감되는 ..
치앙마이 여행 Day 4-2 치앙마이 여행 Day 4-1치앙마이 여행 Day 3-2치앙마이 여행 Day 3-1치앙마이 여행 Day 2-2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www.soulkeeper.net수영장에서 놀다가 오후 3시 반쯤 다시 밖으로 나왔다.마야몰은 다녀왔으니 이번엔 원님만으로 간다.햄버거 맛있어 보였지만 우선순위에 밀려 먹을 기회는 없었다.여기 커피도 궁금했는데 못 갔다.먹고 싶은 건 많지만 내 위장의 처리 능력은 정해져 있으니 어쩔 수 없다.마야몰이 일반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같은 분위기라면 원님만은 외관이나 구조 등이 좀 더 문화/예술 친화적인 복합 쇼핑몰 느낌이다.라이브 바 더 색스 뮤직 하우스도 밤..
치앙마이 여행 Day 4-1 치앙마이 여행 Day 3-2치앙마이 여행 Day 3-1치앙마이 여행 Day 2-2치앙마이 여행 Day 2-1치앙마이 여행 Day 1Prologue태국 음식을 좋아해서 태국 여행을 계획했는데 수도인 방콕은 인구 천만이 넘는 대도시에 관광/유흥 도시www.soulkeeper.net치앙마이 넷째 날 아침.이른 시간이라 배는 별로 안 고팠지만 조식이 궁금해서 일단 내려가봤다.생각보다 음식 가짓수도 꽤 되고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특히 스티키 라이스가 맛있었다.올라와서 좀 쉬다가 10시 반쯤 POR 타패 게이트에서 체크아웃.택시 불러서 다음 숙소로 이동한다.넷째 날은 올드타운을 떠나 님만해민에서 1박을 할 계획이었고 님만해민의 수많은 숙소 중 G 님만 치앙마이를 선택했다.4성급 신축 호텔로 모던한 인테리어와 중앙에..
장안동 술사와 퇴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김까오군의 송별회 겸 지난달 모였던 장안동 술사와.작년에 처음 가보고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 간 건데 오징어 회나 튀김도 없어지고 메뉴 구성이 꽤 바뀐 것 같아서 물어보니 그동안 주인이 바뀌었고 메뉴 변동도 있었다고 한다.뭐 중요한 건 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고 회랑 안주도 여전히 싱싱하고 맛있었다.김까오군이 쿠보타 만쥬랑 산토리 가쿠빈 가져오고 나도 블랙 보틀을 한병 가져가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는데 얼음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다 먹어야 했던 건 조금 아쉽다.(이전엔 얼음도 있었다)술사와에서 먹고 노래방 갔다가 3차로 이자카야까지 재밌게 놀았다.
명동교자 신관 명동역점 날 풀리기 전에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기로 했는데 신관이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봤다.명동역 출구 앞 대로변으로 위치도 좋지만 아예 5층짜리 건물을 새로 지었더라.말 그대로 칼국수 팔아서 건물 지음.새 건물이라 깔끔하긴 하지만 본점처럼 테이블이 좁은 데다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그리 쾌적하진 않다.본점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인가?달라진 점은 테이블마다 김치가 비치되어 있어서 김치 들고 돌아다니는 아주머니를 더 이상 찾지 않아도 된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칼국수 맛은 다행히 본점과 전혀 차이가 없었는데 푹 퍼진 면발까지 아주 똑같다.새로 건물까지 지었는데 기왕이면 테이블 간격 좀 넓혀서 쾌적하게 먹을 수 있게 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본점보다 웨이팅이 적으면서 동일한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52TOYS 캡틴 코만도 - 베이비 헤드(후버) 52토이즈에서 출시한 캡틴 코만도 캐릭터 중 하나인 베이비 헤드(후버) 액션 피겨.중국 회사지만 캡콤에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만든 제품이고 169위안(약 3만 4천 원)이란 가격에 비해 조형이나 도색, 가동 등 전체적인 퀄리티가 준수하다.혹시 몰라서 캡틴 코만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베이비 헤드만 사본 건데 썩 마음에 들어서 나머지 캐릭터들도 영입하고 싶어졌다.
