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 한양대점 홍콩반점에서 쟁반짜장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단 양이 엄청 많다.(물론 다 먹음) 근데 맛은 생각보다 못했던 게 쟁반짜장이면 물기 없이 달달 볶아서 나오길 원했는데 뭔가 좀 국물도 있고 묽었다. 그래서인지 면과 짜장이 겉도는 느낌.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로 고추짜장이 더 낫다. 그리고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해물육교자도 처음 먹었을 때만큼 맛있지가 않음.. 원래 한입 씹는 순간 해물향이 확 났었는데 그런 게 없고 그냥 평범한 만두 맛과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 이제 그만 먹을 때가 된 듯. 종로빈대떡 왕십리점 몇 번 가본 곳이라 맛이 그냥 그렇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한양대 근처에 딱히 빈대떡 잘하는 집이 없다. 학교 앞이다 보니 가격 대비 양은 넉넉하지만 녹두김치빈대떡인데도 녹두 맛도 안 나고 김치 맛은 더더욱 안 난다. 빈대떡집 간판 걸어놓고 알탕에 오뎅탕에 오돌뼈, 닭도리탕까지 별의별 거 다 파는 곳이라 사실 그럴 만도 하다. 새마을식당 한양대점 원래 새마을식당 있던 자리에 화포식당이 들어오고 명동찌개마을 있던 자리에 새마을식당이 다시 들어온 웃긴 상황. 안 가본 지 엄청 오래되기도 했고 새로 오픈했으니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예전 기록 찾아보니 5~6년 만인 듯.. 열탄불고기는 예전 그대로였는데 솔직히 싸구려 냉동 앞다리살 얇게 썰은 건데 고기는 좋다고 못한다. 그냥 양념 맛이랑 찍어 먹는 소스 맛으로 먹는 거지..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나름 옛날 생각도 나고 나쁘지 않았다. 화포식당 왕십리점 화포식당에 두 번째 갔는데 처음 갔을 때보다 비계 적은 살코기로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괜찮은 고기맛에 비해 깔리는 반찬은 깻잎장아찌 말곤 대부분 별로다. 성수동 텐동식당 텐동식당 두 번째 방문. 이번엔 온센 타마고를 하나씩 추가해서 먹었다.(+1,000원) 셋이서 맛있게 잘 먹고 들어왔는데 우리한테서 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했다. 튀김집이라 어쩔 수 없는 듯.. 페브리즈 필수다.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리마스터드) 언차티드1(이하 언차1)을 마치고 곧바로 언차티드2(이하 언차2)를 시작해 엔딩을 봤다. 플레이타임은 10시간 20분으로 언차1보다 약 3시간 더 걸렸다. 2009년 압도적인 득표수로 최다 GOTY를 차지한 작품답게 전체적으로 훌륭했고 언차1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느낄 수 있었다. 언차1과 언차2 사이의 2년 동안 대체 너티독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할 정도. 캐릭터의 모델링이나 텍스처는 눈에 띄게 향상되지 않았지만 게임의 배경이 되는 월드 디자인의 스케일과 디테일이 언차1과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좋아졌다. 정글부터 도시, 설산, 유적지등 다채로운 맵 구성과 오브젝트 하나하나 공들여 배치한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언차1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연출인데,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연출'을 .. 성수동 중앙포차 원래 세차장이었던 곳인데 성수동 감성(?)에 맞게 기존 구조를 최대한 그대로 살려 세차장에서 술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두부김치는 다 좋은데 너무 달아서 그저그랬고 부추전은 밀가루 별로 없이 부추 왕창 넣어서 아주 좋았다.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라면을 하나 먹었는데 분위기가 라면이 맛없을 수가 없는 분위기였다. 성수동 해물썬 성수역 갈빗살 집이랑 전집 모두 사람 꽉 차서 해물썬으로 갔는데 해물썬은 2~3테이블밖에 없어 한산했다. 전에 왔을때 안 먹어본 메뉴로 골랐는데 나가사키 짬뽕탕은 해물도 그럭저럭 들었고 무난하게 먹을 만 함. 삼겹살 숙주볶음도 양 넉넉하고 맛도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단 베이컨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바지락술찜+김마끼+오이군함말이+참치전 점점 버라이어티 해지는 막내의 요리 세계. 얻어먹는 건 좋은데 자꾸 살이 찐다.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순살인데도 아무리 찾아도 가슴살이 없었다.. 대체 가슴살은 어디다 쓰는거지? 엽기떡볶이 군자점 엽기오뎅에 베이컨 추가해 먹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베이컨이 기름 거의 없는 살코기라 더 좋았다. 자연별곡 소풍찬미 신메뉴 나와서 또 갔다 왔는데 메인인 철판 통새우 구이에서 기름 쩐내가 심하게 나서 도저히 못 먹을 수준이었다. 철판에 버터로 굽는다는데 버터에 문제가 있는지 아무튼 쓰레기 같았음. 삼겹살은 원래 별로 안 좋아하고 육류 중엔 묵은지 두루치기가 가장 맛있었다. 가리비 찜도 먹을만한데 역시 베스트 메뉴는 김치 짜글이... 이거 안 없어졌으면 좋겠다. 날 더워졌다고 신메뉴로 냉면도 나왔는데 물냉면 육수를 그냥 큰 그릇에 담아놓고 알아서 면 위에다 퍼 담는 방식인데 살얼음은커녕 완전 다 녹은 육수라 누가 봐도 먹고 싶은 생각 안 드는 비주얼이다. 전체적으로 음식 가짓수도 올초에 비해 다시 많이 줄어들었고 만족도도 이 전만 못하다.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326 다음