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2 형사가 나쁜 놈 때려잡는 1차원적인 범죄 액션물에서 벗어나 학폭 문제나 사이버 렉카, 사적제재 등 여러 사회적 이슈들을 소재로 삼은 시도는 좋았지만 깊이나 개연성이 처참한 수준이다.결이 다르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범죄도시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한 번씩 터지는 개그도 액션의 호쾌함도 범죄도시보다 더 나을 게 없다.(특히 오프닝 씬은 유치하다 못해 끔찍했다.)더 심각한 건 이제 두 번째인 서도철이 이미 네 번 나왔고 앞으로도 네 번을 더 나올 마석도보다 물리고 캐릭터의 매력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6.0/10 2024 추석 전 부치기 이번엔 인원이 줄은 관계로 정말 평소보다 1/4 정도 적게했다. 허수아비돈까스 정동점 몇 년 동안 정동길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던 허수아비돈까스에 다녀왔다.입구에서부터 오래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데 유명인들 사인의 날짜를 보니 최소 20년 이상은 된 듯하다.사보텐처럼 돈가스 소스에 깨를 직접 갈아 넣는 방식을 얼마 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 일식 돈가스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던 그때 그 느낌 그대로다.돈가스 스타일이나 소스까지 요즘 일식 돈가스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예전 방식인데 특히 메뉴판에 치즈가스 대신 '코돈부르'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포인트다.치킨가스랑 히레가스를 주문했는데 치킨이 히레보다 비싼 게 좀 특이했다.하지만 먹어보니 이해가 가는 것이 닭가슴살(안심)을 사용했는데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잡내도 전혀 없어 맛있었다.히레가스는 .. 만리동 차차타이 만리재길에 있는 태국 음식점으로 랭쌥과 팟타이가 주요 메뉴인 것 같은데 랭쌥은 보기보다 맛이 별로였던 경험이 있고 팟타이는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축축한 스타일이어서 똠얌꿍+면추가에 쏨땀으로 주문했다.똠얌꿍은 면추가한 걸 고려하면 양이 그리 많진 않고 국물도 좀 부족했지만 건더기는 충실하게 들었고 매운맛이 강한 반면 똠얌 특유의 신맛은 좀 약한 편이다.그래도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서 먹은 똠얌꿍 중엔 맛있는 편에 속한다.특이하게 찰옥수수 쏨땀이 있었는데 태국에서 파는 파파야 대신 옥수수로 만든 진짜 옥수수 쏨땀은 아니고 쏨땀에 찰옥수수를 넣은 거였다.양이 꽤 많고 똠얌꿍과 마찬가지로 매콤한 맛은 강하고 신맛은 약한 편이다.옥수수 쏨땀이 맛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파파야와 옥수수를 함께 먹는 쏨땀 역시.. 서울 시내 무료 전망대 2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에 위치한 옥상정원 전망대.기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수, 토요일은 9시까지 연다.8층이라 그렇게 높진 않지만 광화문 광장 대로변에 위치해서 시야가 탁 트이고 세종문화회관부터 광화문, 경복궁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뷰가 좋다 보니 대포 카메라 들고 와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다수. 서울 시내 무료 전망대 1 - 세실마루 세실마루 또는 세실극장 옥상정원으로 불리는 곳으로 3-4층 정도 높이라 전망대라고 하기엔 낮다.때문에 넓은 전망을 보긴 힘들고 서울주교좌성당을 메인으로 서울시청, 덕수궁 정도를 볼 수 있는데 사실상 1920년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서울주교좌성당 비중이 90%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화-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개방되는데 늦은 시간에 가니 사람 없는 건 좋았지만 야경이 딱히 좋지 않아서 성당 보려면 낮에 가는 게 나을 듯하다. * 09-22 낮 사진 추가 칠리 콘 카르네/칠리치즈 마카로니 처음엔 시판 소스로 파스타나 해 먹으려고 했는데 샤이바나 칠리 마카로니&치즈가 생각나서 남아있던 왕 마카로니도 처리할 겸 만들어봤다.맥 앤 치즈와 달리 치즈를 칠리소스 위에다 뿌려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계속 들어간다. 플레이스테이션 포탈(PlayStation Portal) 개봉기 지난달 예약 구매했던 PS 포탈이 도착해서 잠깐 만져봤다.원래 이런 휴대용 기기는 취향이 아니지만 내년에 몬스터 헌터 와일즈 나오면 쨈이랑 같이 하려고 구입했다.(한 명은 PS5-A로 리모트 플레이, 한 명은 PS5-B로 직접 플레이)다른 기능은 아무것도 없는 플스5 리모트 플레이 전용 기기가 30만 원 가까이하는 건 비싸다고 생각되지만 만듦새가 꽤 좋고 그립감도 듀얼센스와 거의 같다 보니 익숙하고 편하다.무게는 약 530g으로 묵직한 편이지만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다.FHD, 60Hz, 500 니트 스펙의 8인치 LCD도 쨍하고 시원시원하고 가장 중요한 딜레이의 경우 FPS라면 몰라도 디아블로나 몬스터 헌터 같은 액션 게임은 크게 거슬리지 않고 할 만하다고 느꼈다.하지만.. 어묵튀김 with 매코매요 떡볶이 먹을 때나 먹던 어묵튀김을 매코매요에 찍어 먹으니 이게 또 꿀맛이다.몇 번 짜 먹으면 없는 210g짜리밖에 안 파는데 매코매요 1kg 사이즈 출시를 강력히 희망한다. 콩나물불고기 with 매코매요 콩나물불고기가 이미 간이 세서 매코매요와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충분히 매코매요 존재감 느껴지고 매운 주꾸미 볶음 마요소스 찍어 먹듯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칠리새우 with 매코매요 오뚜기 매코매요를 호기심에 사봤다가 너무 내 취향이라 이것저것 만들어서 찍어 먹고 있다.이름 그대로 스리라차의 매콤한 맛과 마요네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섞여 느끼하지 않고 동남아 풍미까지 살짝 더해져 뭘 찍어 먹어도 맛있다. 하루한킷 고기듬뿍 마파두부 고기도 넉넉히 들었고 매콤 짭짤한 것이 마파두부밥으로 먹어도 좋겠지만 술안주로도 딱이다. 이전 1 2 3 4 5 6 ··· 3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