일렉트릭 스테이트 레디 플레이어 원의 아동용 버전.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부쩍 나이를 먹은 일레븐(밀리 바비 브라운)과 후줄근한 크리스 프랫 그리고 반가운 구스타보 프링의 얼굴 정도.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CG 퀄리티는 좋지만 안타깝게도 로봇들 디자인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5.5/10
애슐리 퀸즈 던던 동대문점 평일 런치 한때 일주일에 한 번은 갈 정도로 애슐리를 자주 갔었는데 갈수록 떨어지는 퀄리티에 실망하고 발길을 끊은 지 5~6년 된 것 같다.그동안 코로나19와 외식 트렌드 변화로 뷔페/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지만 애슐리는 퀸즈 매장으로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평일 런치 19,900원으로 맞춰 가성비 뷔페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고 기왕이면 최근에 오픈한 매장인 던던 동대문점으로 가기로 했다.예전부터 애슐리는 큰 매장이 많았지만 던던 동대문점도 상당히 넓었는데 신규 매장이라 쾌적했고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하고 입장하는 방식만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모르고 갔지만 애슐리 퀸즈 던던 동대문점은 신메뉴 선출시 매장이었고 의도치 않게 이날이 이전 딸기..
파이브 가이즈 서울역점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를 서울역점에서 처음 먹어봤다.1년 전에 오픈했을 땐 매장밖까지 줄이 엄청났었는데 이젠 식사시간대만 피해 가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게 됐다.감자튀김은 안 좋아하기도 하고 너무 비싸서 햄버거랑 탄산음료만 먹었는데 버거 주문 시 써브웨이처럼 토핑 및 소스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주문 전에 미리 준비를 해 놓는 게 좋다.(잘 모를 경우 기본 추천 토핑인 '올 더 웨이' 선택)햄버거 나오는 데까지 5~10분 정도 걸려서 그동안 무료 제공되는 땅콩을 먹는데 짭짤하고 고소해서 맛있지만 짜서 많이는 못 먹는다.햄버거는 그렇게 크진 않지만 기본으로 패티가 두 장이라 두툼하고 패티에 육향이나 육즙은 있지만 짠맛은 거의 없는데, 미국 햄버거라고 해서 짜고 기름질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매우 담백하다.소스..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 코스트코 푸드코트 가서 떡볶이랑 포크베이크 먹으려고 한참 전부터 벼르다가 결국 다녀왔다.떡볶이가 평이 좋아서 가장 궁금했는데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파는 특성상 예상은 했지만 떡이 굳어서 좀 딱딱하고 김말이도 튀긴 지 좀 돼서 바삭하지 않고 흐물거린다.하지만 떡볶이 국물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는데 어지간한 동네 떡볶이집들보다 나은 수준이다.게다가 어묵도 꽤 들었고 계란도 하나 포함인데 3,500원이란 가격은 사기 수준으로 저렴하다.예전에 비해 고기랑 치즈가 50% 늘었다는 점보 포크베이크는 치즈는 잘 모르겠지만 고기는 정말 푸짐하게 들었다.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불고기가 짭짤해서 별로 궁합이 좋진 않았다.고기도 고기지만 빵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맛있었다.치즈 피자는..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를 먹어봤다.조리방법은 간단한데 면 삶아서 찬물로 헹군 후 돼지고기 볶아서 올리고 유발면 소스, 고추기름, 볶은 땅콩을 뿌려주면 된다.즉, 뜨겁지 않게 먹는 중화풍 비빔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새콤한 맛이 가장 강하고 매콤한 맛과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약간의 향신료 맛이 있지만 본격적인 대륙의 향은 아니어서 향신료에 아주 약한 사람만 아니라면 대부분 좋아할 만한 맛이다.대파 정도만 추가해 주면 비주얼도 그렇고 풍미가 한층 더 좋아질 것 같다. ps. 똑같이 쿡솜씨에서 제조한 '티엔미미 유발면 밀키트'인데 면이 도삭면이고 대파랑 옥수수가 포함된 상위(?) 버전이 존재한다.ps2. 유발면(유포면)은 정작 티엔미미 매장엔 없는 메뉴다.ps3. 티엔미미..
영천시장 라이빈 작년에 처음 먹었던 라이빈에 두 번째로 다녀왔다.여전히 식사시간대엔 빈자리가 없고 바쁠 땐 3~4명이 동시에 음식을 만드는 등 장사가 잘 된다.이미 지난번에 먹고 실망했던 간짜장을 또 주문했는데 혹시 일 년 동안 맛이 좀 나아졌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 + 그럼에도 즉석에서 바로 볶아서 만들어주는 간짜장은 근처에서 여기 말고는 찾질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단맛이 강하고 춘장은 부족했는데 오히려 작년보다 짜장소스가 더 적어진 것 같았다.그래도 갓 볶아낸 신선한 양파의 식감만큼은 좋았다.짬뽕밥은 영업 종료가 한 시간 정도 남은 시간이라 하루 종일 끓여서 그런지 국물이 아주 진국이었는데 지난번 먹었던 짬뽕보다 훨씬 좋았다.하지만 여전히 오징어는 질겅거리는 대왕오징어 귀채 위주여서 하나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